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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오라클의 클라우드는 진짜 클라우드가 아니다"••• 애널리스트 지적

2012.08.03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오라클의 오픈월드를 제외하고도 약 100개의 '클라우드 빌더' 이벤트가 연말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오라클의 클라우드에 대해 '진짜 클라우드가 아니다'라는 한 애널리스트의 지적이 나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오라클의 주장이 순식간에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부터 12월까지 세계 곳곳에서 예정된 약 100개의 클라우드 빌더 서밋 행사들이 있는데 오라클은 이 행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자사의 클라우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오라클 기술을 사용해 두 시간 만에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제한된 정보로는 이 행사는 오라클의 엑사데이터와 엑사로직 엔지니어드 시스템같은 제품으로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관리 및 통합용 오라클의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Enterprise Manager 12c) 소프트웨어가 주요 주제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최근 엘라스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가상화 및 로드 밸런서를 포함한 클라우드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하면서 엑사로직의 가장 윗단에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실행된다.

9월 30일에 시작하는 오라클의 오픈월드 컨퍼런스의 발표에 따라 클라우드 빌더 이벤트의 내용이 확대되거나 바뀔 수도 있다.

오라클의 CEO 래리 엘리슨은 아마존 웹 서비스의 정신에 들어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오라클의 접근방법을 비교하곤 했다.

그러나 IT컨설팅 회사인 스트라티바(Strativa)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애널리스트인 프랭크 스카보는 엑사로직 같은 제품이 꼭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스카보에 따르면, 기계들이 업무 부하의 크고 갑작스런 스파이크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함께 연결돼 있을 수 있지만 이 기계들은 여전히 고객이 소유한 컴퓨팅 파워에 고정돼 있다.

“아마존과는 달리, 그러한 컴퓨팅 파워는 유연하지 않다"라고 그는 말했다. "컴퓨팅 파워를 줄일 수 없고 더 적게 지불하지 못하며 파워를 늘릴 수 없고 더 많이 지불할 수 없다면, 그것은 클라우드가 아니다."

따라서 엑사데이터 및 엑사로직 머신으로 구동되고 오라클의 차세대 퓨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자바 PaaS를 제공하는, 최근에 발표된 퍼블릭 클라우드는 스카보의 관점으로 볼 때 진정한 클라우드가 아니라는 의미다.

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공식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서비스들에는 클라우드에서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전형적인 가격 모델과 사용료가 적용된다고 오라클은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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