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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멀티클라우드에서 데브옵스를 구현하려면

2021.04.19 David S. Linthicum  |  InfoWorld
멀티클라우드는 단순히 플랫폼을 추가적으로 배치하는 것 그 이상이다. 멀티클라우드를 통해 데브옵스를 효율화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까다롭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플렉세라의 최신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92%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80%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그다지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Getty Images Bank

정말 새로운 소식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브옵스 또는 데브섹옵스와 멀티클라우드를 함께 구현하려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매우 까다로운 난관을 마주한다는 점이다. 즉, 클라우드를 새로 도입하는 데 따르는 복잡성을 해결하면서 배치와 클라우드옵스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잘못된 구성, 프로비저닝의 과잉 혹은 미달, 올바른 네이티브 서비스의 미사용 그리고 배치 후 해결해야 하는 보안 및 운영상의 이슈 등의 문제로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개발자와 운영자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져서 큰 실수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높은 위험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데브옵스 및 멀티클라우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IaC(코드형 인프라, infrastructure as code)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단일(Mololithic) 접근법에서 마이크로서비스처럼 좀더 세분화된 접근법으로, 그리고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대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턴을 선택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IaC 활용의 핵심은 플랫폼의 구성과 애플리케이션 (및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묶인 데이터)를 연동하는 것이다. 현재 개발자들은 컴퓨팅과 스토리지처럼 특정 플랫폼 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고 있다. 

따라서 새로 도입하는 클라우드의 구성을 인프라 담당자가 아니라 개발자의 손에 맡길 수 있다. 개발자는 IaC를 통해 시스템 구성을 더욱 잘 정의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시스템은 점점 최적화된다. 반면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한 가지 구성만 사용하다보면 최적화와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둘째, 공통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애자일 프로세스와 이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데브옵스 기술과 관련한 이슈 중 하나는 개발자가 작업들을 빠른 속도로 복잡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발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 3곳 이상의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가지 옵션을 가지게 된다. 만약 이들 모두가 각기 다른 보안 시스템, 거버넌스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을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행해야 하는 작업의 개수가 늘어나며 기술과 지원 툴도 필요해진다. 이로 인해 복잡성이 증가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권장사항은 두 가지다. 

첫째,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포함해 개발자에게 공통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IaC를 한 가지 접근법과 기술로 구현한 경우, 시작점으로 사용돼야 하는 템플릿을 통해 공통된 서비스를 정의할 수 있다. 공통 보안, 운영, 거버넌스 등을 적용하면 배포된 시스템의 전반적인 복잡성이 줄어든다. 

둘째, 예외적인 경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개발자는 기업에게 표준이 아니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무언가가 필요할 수 있으며, 예외 사항을 만들어야 한다. 개발자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이길 원한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데브옵스와 멀티클라우드는 앞으로 함께 구현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교훈점들을 배울 것이다. 이 가이드라인이 독자들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길 희망한다. 

*David S. Linthicum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산업 전문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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