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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애널리스트가 구글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2012.03.27 Brad Reed  |  Network World
검색 분야에서 구글은 강자로 군림한 지 오래다. 그렇지만 2인자들의 공격으로 아성이 무너질 지 모르기 때문에 늘 경계하고 있다.

퓨 인터넷과 미국인의 삶 프로젝트(Pew Internet and American Life Project)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83%가 구글을 제1의 검색 엔진으로 꼽아 그 어느 검색 엔진보다 높은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계속해서 기존의 사이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시맨틱 검색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용자들의 검색어에 단순한 웹사이트 목록 이상의 더욱 직접적인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변화를 감행하기도 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위트 앤드류는 구글이 검색 엔진으로써 1인자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경쟁자들을 의식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글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구글을 무너뜨리기 위해 구글의 경쟁 사이트들이 취해야 할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네트워크 월드: 구글은 이미 세계 제일의 검색 엔진으로써 몇 년 전보다도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 구글이 다른 검색 엔진들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위트 앤드류(가트너 애널리스트):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해도, 구글은 항상 경쟁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빙(Bing)이 구글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검색 엔진을 바꾸는 일은 비용이 들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언제든 구글을 등질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구글을 긴장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구글은 무시할 수 없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구글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수천 만 명의 구글 사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구글은 이러한 이점을 잘 활용해야만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역시 검색 엔진을 바꾸는 일이 어렵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긴장해 마땅하며, 이제껏 긴장상태를 잘 유지해 오고 있다.

네트워크 월드: 앞으로의 발전에서 구글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무엇인가? 구글의 경쟁사들은 어떻게 자신들을 차별화 시키고 있는지?

앤드류: 다양한 차별화 전략이 있지만 결국 각각의 개인에 맞춘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요즘 구글의 검색 방식에 문제가 많기 때문에 구글의 검색 결과가 생각만큼 훌륭하지는 않다는 주장을 하기에 바쁘다.

차별화의 또 다른 전략 중에는 인터페이스를 강조하는 방법이 있다.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검색 결과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이다. 또는 구글이 구글+를 도입하기도 전에 빙(Bing)이 페이스북의 정보를 검색 결과에 반영했듯 다른 종류의 정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네트워크 월드: 검색어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추가하는 것도 그러한 경쟁 전략에 포함되는가?

앤드류:
직접 답변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서비스다. 난 1997년 익사이트(Excite)에서 처음 직접 답변 서비스를 선보였다. 직접 답변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답변을 준다는 데 있다. ‘레드 삭스 득점’을 검색한 사람은 득점 결과만 알고 싶을 뿐, 레드 삭스 관련 웹사이트를 죽 나열해 봤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상이다. 이러한 직접 답변 서비스는 분명 유용하다. 하지만 정보 제공자들은 사용자들에게 레드 삭스의 득점 결과를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 광고를 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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