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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에 시범 도입했던 URL 축약 기능 철회한다

2021.06.16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구글이 지난해 8월에 실험적으로 발표한 크롬 브라우저 내 URL 축약 기능을 철회했다. 

크롬 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에밀리 스타크는 지난 7일 크로미움 프로젝트의 버그 데이터베이스에 남긴 노트를 통해,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URL 축약 기능의 시범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는 "이 실험이 관련 보안 매트릭스를 이동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구글은 이를 공식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스타크가 노트를 남긴 사실은 지난 10일 IT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를 통해 처음으로 보도됐다. 
 
ⓒgoogle

이로써 크롬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표시되는 웹사이트 URL을 축약하려는 구글의 실험 (소위 ‘도메인 간소화’라 불리는 실험)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구글은 지난해 8월 일부 크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롬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의 URL을 축약 표시하는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싱 공격을 저지하는 게 목적이었다. 스타크는 당시 이 실험에 관해 구글 블로그에 글을 올린 엔지니어 3명 중 한 명이었다.

이 엔지니어들은 당시 블로그에서 "URL을 축약 표시해 사용자가 악의적인 웹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음을 인지시켜 피싱과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파악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 실험은 2020년 10월 초에 출시된 크롬 86에서 시작됐다. 

구글은 이 실험에서 웹사이트 URL 전체를 표시하는 대신 '등록 가능한 도메인’에 해당하는 부분(URL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만 남기고 축약해 표시했다. 예컨대, 컴퓨터월드 기사의 전체 URL이 <https://www.computerworld.com/article/3082024/google-android-chrome-os-flip-flops.html >이라면 <computerworld.com>만 주소창에 표시되는 식이다. 실제 URL에 잡다하고 긴 주소를 붙여 브라우저 사용자를 낚으려는 사기 URL을 부각시키는 게 이 실험의 의도였다. 

해당 실험은 크롬 86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전의 크롬에서 진행됐다. URL 축약 기능 테스트 참여자로 무작위 선정되지 않은 사용자라도, 크롬 카나리 혹은 개발자 버전에서 chrome://flags 옵션을 활성화해 축약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URL 축약 기능에 반기를 들었다. 특정 브라우저를 오랫동안 사용한 이들이라면 그간 유지됐던 UI나 UX 요소가 바뀔 때마다 항의하기 마련이다. 

5월 25일에 출시된 크롬 91부터는 URL에서 https://만 삭제하며, chrome://flags의 옵션 설정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애플 사파리를 비롯해 다른 브라우저는 구글이 퇴짜 놓은 축약 URL 기능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MS 엣지는 URL 축약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으며, URL 전체(https:// 포함)를 표시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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