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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간과된 거대한 시장"··· MS, 일선 직원 겨냥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F1 가입제 소개

2017.09.2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백 만 일선(front line) 직원을 겨냥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F1 가입제를 올 여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F1 가입제가 노리는 일선 직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십 년 동안 겨냥해왔던 사무실 직원을 월등히 뛰어넘는 규모를 형성한다. 매장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전화를 받고 고객과 상호 작용하고 공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 모두가 해당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의 경우 업무 관련된 디지털 기기를 가지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며, 이러한 현상을 바꿔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피스 365 제너럴 매니자 브라이언 구드는 25일 회사 블로그 포스트에서 "기술을 통해 일선 직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적이며 힘을 실어주는 경험을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됐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의 세부 정보를 살펴본다.

◆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에 포함된 것은? 새로운 가입제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오피스 365 F1: 예전의 키오스크용 '오피스 365 K1'이 근간이다. 오피스 온라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및 여타 앱의 웹 기반 축소 버전을 담고 있다. 이메일은 아웃룩 웹사이트을 통해 제어된다. 참고로 오피스 온라인은 비상업용 용도로는 무료지만 업무용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오피스 365 가입을 요구한다.

-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톱-티어 버전이다. (이후에 다시 설명)

-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 시큐리티(EMS), 기기 및 사용자 관리 서비스와 툴 콜렉션이다. 진보된 보안 기능 및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EMS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인 인튠과 역시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사인-온 및 인증 도구인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AD)가 포함돼 있다.

◆ M365 F1 비용은?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번 서비스의 가격은 사용자당 월 10달러다.

이는 오피스 365 F1보다 6달러 높다. 연간으로 따지면 사용자당 72달러에 해당한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및 도구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이 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정책은 지식 노동자가 아닌, 고객 접점에 존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카운터나 전화 뒤에서, 진료소, 병원, 여타 작업 현장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구매와 관련해 기업 규모는 상관이 없다. 여타 마이크로소프트 365 정책(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E3, 엔터프라이즈 E5 등)에 이미 가입해 지불하고 있는 기업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재판매 파트너 기업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기존에는 공략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유인하기에 적절한 수단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반 장치가 이번 정책을 이용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반 장치'란 무엇인가? 회사에 따르면 이는 EMS(Enterprise Mobility + Security)로 관리되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및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가 설치된 PC다. (실제로는 F1의 경우에는 오피스를 온라인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약간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저렴한 윈도우 10 S 구동 하드웨어를 제시하고 있다. 구드는 에이서와 HP, 레노버가 제작한 윈도우 10 S PC 신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 앱만 허용하는 보급형 간소화 버전의 기기다.

◆ F1에 라이선스되는 윈도우 10은?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라고 표시했다. 회사 포트폴리오 상에서 가장 비싼 SKU(stock-keeping unit)이다. 사용자당 월 20달러의 마이크로소트 365 비즈니스에 제공되는 버전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또 F1의 OS 라이선스가 실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같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 시큐리티 구성 요소의 조합은 이 제품에서만 고유하므로 독립 실행형 제품으로 구입할 수 없다"라는 설명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365 F1은 'S 모드 내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인가? 좋은 질문이다. 애석하게도 아직 정확한 답을 알 수 없다.

S 모드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는 HP 및 레노버와 같은 OEM 업체의 신형 윈도우 10 S 노트북 발표와 함께 F1 홍보 자료에서 여러 번 언급됐다. 윈도우 마케팅 매니저인 베르나르도 칼다스는 "S 모드의 새로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를 사용하면 M365에 가입한 고객이 향후 업데이트 후에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의 모든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M365 F1에 제공된 것과 동일한 보안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인 바 있다.

F1에 번들로 제공되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가 윈도우 10 S와 동일한 방식으로 잠겨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앱에만 액세스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밖에 엔터프라이즈에 포함된 일부 고급 기능 및 도구 만 F1과 함께 제공되는 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리덴셜 가드가 그렇다. 그러나 윈도우 ATP는 아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F1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는 M365 엔터프라이즈 E3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도구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본지 분석에 따르면 F1에 포함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가 S 모드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동일하지 않다는 징후가 또 있다. 파트너 FAQ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ATA(Advanced Threat Analytics) 및 크리덴셜 가드의 일부 구성 요소가 후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 M365 F1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더 많은 매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들에게 '일선' 시장에서의 기회가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한 연구에 따르면 500명 이상의 조직 시장에서만 약 690만 명의 일선 노동자들이 존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선 노동자 직원의 규모는 지식 노동자 규모보다 월등히 크다. 이 거대한 시장 기회를 포착하는 작업을 우리는 이제 갓 시작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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