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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밥상머리 교육에서 배우는 빅 데이터 접근법

2013.05.22 Duncan Angove  |  Network World

접시에 놓인 음식부터 먹어라. 기업 내부에는 이미 값진 데이터들이 풍부하게 쌓여 있고 적절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A) 툴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도 있다. 무작정 빅 데이터 활동에 큰 돈을 투자하기 전에, 당신이 어떤 데이터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존의 툴을 통해 개발할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 보라. 빅 데이터가 모든 시장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오늘날에도 이 전통적 도구들은 지속적으로 기능성을 발전 시켜오고 있다. 이들 도구들은 빅 데이터 도구와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통합을 통해 기업에 빅 데이터 활동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데이터 가시성 및 소비 가능성 향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존재임을 기억하자.

기존의 정보, 업무 시스템에 적용돼 오던 분석 애플리케이션들의 경우 효율적 데이터 관리 도구의 역할 뿐 아니라 IT지식이 없는 사용자들에게 문제 및 기회를 보여주는 계기판의 역할을 수행하거나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이고 자동적으로 정보를 전달해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그리고 업무 프로세스의 표준 영역들을 연결해주는 등의 부가 가치들도 제공했다.

음식을 더 달라고 말하기 전에 접시 부터 비워라. 쏟아지는 새로운 데이터들은 분명 매력적이다. 아마존에서 페이스북까지 당신에겐 수 많은 선택권들이 있고 그 속에는 무수한 기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러한 기회는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들에서도 동일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단지 관련성과 품질이 다듬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또한 때론 너무 많은 정보들이 추가되고 뒤섞여 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데이터 소스의 범람이 분석 능력을 마비시켜버리는 것이다.

단순한 외부 잡음으로 치부될 수 있는 빅 데이터를 값진 자양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분명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비즈니스 시각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명확한 비즈니스 목표가 설정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보유 정보 자산에 대한 이해와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과정은 완벽히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며 또한 비용과 인적 자산의 낭비 역시 야기할 수 있음을 역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급하게 먹지 말라. 빅 데이터를 탐구할 준비가 끝났더라도 곧바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보다는 테스트 과정을 거쳐 프로세스를 정돈하는 단계를 거칠 필요가 있다. 내부 데이터 개발 역량 및 지속적 지원 가능성을 갖춘 표준 방법론이 확립됐다면, 비즈니스 영역을 세분화하고 1~2개의 데이터 소스에 프로세스를 적용해 봄으로써 이것이 적절히 작동하는지를 확인해보라. 사전 조사와 그곳에서 도출되는 결과 확인을 통해 당신은 프로세스가 적절히 통제되고 있는지, 그리고 충분한 가치가 창출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빅 데이터에는 분명 어마어마한 가치가 숨어 있다. 하지만 그 거대한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것 역시 사실이다. 관찰하고 계획하는 기업만이 빅 데이터 활동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임을 명심하자.

*Duncan Angove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업체 인포(Infor)의 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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