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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응답자 70%, IT로 의료 수준 높인다고 생각

2013.12.11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전세계 8개국에서 시장조사기업 펜쉔벌랜드(Penn Schoen Berland)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개인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화장실 센서, 처방약병 센서, 의료 기록 모니터링 등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의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술 혁신이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는데 의사들의 수를 늘리거나 연구 비용을 늘리는 것보다 최선의 가능성을 가진다고 믿는다는 결과도 보여줬다.

응답자들은 화상 회의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확인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사실, 응답자 72%는 원격으로 의사와 연결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의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는 의사를 만나러 가는 대신 가정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편리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53%는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검사하는 결과들을 의사가 하는 것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인 43%는 자신의 혈압과 다른 기본적인 생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약 30%는 자신이 직접 초음파 촬영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7%는 집 안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 결국은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말했으며 80% 이상은 의료비를 절감하고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익명으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의료센터(Langone Medical Center)의 의사였던 앤드류 리트 박사는 최근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원격 모니터링 장비로 주치의가 환자의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의료 기록에 로그인해 매일 혈당, 혈압, 체중을 확인할 수 있고 와이파이 기능이 장착된 가정 내 모니터링 기기에서 이를 업로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나리오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66%는 자신들의 유전자 프로파일이나 생물학에 기반해 자신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맞춤형 의료 처방을 요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인텔 펠로우이자 이 회사의 건강 및 생명과학그룹의 제너럴 매니저인 에릭 디시먼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 밖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정보를 익명으로 공유하며 개개인의 특별한 유전적인 특이사항에 맞도록 치료를 맞춤화하는 의료의 미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18세 이상의 성인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2013년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브라질, 중국,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인텔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 치료를 언제 어디서나 받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인간 유전자 전체를 시퀀싱하는데 비용은 2001년 미화 1억 달러에서 현재 3,000~4,000달러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 비용이 향후 몇 년 안에 10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임상의들은 환자가 약물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측하고자 유전자 마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의학 연구원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약물 요법을 만들 수 있도록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점점 더 많이 식별해 내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과 빅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은 현재 의료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원하는 것 같다"라고 디시먼은 전했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증상이 자신에게 나타났을 때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치료를 받는 맞춤 치료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디시먼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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