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랩이 미국의 특수 자재 및 부품 공급 기업 ‘엘러게니 테크놀로지’에 자사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를 공급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머터리얼스 스퀘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서비스로, 고성능 컴퓨터 서버나 값비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없이도 누구나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버추얼랩은 소재/화학 분야 연구자가 시뮬레이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AWS를 이용해 구축했다. 버추얼랩은 서비스 및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엘러게니 테크놀로지의 소재 시뮬레이션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엘러게니 테크놀로지 앤디 마르티네즈 제품 개발 디렉터는 “우리의 재료 공학 전문 지식 위에 버추얼랩의 머터리얼스 스퀘어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주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버추얼랩 이민호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미국의 특수 자재 기업의 연구에 사용된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소재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