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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전환부터 MR까지··· 미리 보는 애플의 2022년 전망

2021년은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명언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는’ 시기였다. 그런 한 해가 끝나가는 지금, 필자를 비롯한 모든 사용자의 속이 뻥 뚫린 기분이다.   애플의 2021년 주요 행보는 이미 다뤘으니, 이제 무한한 가능성과 끓어오르는 설렘으로 가득 찬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해 볼 때다. 애플은 올 한 해 다사다난했지만, 많은 사용자가 벌써부터 내년 애플의 움직임을 점치기 시작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필자가 2022년 애플의 행보에 있어 바라는 점은 다음과 같다.   M1 칩 전환 마무리, 새로운 미래의 시작 아직까지 M1 칩 전환을 앞둔, 인텔 칩이 탑재된 맥이 일부 남아있다. 애플이 2년 안에 M1 칩으로 모두 전환한다는 약속을 지킬 경우, 2022년 말 모든 애플 제품에 M1 칩이 탑재돼 애플 역사상 전례 없는 위업을 달성하는 셈이다. 이런 통합은 간단히 말해, 매우 놀랍고 현재로서는 다른 IT 기업과 견줄 수 없는 큰 명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애플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애플 제품 간에 호환성이 향상되고,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맥의 M1 칩 전환 마무리와 관련해서는 내년 봄 고급 맥 미니와 함께, 새롭게 설계된 고급 27인치 아이맥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상위 제품군인 맥 프로는 M1 칩 전환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아마도 내년 하반기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2022년 M1 칩이 탑재된 맥 2세대가 출시되고, 맥북 에어는 전작보다 더욱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맥 사용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곧 40주년을 맞이할 맥 제품에 있어서도 대단한 일이다.   가상 기술로의 진격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인 지도 시간이 꽤 지났다. 가장 최근 사례가 전혀 화제가 되지 못했던 홈팟(HomePod)으로, 2018년 일이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애플 iOS M1 칩 홈팟 혼합현실 헤드셋 메타버스 스마트 홈

2021.12.29

2021년은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명언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는’ 시기였다. 그런 한 해가 끝나가는 지금, 필자를 비롯한 모든 사용자의 속이 뻥 뚫린 기분이다.   애플의 2021년 주요 행보는 이미 다뤘으니, 이제 무한한 가능성과 끓어오르는 설렘으로 가득 찬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해 볼 때다. 애플은 올 한 해 다사다난했지만, 많은 사용자가 벌써부터 내년 애플의 움직임을 점치기 시작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필자가 2022년 애플의 행보에 있어 바라는 점은 다음과 같다.   M1 칩 전환 마무리, 새로운 미래의 시작 아직까지 M1 칩 전환을 앞둔, 인텔 칩이 탑재된 맥이 일부 남아있다. 애플이 2년 안에 M1 칩으로 모두 전환한다는 약속을 지킬 경우, 2022년 말 모든 애플 제품에 M1 칩이 탑재돼 애플 역사상 전례 없는 위업을 달성하는 셈이다. 이런 통합은 간단히 말해, 매우 놀랍고 현재로서는 다른 IT 기업과 견줄 수 없는 큰 명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애플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애플 제품 간에 호환성이 향상되고,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맥의 M1 칩 전환 마무리와 관련해서는 내년 봄 고급 맥 미니와 함께, 새롭게 설계된 고급 27인치 아이맥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상위 제품군인 맥 프로는 M1 칩 전환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아마도 내년 하반기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2022년 M1 칩이 탑재된 맥 2세대가 출시되고, 맥북 에어는 전작보다 더욱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맥 사용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곧 40주년을 맞이할 맥 제품에 있어서도 대단한 일이다.   가상 기술로의 진격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인 지도 시간이 꽤 지났다. 가장 최근 사례가 전혀 화제가 되지 못했던 홈팟(HomePod)으로, 2018년 일이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2021.12.29

“애플, A13 칩 내장한 모니터 개발 중”··· 용도는?

애플이 자체 프로세서를 모니터에 적용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아이폰 11의 프로세서인 A13을 내장한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보도했다. 애플이 신형 저가 모니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코드명 J327)은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후속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코어 CPU(2개의 고성능 코어, 5개의 고효율 코어), 4코어 GPU, 8코어 뉴럴 엔진과 함께 애플의 오디오 및 비디오 인코더, DSP 및 보안 기능을 내장한 프로세서가 적용된 새 모니터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기능(톤 밸런스, 백라이트 제어)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추측하는 유일한 이유는 맥이 꺼져 있을 때 일부 작업을 모니터만으로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맥의 도움 없이도 일종의 홈팟 또는 애플 TV로 작동하는 모니터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도 의문이 남는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반면, 홈팟을 내장한 모니터(또는 모니터 기능을 갖춘 홈팟 기기)는 다분히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일 것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A13 모니터 디스플레이 애플 홈팟 애플 칩 애플 실리콘

2021.07.26

애플이 자체 프로세서를 모니터에 적용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아이폰 11의 프로세서인 A13을 내장한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보도했다. 애플이 신형 저가 모니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코드명 J327)은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후속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코어 CPU(2개의 고성능 코어, 5개의 고효율 코어), 4코어 GPU, 8코어 뉴럴 엔진과 함께 애플의 오디오 및 비디오 인코더, DSP 및 보안 기능을 내장한 프로세서가 적용된 새 모니터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기능(톤 밸런스, 백라이트 제어)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추측하는 유일한 이유는 맥이 꺼져 있을 때 일부 작업을 모니터만으로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맥의 도움 없이도 일종의 홈팟 또는 애플 TV로 작동하는 모니터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도 의문이 남는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반면, 홈팟을 내장한 모니터(또는 모니터 기능을 갖춘 홈팟 기기)는 다분히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일 것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2021.07.26

칼럼 | 스마트홈 시장을 바라보는 애플의 진의

무언가를 너무 오래 응시하고 있으면, 실제 존재하지 않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가 있다. 애플의 스마트 홈 전략을 주시하던 필자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애플이 재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일까? 애플이 친숙한 제품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개선해 스마트 홈 시장을 공략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1세대 홈팟(HomePod)은 생산이 중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애플이 스마트 홈 시장에 새롭게 집중하는 시기가 올까?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지만 사실이 아닌데도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은 아닐까?   희망과 기회 2년 전, 애플은 스마트 홈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할 자리에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출신 한 명을 채용했다. 당시에는 이것을 애플이 새로운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신호로 판단했다. 필자도 다른 이들처럼 애플이 스마트 홈 기술 시장 성장에 느리게 대응한 것, 홈킷의 성장이 제한적인 것에 실망했다. 메시 네트워크 라우터 같은 일부 제품들은 애플이 기여할 수 있는 완벽한 분야로 보였지만, 애플은 이 와이파이 사업을 포기했다. 아마존 에코 대응도 몇 년이나 늦었고, 너무 비싼 제품을 내놨다. 그 결과 실패하고 말았다. 샘 자달라를 스카우트한 것을 보고 희망을 품었지만, 새로운 제품 방향에 있어 그의 영향력이 나타나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2019년 말, 애플은 여러 경쟁업체와 협력해 스마트 홈 협회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또한 변화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였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운영체제 아래 홈팟과 애플TV를 통합한 것은 놀라웠다. 애플이 마침내 두 기기를 사용해 사운드바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일까?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홈팟이 단종되고 작고 저렴한 홈팟 미니가 그 자리를 대체한 것 또한 긍정적인 신호였다. 홈팟 미니는 여러 가지 면에서 훨씬 잘 조정된 제품이다. 홈팟만큼 사운드 품질이 좋지는 않지만,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 하지만 긍...

홈팟 홈팟미니 홈킷 애플TV

2021.04.19

무언가를 너무 오래 응시하고 있으면, 실제 존재하지 않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가 있다. 애플의 스마트 홈 전략을 주시하던 필자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애플이 재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일까? 애플이 친숙한 제품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개선해 스마트 홈 시장을 공략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1세대 홈팟(HomePod)은 생산이 중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애플이 스마트 홈 시장에 새롭게 집중하는 시기가 올까?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지만 사실이 아닌데도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은 아닐까?   희망과 기회 2년 전, 애플은 스마트 홈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할 자리에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출신 한 명을 채용했다. 당시에는 이것을 애플이 새로운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신호로 판단했다. 필자도 다른 이들처럼 애플이 스마트 홈 기술 시장 성장에 느리게 대응한 것, 홈킷의 성장이 제한적인 것에 실망했다. 메시 네트워크 라우터 같은 일부 제품들은 애플이 기여할 수 있는 완벽한 분야로 보였지만, 애플은 이 와이파이 사업을 포기했다. 아마존 에코 대응도 몇 년이나 늦었고, 너무 비싼 제품을 내놨다. 그 결과 실패하고 말았다. 샘 자달라를 스카우트한 것을 보고 희망을 품었지만, 새로운 제품 방향에 있어 그의 영향력이 나타나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2019년 말, 애플은 여러 경쟁업체와 협력해 스마트 홈 협회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또한 변화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였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운영체제 아래 홈팟과 애플TV를 통합한 것은 놀라웠다. 애플이 마침내 두 기기를 사용해 사운드바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일까?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홈팟이 단종되고 작고 저렴한 홈팟 미니가 그 자리를 대체한 것 또한 긍정적인 신호였다. 홈팟 미니는 여러 가지 면에서 훨씬 잘 조정된 제품이다. 홈팟만큼 사운드 품질이 좋지는 않지만,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 하지만 긍...

2021.04.19

'갑자기 사라진 애플의 첫 스마트 스피커' 오리지널 홈팟이 실패한 이유

애플은 여전히 홈팟(HomePod)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리지널 고사양 스피커는 이제 없다. 애플은 지난 12일 밤 갑작스럽게 오리지널 홈팟을 웹사이트에서 지웠다. 조금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런 결과가 놀랍진 않다. 더 작고 저렴한 홈팟 미니(HomePod mini)의 등장과 함께 크고 비싼 오리지널 홈팟은 애플 브랜드의 고사양 스피커로서 위태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애플이 가격을 299달러로 내리기 전, 원래 349달러에 판매되던 홈팟은 2006년에 등장했던 아이팟 독(dock)이 있는 커다랗고 하얀 스피커 아이팟 하이파이(iPod Hi-Fi) 연상시킨다. 애플은 ‘팬’들 조차도 외면한 아이팟 하이파이를 단 1년 만에 단종했었다. 반면 홈팟은 아이팟 하이파이보다는 팬이 많은데,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과 애플이 만든 가장 정교한 스피커라는 평가 때문이다. 7개의 트위터로 둘러싸여 있고, 각 드라이버는 자체 앰프로 구동되는 고성능 스피커다.  시리(Siri)를 사용할 수 있는 홈팟은 한동안 홈킷(HomeKit)의 ‘허브’ 역할을 하는 유일한 스마트 스피커였다. 그리고 에어플레이2(AirPlay2)가 등장하면서 여러 대의 홈팟을 각 방에 설치하고 다양한 음악을 재생하도록 설정할 수 있었다. 홈팟은 실제로 여러 대의 홈팟을 구입하는 틈새 고객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마존과 구글의 더 작고 저렴한 스마트 스피커가 그랬던 것처럼, 주류로 발전하지 못했고, 그 이유는 아주 많다.   너무 높은 가격 먼저, 349달러라는 가격은 과하다. 299달러로 가격이 내려갔고, 애플다운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스피커 한 대 가격으로는 높은 편이다.  물론, 애플만 이렇게 높은 가격의 스마트 스피커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홈 맥스(Google Home Max)도 299달러인데, 이 제품 역시 단종됐다.   가격대비 낮은 사운드 품질 물론, 오디오 세계에서는 300달러짜...

홈팟 애플 스마트스피커

2021.03.16

애플은 여전히 홈팟(HomePod)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리지널 고사양 스피커는 이제 없다. 애플은 지난 12일 밤 갑작스럽게 오리지널 홈팟을 웹사이트에서 지웠다. 조금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런 결과가 놀랍진 않다. 더 작고 저렴한 홈팟 미니(HomePod mini)의 등장과 함께 크고 비싼 오리지널 홈팟은 애플 브랜드의 고사양 스피커로서 위태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애플이 가격을 299달러로 내리기 전, 원래 349달러에 판매되던 홈팟은 2006년에 등장했던 아이팟 독(dock)이 있는 커다랗고 하얀 스피커 아이팟 하이파이(iPod Hi-Fi) 연상시킨다. 애플은 ‘팬’들 조차도 외면한 아이팟 하이파이를 단 1년 만에 단종했었다. 반면 홈팟은 아이팟 하이파이보다는 팬이 많은데,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과 애플이 만든 가장 정교한 스피커라는 평가 때문이다. 7개의 트위터로 둘러싸여 있고, 각 드라이버는 자체 앰프로 구동되는 고성능 스피커다.  시리(Siri)를 사용할 수 있는 홈팟은 한동안 홈킷(HomeKit)의 ‘허브’ 역할을 하는 유일한 스마트 스피커였다. 그리고 에어플레이2(AirPlay2)가 등장하면서 여러 대의 홈팟을 각 방에 설치하고 다양한 음악을 재생하도록 설정할 수 있었다. 홈팟은 실제로 여러 대의 홈팟을 구입하는 틈새 고객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마존과 구글의 더 작고 저렴한 스마트 스피커가 그랬던 것처럼, 주류로 발전하지 못했고, 그 이유는 아주 많다.   너무 높은 가격 먼저, 349달러라는 가격은 과하다. 299달러로 가격이 내려갔고, 애플다운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스피커 한 대 가격으로는 높은 편이다.  물론, 애플만 이렇게 높은 가격의 스마트 스피커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홈 맥스(Google Home Max)도 299달러인데, 이 제품 역시 단종됐다.   가격대비 낮은 사운드 품질 물론, 오디오 세계에서는 300달러짜...

2021.03.16

“애플, 신형 에어팟 2종 및 헤드폰 준비 중”

아이폰 12 이벤트에서 에어팟 발표가 없어서 실망한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종의 에어팟과 오버 이어(over-ear) 스튜디오 헤드폰을 개발 중이다. 에어팟 2종은 저렴한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에어팟이라는 소식이다.  마크 거만와 데비 우는 이번 신형 이어버드가 H2 무섭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2021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에이팟을 약간 수정한 것으로 보이는 저가 모델은 ‘더 짧은 줄기(갤럭시 버즈 라이브 및 자브라 엘리트 75t처럼 둥근 모양)와 교체 가능한 이어팁’을 갖췄으며 소음 제거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169달러(유선 충전 케이스 포함)와 199달러(무선 충전 케이스 포함)라는 기존 가격을 유지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버 이어 스튜디오 헤드폰은 지난 2년 동안 수차례 루머로 회자됐던 제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헤드폰은 더 작은 터치 패드와 교체 불가능한 헤드 밴드를 특징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299 달러의 홈팟과 99 달러의 홈팟 미니 사이의 크기, 가격 및 음질을 갖춘’ 신형 홈팟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애플이 새 모델을 출시하는 대신 기존 홈팟의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에어팟 애플 홈팟 스튜디오 헤드폰

2020.10.27

아이폰 12 이벤트에서 에어팟 발표가 없어서 실망한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종의 에어팟과 오버 이어(over-ear) 스튜디오 헤드폰을 개발 중이다. 에어팟 2종은 저렴한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에어팟이라는 소식이다.  마크 거만와 데비 우는 이번 신형 이어버드가 H2 무섭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2021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에이팟을 약간 수정한 것으로 보이는 저가 모델은 ‘더 짧은 줄기(갤럭시 버즈 라이브 및 자브라 엘리트 75t처럼 둥근 모양)와 교체 가능한 이어팁’을 갖췄으며 소음 제거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169달러(유선 충전 케이스 포함)와 199달러(무선 충전 케이스 포함)라는 기존 가격을 유지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버 이어 스튜디오 헤드폰은 지난 2년 동안 수차례 루머로 회자됐던 제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헤드폰은 더 작은 터치 패드와 교체 불가능한 헤드 밴드를 특징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299 달러의 홈팟과 99 달러의 홈팟 미니 사이의 크기, 가격 및 음질을 갖춘’ 신형 홈팟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애플이 새 모델을 출시하는 대신 기존 홈팟의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2020.10.27

칼럼ㅣ애플이 ‘AR’을 일상 곳곳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된 U1 칩을 어떻게 사용해 연결된 AR 경험을 지원하고자 하는지 살펴본다.  애플이 강력한 보안과 정교한 위치 인식을 지원하는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 표준에 관한 계획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애플 전문 소식통들에 따르면 UWB 통신을 지원하는 ‘U1 칩’은 아이폰12(iPhone 12) 시리즈를 비롯해 다음 세대 애플 TV(Apple TV), 홈팟(HomePod)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UWB는 정밀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간 인식 기술이다. 와이파이(Wi-Fi) 또는 블루투스(Bluetooth)보다 더 정확하게 작동한다.  애플은 아이폰11(iPhone 11)에 U1 칩을 탑재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왜 이 기술을 적용했는지는 자세히 공유하지 않았다. 에어드롭(AirDrop)을 개선할 것이라는 설명이 잠깐 언급됐을 뿐이다.  그 이후, 애플은 U1 칩을 사용해 ‘카 키(Car key)’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방 혹은 주머니에서 기기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 근처에만 다가가면 문이 열린다. 시동도 걸 수 있다.  또한 U1 칩은 애플워치 시리즈 6(Apple Watch Series 6)에도 들어갔다. 이는 스마트워치가 결제 및 출입 확인 등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다.  더 나아가, 애플은 WWDC 2020에서 iOS 14용 ‘니어바이 인터랙션 프레임워크(Nearby Interaction framework)’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U1 칩을 개발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이는 애플이 그리는 미래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큰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UWB가 제공하는 것은?  필자는 이전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 바 있다.    “UWB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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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된 U1 칩을 어떻게 사용해 연결된 AR 경험을 지원하고자 하는지 살펴본다.  애플이 강력한 보안과 정교한 위치 인식을 지원하는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 표준에 관한 계획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애플 전문 소식통들에 따르면 UWB 통신을 지원하는 ‘U1 칩’은 아이폰12(iPhone 12) 시리즈를 비롯해 다음 세대 애플 TV(Apple TV), 홈팟(HomePod)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UWB는 정밀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간 인식 기술이다. 와이파이(Wi-Fi) 또는 블루투스(Bluetooth)보다 더 정확하게 작동한다.  애플은 아이폰11(iPhone 11)에 U1 칩을 탑재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왜 이 기술을 적용했는지는 자세히 공유하지 않았다. 에어드롭(AirDrop)을 개선할 것이라는 설명이 잠깐 언급됐을 뿐이다.  그 이후, 애플은 U1 칩을 사용해 ‘카 키(Car key)’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방 혹은 주머니에서 기기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 근처에만 다가가면 문이 열린다. 시동도 걸 수 있다.  또한 U1 칩은 애플워치 시리즈 6(Apple Watch Series 6)에도 들어갔다. 이는 스마트워치가 결제 및 출입 확인 등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다.  더 나아가, 애플은 WWDC 2020에서 iOS 14용 ‘니어바이 인터랙션 프레임워크(Nearby Interaction framework)’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U1 칩을 개발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이는 애플이 그리는 미래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큰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UWB가 제공하는 것은?  필자는 이전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 바 있다.    “UWB는 초...

2020.10.13

칼럼ㅣ애플이 ‘애플워치’에 ‘아이팟 미니’ 전략을 구사하려는 걸까? 

애플의 최신 발표를 해석하자면 애플워치가 아이폰의 하위 액세서리라는 지위를 곧 졸업하고 독립적인 제품군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이폰’이 등장하지 않는 이벤트 애플이 오는 9월 15일 ‘타임 플라이(Time Flies)’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을 때 업계 관계자들은 혼란스러웠다. 새 아이폰 출시가 10월 또는 그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애플 전문 소식통 존 프로서와 블룸버그 IT 기자 마크 거먼 등 업계 전문가들은 9월 행사에서 아이폰 12보다는 애플워치 시리즈 6와 아이패드 에어 4를 보게 되리라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른다면 애플의 새 스마폰은 조금 늦게 출시될 것이며 이번 행사에는 에어태그(AirTags), 귀를 덮는 에어팟(AirPods), 새 홈팟(HomePod)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은 말할 것도 없다). 애플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예상되는 신제품 리스트는 애플이 기존 행사에서 선보였던 것보다는 훨씬 더 광범위해 보인다. 이와 동시에 이번 행사가 만약 애플워치와 새 아이패드 에어를 위한 자리로 계획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뭔가 의미심장한 일이 있을 것이다.  무엇일까? 아마도 핵심은 ‘워치’에 있다.   워치OS 7에 무엇이 있는가?  애플의 기술 부문 부사장 케빈 린치는 WWDC 2020에서 ‘워치OS 7’의 개선 사항들을 선공개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새로운 수면 추적, 공유할 수 있는 워치 페이스, 손 씻기 감지 등이 있다. 이 밖에 운동 앱(Workout app)은 ‘피트니스(Fitness)’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사용자의 신체활동은 물론 춤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 유형을 추적하는 기능을 더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라.  또한 애플워치는 이를테면 숙면이나 운동에 관해 유용한 조언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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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애플의 최신 발표를 해석하자면 애플워치가 아이폰의 하위 액세서리라는 지위를 곧 졸업하고 독립적인 제품군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이폰’이 등장하지 않는 이벤트 애플이 오는 9월 15일 ‘타임 플라이(Time Flies)’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을 때 업계 관계자들은 혼란스러웠다. 새 아이폰 출시가 10월 또는 그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애플 전문 소식통 존 프로서와 블룸버그 IT 기자 마크 거먼 등 업계 전문가들은 9월 행사에서 아이폰 12보다는 애플워치 시리즈 6와 아이패드 에어 4를 보게 되리라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른다면 애플의 새 스마폰은 조금 늦게 출시될 것이며 이번 행사에는 에어태그(AirTags), 귀를 덮는 에어팟(AirPods), 새 홈팟(HomePod)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은 말할 것도 없다). 애플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예상되는 신제품 리스트는 애플이 기존 행사에서 선보였던 것보다는 훨씬 더 광범위해 보인다. 이와 동시에 이번 행사가 만약 애플워치와 새 아이패드 에어를 위한 자리로 계획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뭔가 의미심장한 일이 있을 것이다.  무엇일까? 아마도 핵심은 ‘워치’에 있다.   워치OS 7에 무엇이 있는가?  애플의 기술 부문 부사장 케빈 린치는 WWDC 2020에서 ‘워치OS 7’의 개선 사항들을 선공개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새로운 수면 추적, 공유할 수 있는 워치 페이스, 손 씻기 감지 등이 있다. 이 밖에 운동 앱(Workout app)은 ‘피트니스(Fitness)’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사용자의 신체활동은 물론 춤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 유형을 추적하는 기능을 더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라.  또한 애플워치는 이를테면 숙면이나 운동에 관해 유용한 조언을 제공하...

2020.09.10

블로그|애플이 15일 이벤트서 아이폰12를 공개할까?

애플 이벤트 개최 일정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폰12가 실제로 공개될까? 애플이 오는 15일 태평양 표준시(PT) 기준 오전 10시(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시)에 애플파크에서 이벤트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발표할 제품은? 애플의 이벤트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다. 올가을에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지 아니면 향후 있을 ‘스페셜 이벤트’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자리가 될지 여부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애플이 5G 아이폰12를 ▲아이폰 12 (5.4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1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 (6.7인치)로 나눠 출시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또한 애플 소식통은 이날 새로운 버전의 애플워치6,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최초의 맥북도 공개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이번 스트리밍 이벤트에서 귀를 덮는 헤드폰, 속도가 개선된 애플TV, 에어태그(Airtag)도 공개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은 훨씬 작고 새로워진 홈팟과 애플TV용 서비스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이폰12 생산이 지연될 거라는 예측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 신형 모델의 출시 일자가 평소보다 훨씬 늦춰지거나 혹은 애플의 모든 제품이 출시 후 배송될 때까지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거라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하지만 애플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 워치 신제품 그리고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최초의 맥은 그 자체로 중요한 뉴스거리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이벤트에서 오히려 아이폰12 출시 소식이 공개되지 않을 거라고 내다보기도 한다. 필자 또한 그것이 설득력 있는...

애플 아이폰12 애플워치 애플실리콘 맥북 홈팟 애플 이벤트

2020.09.09

애플 이벤트 개최 일정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폰12가 실제로 공개될까? 애플이 오는 15일 태평양 표준시(PT) 기준 오전 10시(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시)에 애플파크에서 이벤트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발표할 제품은? 애플의 이벤트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다. 올가을에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지 아니면 향후 있을 ‘스페셜 이벤트’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자리가 될지 여부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애플이 5G 아이폰12를 ▲아이폰 12 (5.4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1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 (6.7인치)로 나눠 출시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또한 애플 소식통은 이날 새로운 버전의 애플워치6,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최초의 맥북도 공개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이번 스트리밍 이벤트에서 귀를 덮는 헤드폰, 속도가 개선된 애플TV, 에어태그(Airtag)도 공개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은 훨씬 작고 새로워진 홈팟과 애플TV용 서비스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이폰12 생산이 지연될 거라는 예측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 신형 모델의 출시 일자가 평소보다 훨씬 늦춰지거나 혹은 애플의 모든 제품이 출시 후 배송될 때까지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거라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하지만 애플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 워치 신제품 그리고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최초의 맥은 그 자체로 중요한 뉴스거리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이벤트에서 오히려 아이폰12 출시 소식이 공개되지 않을 거라고 내다보기도 한다. 필자 또한 그것이 설득력 있는...

2020.09.09

시리가 내 대화를 듣고 있을까?

사용자들이 점차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의심을 키워가고 있다. 많은 뉴스 기사를 통해 이런 장치가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개인 정보가 제조사의 서버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체불명의 직원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사생활을 엿듣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음성 지원 기술에 대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는 구글과 아마존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어떨까? 오늘의 기사에서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활동이 정책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시리가 여러분의 대화를 엿듣고 있는지 맥월드 U.K.가 조사해봤다.  프라이버시 지지자 애플은 항상 사용자들에게 스스로를 프라이버시의 제왕이라고 소개했다. "우리에게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인권이며 시민적 자유이다"라고 CEO 팀 쿡이 지난해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이 발생하자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부실한 프라이버시 활동을 비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직원들에게 더 이상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애플은 사용자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며, 특히 질문에 답하고 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시리 음성 비서를 사용하는 자사의 홈팟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들의 정보는 더욱 그렇다.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뿐 아니라 최신 맥 모델과 심지어 애플 워치에서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마존의 경쟁자 알렉사 스피커가 사람들의 대화와 기타 집에서 할 수 있는 비 언어적 활동 등을 엿듣는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지만 애플은 항상 시리가 경쟁자들보다 더욱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애플의 공식적인 프라이버시 정책에 따르면 홈팟에서 구동하는 시리는 특수 명령 구문인 ‘헤이 시리’가 들리기 전에는 음성 녹음본을 애플로 전송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 녹음본을 애플의 서버로 전송하여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질문과 명령에 대...

애플 프라이버시 감시 사생활 도청 시리 알렉사 홈팟

2019.08.12

사용자들이 점차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의심을 키워가고 있다. 많은 뉴스 기사를 통해 이런 장치가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개인 정보가 제조사의 서버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체불명의 직원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사생활을 엿듣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음성 지원 기술에 대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는 구글과 아마존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어떨까? 오늘의 기사에서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활동이 정책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시리가 여러분의 대화를 엿듣고 있는지 맥월드 U.K.가 조사해봤다.  프라이버시 지지자 애플은 항상 사용자들에게 스스로를 프라이버시의 제왕이라고 소개했다. "우리에게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인권이며 시민적 자유이다"라고 CEO 팀 쿡이 지난해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이 발생하자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부실한 프라이버시 활동을 비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직원들에게 더 이상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애플은 사용자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며, 특히 질문에 답하고 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시리 음성 비서를 사용하는 자사의 홈팟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들의 정보는 더욱 그렇다.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뿐 아니라 최신 맥 모델과 심지어 애플 워치에서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마존의 경쟁자 알렉사 스피커가 사람들의 대화와 기타 집에서 할 수 있는 비 언어적 활동 등을 엿듣는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지만 애플은 항상 시리가 경쟁자들보다 더욱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애플의 공식적인 프라이버시 정책에 따르면 홈팟에서 구동하는 시리는 특수 명령 구문인 ‘헤이 시리’가 들리기 전에는 음성 녹음본을 애플로 전송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 녹음본을 애플의 서버로 전송하여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질문과 명령에 대...

2019.08.12

블로그 | 애플 홈팟은 어떻게 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까?

애플 홈팟(HomePod)이 출시됐다. 이 자그마한 기기의 존재감과 뛰어난 음질은 분명 사용자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기업에서 iOS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홈팟은 기업용 제품으로서의 잠재력도 지니고 있다. 협업은 복잡한 과정 협업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넓다. 이메일부터 프레젠스 시스템, 컨퍼런스 및 문서 공유, 팀 관리, 스케줄링과 보안 메시징에 이르기까지 온갖 요소를 포괄한다. 시장에서는 협업 소프트웨어 규모가 2021년까지 4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홈팟의 경우 iOS 통합과 지능, 시리 액세스, 빔 포밍 기술, 내장된 마이크가 기업에 어떤 쓸모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홈팟은 음악용으로 한정되지 않는 지능적인 연결된 시스템이다. 컨퍼런스 룸의 홈팟 기업은 이미 컨퍼런스 룸에 정교한 전화 시스템을 두고 있다. 360도 방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러한 시스템은 다양한 전화 번호로 동기화할 수 있으며 통화 처리 툴을 내장하고 대화 내용을 클라우드에 기록할 수 있다. iOS 기반 컨퍼런싱 시스템에서 이러한 기능을 모두 에뮬레이션할 수 있다. 개발자는 시리킷(SiriKit)을 사용해서 홈팟을 통해 메시징, 목록 및 메모를 지원하는 iOS 앱에 액세스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시리킷이 홈팟에 전달한 요청은 iOS 기기에서 처리된다. 홈팟 화상회의 시스템 애플 TV는 이미 기업 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업은 프레젠테이션, 디지털 사이니지, 호텔 객실, 로비 디스플레이 등의 용도로 애플 TV를 사용한다. 이 시스템을 멀티포인트 화상 채팅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은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아직 제대로 연구하지 않았지만(적어도 필자가 본 것은 없음) 홈팟의 지능, 고품질 사운드, 마이크와 결합될 경우 협업적 기업 환경에서 이 시스템이 갖게 될 잠재력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회의실의 시리 시리는 여러 가지 재능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번역이다. iOS 11부터 단어와 문...

협업 애플 회의 홈팟 스마트스피커

2018.02.14

애플 홈팟(HomePod)이 출시됐다. 이 자그마한 기기의 존재감과 뛰어난 음질은 분명 사용자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기업에서 iOS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홈팟은 기업용 제품으로서의 잠재력도 지니고 있다. 협업은 복잡한 과정 협업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넓다. 이메일부터 프레젠스 시스템, 컨퍼런스 및 문서 공유, 팀 관리, 스케줄링과 보안 메시징에 이르기까지 온갖 요소를 포괄한다. 시장에서는 협업 소프트웨어 규모가 2021년까지 4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홈팟의 경우 iOS 통합과 지능, 시리 액세스, 빔 포밍 기술, 내장된 마이크가 기업에 어떤 쓸모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홈팟은 음악용으로 한정되지 않는 지능적인 연결된 시스템이다. 컨퍼런스 룸의 홈팟 기업은 이미 컨퍼런스 룸에 정교한 전화 시스템을 두고 있다. 360도 방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러한 시스템은 다양한 전화 번호로 동기화할 수 있으며 통화 처리 툴을 내장하고 대화 내용을 클라우드에 기록할 수 있다. iOS 기반 컨퍼런싱 시스템에서 이러한 기능을 모두 에뮬레이션할 수 있다. 개발자는 시리킷(SiriKit)을 사용해서 홈팟을 통해 메시징, 목록 및 메모를 지원하는 iOS 앱에 액세스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시리킷이 홈팟에 전달한 요청은 iOS 기기에서 처리된다. 홈팟 화상회의 시스템 애플 TV는 이미 기업 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업은 프레젠테이션, 디지털 사이니지, 호텔 객실, 로비 디스플레이 등의 용도로 애플 TV를 사용한다. 이 시스템을 멀티포인트 화상 채팅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은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아직 제대로 연구하지 않았지만(적어도 필자가 본 것은 없음) 홈팟의 지능, 고품질 사운드, 마이크와 결합될 경우 협업적 기업 환경에서 이 시스템이 갖게 될 잠재력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회의실의 시리 시리는 여러 가지 재능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번역이다. iOS 11부터 단어와 문...

2018.02.14

배송만 남은 애플 홈팟··· 설치 전 해야 할 6가지

홈팟을 선주문한 사용자에게 남은 것은 이제 홈팟이 도착하고 상자를 여는 일뿐이다. 택배를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을 몇 가지 더 정리했다. 제품이 도착하자마자 고품질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 홈팟 놓을 자리 선정하기 홈팟은 독특한 기술로 “모든 공간을 포괄하며 일관성 있는 고음질 오디오를 모든 실내 공간에 보내므로” 특정한 장소 조건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뒷면에 튀어나온 전원 코드 때문에 이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 선반을 찾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더라도 근처에 가릴 것이 있는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홈팟은 2M 코드를 제공하므로 높은 테이블 등에 올려놓기 편하다. 아이클라우드 계정 선택하기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와 달리 애플은 오직 하나의 아이클라우드 계정만 등록할 수 있다. 일인 가구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룸메이트나 가족이 있다면 곤란해진다. 메시지, 전화, 메모, 미리 알림, 애플 뮤직을 한 계정에서만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근처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된 iOS계정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때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계정을 신중하게 고르자. 2단계 인증 설정하기 홈팟도 에어팟과 애플 TV 4K와 비슷하게 설정한다. 아이폰, 블루투스,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홈팟에서 나오는 소리나 시리가 불러주는 코드로 IOS 기기와 페어링해야 한다. 그 후에는 아이클라우드 계정과 링크해야 하는데, 키체인과 2단계 인증을 둘 다 거쳐야 한다. iOS 11.2.5 업그레이드하기 홈팟은 최신 버전 iOS 11.2.5와만 호환되므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미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지금 해 두는 것이 좋다. 11.3 퍼블릭 베타에 가입한 사용자가 다운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 애플 뮤직이나 아이튠즈 매치를 구독하기 홈팟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애플 뮤직을 구독해야 한다. 홈팟을 사는 이유는 음악, 특히...

홈팟

2018.02.13

홈팟을 선주문한 사용자에게 남은 것은 이제 홈팟이 도착하고 상자를 여는 일뿐이다. 택배를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을 몇 가지 더 정리했다. 제품이 도착하자마자 고품질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 홈팟 놓을 자리 선정하기 홈팟은 독특한 기술로 “모든 공간을 포괄하며 일관성 있는 고음질 오디오를 모든 실내 공간에 보내므로” 특정한 장소 조건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뒷면에 튀어나온 전원 코드 때문에 이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 선반을 찾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더라도 근처에 가릴 것이 있는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홈팟은 2M 코드를 제공하므로 높은 테이블 등에 올려놓기 편하다. 아이클라우드 계정 선택하기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와 달리 애플은 오직 하나의 아이클라우드 계정만 등록할 수 있다. 일인 가구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룸메이트나 가족이 있다면 곤란해진다. 메시지, 전화, 메모, 미리 알림, 애플 뮤직을 한 계정에서만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근처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된 iOS계정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때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계정을 신중하게 고르자. 2단계 인증 설정하기 홈팟도 에어팟과 애플 TV 4K와 비슷하게 설정한다. 아이폰, 블루투스,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홈팟에서 나오는 소리나 시리가 불러주는 코드로 IOS 기기와 페어링해야 한다. 그 후에는 아이클라우드 계정과 링크해야 하는데, 키체인과 2단계 인증을 둘 다 거쳐야 한다. iOS 11.2.5 업그레이드하기 홈팟은 최신 버전 iOS 11.2.5와만 호환되므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미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지금 해 두는 것이 좋다. 11.3 퍼블릭 베타에 가입한 사용자가 다운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 애플 뮤직이나 아이튠즈 매치를 구독하기 홈팟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애플 뮤직을 구독해야 한다. 홈팟을 사는 이유는 음악, 특히...

2018.02.13

아마존 에코·구글 홈· 애플 홈팟··· 장단점 비교

애플 홈팟 스마트 스피커의 출시가 임박했다. 애플은 홈팟 출고가 한 달 늦어지면서 중요한 연초 쇼핑 시즌을 놓치고, 2월 9일에 출고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WWDC에서 홈팟이 첫 선을 보인 지 8개월도 더 지났다. 애플은 홈팟을 오디오 기기로 광고하고 있다(그래서 애플 공식 사이트 상에는 “뮤직(Music)”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으로 음성 비서 세계가 확대되는 시대에 AI를 탑재한 경쟁 제품과 겨루기 위해서는 그냥 아주 좋은 스피커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소개한다.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보다 홈팟이 나은 5가지 이유 메시지와 전화 기능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때,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은 메시지(Messages) 앱이다. 홈팟으로 메시지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구글 홈에서 메시지를 전송하기는 쉽지 않다. 아마존 에코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앱이나 기기를 통해)알렉사에 연결된 사용자에게만 보낼 수 있다. 반면, 홈팟은 아이폰에서처럼 “시리야,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다른 홈팟 사용자만이 아닌) 누구에게든 전화를 걸 때 홈팟을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개발자가 서드파티 메시지 앱에도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사운드 애플은 홈팟을 오디오 마니아 기기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애플 공식 사이트는 “홈팟은 애플만의 오디오 기술과 고급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방 어디에 두어도 방 전체에 최고 성능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우아하게 설계된 이 소형 스피커는 집안 전체를 울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음질에 관한 한 사운드 충실도에 문제가 있는 아마존 에코 기기를 능가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글도 구글 홈 맥스(Google Home Max)(50달러 이상)라는 자체 고기능 스피커가 있지만 애플은 홈팟의 독...

에코 구글홈 홈팟

2018.01.29

애플 홈팟 스마트 스피커의 출시가 임박했다. 애플은 홈팟 출고가 한 달 늦어지면서 중요한 연초 쇼핑 시즌을 놓치고, 2월 9일에 출고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WWDC에서 홈팟이 첫 선을 보인 지 8개월도 더 지났다. 애플은 홈팟을 오디오 기기로 광고하고 있다(그래서 애플 공식 사이트 상에는 “뮤직(Music)”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으로 음성 비서 세계가 확대되는 시대에 AI를 탑재한 경쟁 제품과 겨루기 위해서는 그냥 아주 좋은 스피커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소개한다.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보다 홈팟이 나은 5가지 이유 메시지와 전화 기능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때,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은 메시지(Messages) 앱이다. 홈팟으로 메시지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구글 홈에서 메시지를 전송하기는 쉽지 않다. 아마존 에코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앱이나 기기를 통해)알렉사에 연결된 사용자에게만 보낼 수 있다. 반면, 홈팟은 아이폰에서처럼 “시리야,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다른 홈팟 사용자만이 아닌) 누구에게든 전화를 걸 때 홈팟을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개발자가 서드파티 메시지 앱에도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사운드 애플은 홈팟을 오디오 마니아 기기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애플 공식 사이트는 “홈팟은 애플만의 오디오 기술과 고급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방 어디에 두어도 방 전체에 최고 성능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우아하게 설계된 이 소형 스피커는 집안 전체를 울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음질에 관한 한 사운드 충실도에 문제가 있는 아마존 에코 기기를 능가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글도 구글 홈 맥스(Google Home Max)(50달러 이상)라는 자체 고기능 스피커가 있지만 애플은 홈팟의 독...

2018.01.29

속 쓰린 '원조 비서'··· 알렉사, 시리를 밀어내다

애플이 CES에 참여한 적은 없지만, 한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행사 전체를 지배하곤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시 부스는 아이폰 전용으로 만든 시계와 케이스, 스피커, 꿈 같은 컨셉 기기들로 가득 찼고, 애플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이야기로 활기를 띠곤 했다. 올해는 그렇지 않다. iOS 액세서리와 아이폰 X 케이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CES 관련 뉴스는 주로 스마트 홈 디바이스와 연결성에 관한 것이다. CES의 주제는 샤워기에서부터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가정에 있는 모든 것을 스마트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을 제어하는 것은 알렉사이다. 아마존의 한 발 앞선 스마트 홈 디바이스 투자는 대성공을 거뒀고, 알렉사 기반 디바이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정 내 디바이스 제어 전용 플랫폼이 탄생했다. 반면 애플 홈팟(HomePod)은 오디오가 뛰어날지라도 아마존 에코(Echo)와의 격차를 해소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초에서 최악으로 지난 2011년 애플의 시리가 베타 형식으로 출시되었을 때 사용자들의 반응은 당시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스콧 포스톨의 표현처럼 “충격 그 자체”였다. 아이폰은 사용자가 하는 말과 질문을 알아들고 대답까지 했다. 그 동안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이었다. 개인 디지털 비서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공상과학이 현실이 된 것이다. 장소를 불문하고 시리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7년이 흐른 지금 그 비전이 거의 실현 단계에 와 있다. 그런데 그 주체가 시리가 아닌 알렉사라는 점이 다르다. 필자는 알람 설정이나 곡 재생 등 아이폰에 직접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시리가 아닌 에코를 이용한다. 필자의 스마트 홈 구축 당시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를 모두 써 봤는데, 애플의 훌륭한 홈키트(HomeKit) 앱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알렉사가 단연 우수했다. 애플 스마트 스피커는 사운드가 들어 ...

시리 가전 스마트홈 가상비서 알렉사 홈팟

2018.01.12

애플이 CES에 참여한 적은 없지만, 한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행사 전체를 지배하곤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시 부스는 아이폰 전용으로 만든 시계와 케이스, 스피커, 꿈 같은 컨셉 기기들로 가득 찼고, 애플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이야기로 활기를 띠곤 했다. 올해는 그렇지 않다. iOS 액세서리와 아이폰 X 케이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CES 관련 뉴스는 주로 스마트 홈 디바이스와 연결성에 관한 것이다. CES의 주제는 샤워기에서부터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가정에 있는 모든 것을 스마트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을 제어하는 것은 알렉사이다. 아마존의 한 발 앞선 스마트 홈 디바이스 투자는 대성공을 거뒀고, 알렉사 기반 디바이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정 내 디바이스 제어 전용 플랫폼이 탄생했다. 반면 애플 홈팟(HomePod)은 오디오가 뛰어날지라도 아마존 에코(Echo)와의 격차를 해소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초에서 최악으로 지난 2011년 애플의 시리가 베타 형식으로 출시되었을 때 사용자들의 반응은 당시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스콧 포스톨의 표현처럼 “충격 그 자체”였다. 아이폰은 사용자가 하는 말과 질문을 알아들고 대답까지 했다. 그 동안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이었다. 개인 디지털 비서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공상과학이 현실이 된 것이다. 장소를 불문하고 시리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7년이 흐른 지금 그 비전이 거의 실현 단계에 와 있다. 그런데 그 주체가 시리가 아닌 알렉사라는 점이 다르다. 필자는 알람 설정이나 곡 재생 등 아이폰에 직접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시리가 아닌 에코를 이용한다. 필자의 스마트 홈 구축 당시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를 모두 써 봤는데, 애플의 훌륭한 홈키트(HomeKit) 앱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알렉사가 단연 우수했다. 애플 스마트 스피커는 사운드가 들어 ...

2018.01.12

키보드는 잊자··· '인공지능+웨어러블'로 진화하는 입력 장치

컴퓨터가 처음 발명된 그 순간부터 우리는 기계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왔다. 키보드, 마우스처럼 전통적인 인풋 장치가 오랜 시간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모바일 기기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터치스크린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입력 기술이 새롭게 등장해 발전하고 있다. 익숙한 마우스, 터치패드의 감촉을 느끼며 미래 입력 장치들은 어떤 모습일지 찬찬히 읽어나가 보자. 음성 인식 최근에 애플의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또는 구글의 어시스턴트(‘오케이 구글’)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면, 짧은 시간 안에 음성 인식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고객 서비스 전화의 자동 응답 메시지조차 예전보다 훨씬 친절하고 효율적으로 바뀐 것 같다. 과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해졌을까? 간단히 말해 인공지능의 힘이다. 음성 인식 전용 머신러닝 시스템이 지속해서 (대화 및 발화로부터 얻어낸)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소화해 그 속에서 패턴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구글, 애플 등 음성인식 분야의 거물들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도 AI가 수년간 쌓인 음성 녹음 데이터를 뒤지고 분석하여 발화자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해 냈다. 이메일이나 문자 앱의 자동완성 기능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마이크 기술의 발전과 만나면서 효율적이고도 정확한 음성 인식 기술을 실현해 낸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뒤면 이러한 시스템이 우리와 컴퓨터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술이나 아마존 에코, 애플의 홈팟 같은 테이블용 스마트 스피커는 그 시작일 뿐이다. 음성 인식, 더 효율적이라는 증거는? 낙관적인 전망만 하지 말고 증거를 보여달라고 말하고 싶은 독자들이 있을 것 같다. 공교롭게도 최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음성 인식과 스마트폰 타이핑 간 효율성 정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기에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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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컴퓨터가 처음 발명된 그 순간부터 우리는 기계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왔다. 키보드, 마우스처럼 전통적인 인풋 장치가 오랜 시간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모바일 기기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터치스크린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입력 기술이 새롭게 등장해 발전하고 있다. 익숙한 마우스, 터치패드의 감촉을 느끼며 미래 입력 장치들은 어떤 모습일지 찬찬히 읽어나가 보자. 음성 인식 최근에 애플의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또는 구글의 어시스턴트(‘오케이 구글’)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면, 짧은 시간 안에 음성 인식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고객 서비스 전화의 자동 응답 메시지조차 예전보다 훨씬 친절하고 효율적으로 바뀐 것 같다. 과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해졌을까? 간단히 말해 인공지능의 힘이다. 음성 인식 전용 머신러닝 시스템이 지속해서 (대화 및 발화로부터 얻어낸)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소화해 그 속에서 패턴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구글, 애플 등 음성인식 분야의 거물들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도 AI가 수년간 쌓인 음성 녹음 데이터를 뒤지고 분석하여 발화자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해 냈다. 이메일이나 문자 앱의 자동완성 기능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마이크 기술의 발전과 만나면서 효율적이고도 정확한 음성 인식 기술을 실현해 낸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뒤면 이러한 시스템이 우리와 컴퓨터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술이나 아마존 에코, 애플의 홈팟 같은 테이블용 스마트 스피커는 그 시작일 뿐이다. 음성 인식, 더 효율적이라는 증거는? 낙관적인 전망만 하지 말고 증거를 보여달라고 말하고 싶은 독자들이 있을 것 같다. 공교롭게도 최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음성 인식과 스마트폰 타이핑 간 효율성 정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기에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팀...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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