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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2분기 GPU 판매 증가" JPR 발표

2020.08.26 박예신  |  CIO KR
엔비디아와 AMD의 회계연도 2분기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량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간 국내외에서 떨어진 재택 명령으로 인해 PC 판매 시장에 예상치 못한 훈풍이 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존 페디 리서치(이하 JPR)는 올 2분기 전 세계 GPU 출하량이 지난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JPR에 따르면 대표적인 GPU 생산업체 엔비디아와 AMD의 GPU 출하량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7.8%, 8.4% 늘어났다. 반면 인텔의 GPU 출하량은 2.7% 감소했다. 
 
분기별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 ⓒJon Peddie Research

PC에 GPU가 탑재된 비율을 뜻하는 부착율(Attach Rate)은 2분기에 126%를 기록했다고 JPR은 밝혔다. 이는 데스크톱,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통합형 및 내장형 GPU를 모두 포함해 집계한 수치다. GPU 부착율은 PC 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GPU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2021년 회계연도 2분기('20년 5~7월) 매출이 38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한 수치다. 게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한 덕분이다. 

AMD의 2020년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AMD 측은 자사 CPU 브랜드 라이젠(Ryzen)의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19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JPR 대표 존 페디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PC 시장의 매출이 상당히 증가했다”라며 “통상 2분기 GPU 매출은 1분기에 비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복학 시즌을 대비한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면서 3분기에 발생했어야 할 일부 매출이 2분기에 발생했다”라고 진단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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