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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디지털과 현실의 결합' 레고, iOS용 레고 게임 출시

2011.09.30 Loek Essers  |  IDG News Service
덴마크의 유명 완구 기업 레고가 모바일 세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발표했다. 디지털과 실제 레고 경험을 결합시킨다는 전략이다.


'라이프 오브 조지'라는 이름의 새로운 레고 게임은, 무료 아이폰 앱과 레고 세트, 녹색 스크린처럼 동작하는 플레이 매트로 구성돼 있다. 게임의 목표는 스크린에 나타난 이미지를 가능한 한 빨리 실제 레고 블럭으로 조립하는 것이다. 조립을 마친 후 이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면 성공 여부가 나타나게 된다. 애플리케이션이 점수를 주는 기주는 조립 속도와 정확도다.

게임 상의 캐릭터인 조지는 낮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밤에는 모험가다. 총 12레벨로 구성됐다.

각각의 레벨은 10개의 모델로 이뤄져 있으며, 싱글 플레이 뿐 아니라 경쟁 모드도 가능하다. 또 '마이 라이프'라는 모드도 있는데, 이는 게이머가 직접 게임을 디자인할 수 있게 하는 모드다. 게이머가 만든 모델은 애플리케이션의 가상 스크랩북에 저장할 수 있다.

레고의 신규 비즈니스 부문 대표 팔 스미스 마이어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결합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조지에 대한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업데이트 정보 및 힌트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프 오브 조지는 iOS 기기용만으로 공급되고 있다. 가격은 미화 29.99달러다. 회사 측은 그러나 조만간 다른 운영체제용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고의 브랜드 부매니저인 아만드 산토로는 그러나 향후 레고 앱이 추가로 개발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레고는 과거에도 모바일 앱을 개발한 바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레고 크리에이셔너리(Creationary)가 그것이다. 이는 가상 레고 블럭으로 어떤 아이템이 만들어질지 예측하도록 하는 게임이었다. 또 닌자고(Ninjago)라는 게임도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됐던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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