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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출시일과 신기능, 제원은?··· 삼성 갤럭시 S9 루머 정리

2017.06.29 Brian Cheon  |  CIO KR
2017년 4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 S8의 후속작에 대한 소식이 일부 흘러나오고 있다. 코드명 '스타'(Star)와 '스타2'(Star2)로 불리는 갤럭시 S9과 S9+에 대한 이야기다. 7nm 프로세서에서부터 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의 변화 등 개연성 높은 추측과 루머를 정리했다.

출시일은?
발표 시점은 2018년 3월, 시판 시점은 4월이 유력하다. 그간 삼성 갤럭시의 출시 일정은 추측하기 쉬웠다. S 시리즈는 3월 초나 2월 말 열리는 MWC에 앞서 개최되는 언팩(Unpacked)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되곤 했다. 노트 시리즈 발표 시점은 9월의 IFA 행사에 앞선 두번째 언팩 컨퍼런스였다. 그러나 S8과 S8+의 경우 MWC 전시회가 끝나고 발표되는 등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삼성은 퀄컴이 스냅드래곤 835를 개발하는데 일조한 덕분에 갤럭시 S8 출시 전에 해당 프로세서가 다른 폰에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계약을 퀄컴과 체결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경쟁사 LG는 G6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21을 적용해야 했으며 HTC와 소니는 U11과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출시를 연기해야만 했다.

이 전략은 2017년 삼성에게 성공적이었다. 핵심 제품의 출시일을 MWC 행사와 떨어뜨림으로써 갤럭시 S8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에도 삼성이 유사한 시간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대로라면 갤럭시 S9와 S9+가 3월 출시되고 4월 발매되게 된다. 참고로 내년 MWC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과거의 관행대로 진행될 경우 갤럭시 S9이 2월 25일 일요일에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9의 주요 기능과 제원 예상
삼성이 갤럭시 S9 개발에 착수한 시점은 2017년 3월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의 S8과 S8+와 비교해 6개월 이른 시점이다. 품질 관리와 신기능에 좀더 신경쓰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개럭시 S9 라인업의 주요 제원에 대한 관측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 S9의 스크린 크기는 5.8인치와 6.2인치로 전작과 같을 전망이다. 미니 버전은 갤럭시 S5 이후 등장하지 않고 있는데, S9에서 미니 버전이 등장할지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

지금까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측하면 S9에는 2,960 X 1,440 픽셀에 570ppi 슈퍼 AMOLED '인피니티' 패널이, S9+에는 520ppi 패널이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 S8에서 풀HD+(2,220 X 1,080)이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S9에 4K 해상도가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

디스플레이 기술 자체에 대한 루머도 있다. 코드명 '썬플라워'라는 화면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슈퍼 AMOLED이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충실도가 양상되고 안정성과 일관성이 개선된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18.5:9의 화면비는 유지될 것이 유력하며 얼웨이즈온 및 에지 기능성과 같은 여타 기능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이 2016년 특허화한 글래스-코팅 기술이 S9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물이 화면에서 튕겨나가게 함으로써 빗 속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방수 기능 또한 적용이 유력한데, 갤랙시 S8 역시 IP68 수준의 방수 기능을 갖췄던 바 있다. IP68은 수심 1.5미터에서 30분 동안의 방수성을 보장하는 성능을 의미한다.

프로세서
일부 미디어에 따르면 삼성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칩셋 작업에 공조하고 있다. 2018년 S9에 적용될 것으로 관측되는 프로세서다. 그러나 대만의 TSMC 또한 퀄컴과의 협력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이 835에서처럼 퀄컴과 독점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냅드래곤 845는 7nm 공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더욱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특징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이 갤럭시 S8에서 출시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8895를 적용하는 관행을 보인 바 있다는 점에서 S9과 S9+에서 8nm 엑시노스 프로세서(9810 유력)를 일부 적용할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스토리지와 램
갤럭시 S8은 마이크로SD를 지원하며 기본 64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이미 꽤 넉넉한 용량이기에 S9에서 변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램은 4GB에서 6GB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타사의 경우 6GB 제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체감할 만한 성능 증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갤럭시 S9의 크기를 감안할 때 배터리가 극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 또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 사태를 감안할 때 삼성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충전과 관련해서는 유선 및 무선 급속 충전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단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내장된 퀵 차지가 아닌 삼성 고유의 어댑티브 패스트 차징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카메라
삼성은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다. 지금까지 듀얼 카메라를 도입하지 않았던 점이 의외였던 이유다. 그러나 차세대 노트 8에 대한 듀얼 카메라 루머가 등장한 상태며, 해당 루머가 사실이라면 갤럭시 S9에서도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 갤럭시 노트 8은 OIS와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 듀얼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 이와 관련해 좀더 정확한 소식이 공개되면 갤럭시 S9 시리즈의 카메라 제원을 좀더 쉽게 예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트
삼성은 갤럭시 S8용으로 마이크로 USB가 아닌 USC-C를 선보였다. 그러나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하거나 무선 또는 USB-C 오디오를 강제하는 방식은 따르지 않았다. 갤럭시 S9에서도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지문 인식
갤럭시 S9 시리즈에 기대하는 변화 중 하는 후면의 지문 스캐너 변경이다. 후면에 있어서가 아니라 카메라 옆에 존재해 걸리적거리는 것이 소비자 불만 요인이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9이 마침내 스크린 유리 자체에 지문 인식기를 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퀄컴이 개발한 '퀄컴 핑거프린터 센서' 때문이다. 이는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OLED 화면에서 지문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유리와 함께 알루미늄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

다른 대안도 예측할 수 있다. 스캐너가 카메라로부터 좀더 떨어진 위치가 존재하도록 하거나 소니의 기기에서처럼 측면에서 자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는 지문 인식을 버리고 홍채 인식에 '올인'할 것이라는 예상도 배제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O의 최종 버전이 9월 또는 10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기 버전인 안드로이드 P의 경우 갤럭시 S9 라인업보다 늦게 발표될 전망이다. 즉 운영체제에 대한 전망은 쉽다.

이 밖에 삼성은 갤럭시 S8에서 빅스비 AI 비서를 소개한 바 있는데, S9에서는 좀더 지능화된 버전이 적용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인 테크어드바이저 마리 블랙 기자의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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