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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밥상머리 교육에서 배우는 빅 데이터 접근법

2013.05.22 Duncan Angove  |  Network World
*본 기고문은 벤더가 작성한 것으로, 네트워크 월드 편집부는 이 기술 소개서를 수정해 제품 홍보와 관련된 내용을 없앴다. 그러나 작성자의 선호도에 편향되어 있을 수 있음을 알린다.

빅 데이터는 다양한 이유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전 세계 데이터의 90%가 최근 2년 사이 생성된 것이라는 조사까지 발표되었을 정도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소셜 미디어, 검색 엔진, 이메일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해 생성되는 정보의 규모는 앞으로도 절대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빅 데이터는 자칫 기업들을 ‘자동차 꽁무니를 쫓는 강아지'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지난 수 년 간 기업들은 정보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배처럼 여겨왔다. 그들은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면, 시장 패턴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면, 설비가 언제 고장 날 지 예측할 수 있다면, 자신들이 시장의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다. 하지만, 목이 마르다고 무작정 정보의 수도꼭지를 열었다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익사해버리는 상황 역시 곳곳에서 목격됐다. 그리고 시장은 빅 데이터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했다.

무수한 관심이 빅 데이터에 집중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 개념 자체는 사실 복잡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빅 데이터란 그 이름 그대로 막대한 규모의, 그리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를 뜻한다. 이는 시스템이나 기기 등을 이용해 기업들이 수집한 판매 결과나 소비자 구매 패턴 등의 내부 데이터를 의미할 수도 있고, 보다 넓게는 소셜 미디어 매체나 인터넷 검색 공급자 등의 소스로부터 기업이 구매하거나 공급받을 수 있는 데이터를 포함할 수도 있다.

문제는 유입되는 데이터의 규모가 너무 커져 전통적인 ‘일괄 처리' 방식만으론 효율적인 관리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데 있다. 정보의 가치는 순식간에 감소해 버리는데, 그것을 처리하는데 수 시간, 심지어는 수 일이 소요된다면 제대로 된 가치 확보가 가능할까? 오늘날 소개되고 있는 빅 데이터 솔루션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정보 쓰나미를 정보의 금맥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조력자라 할 수 있다.


빅 데이터가 제공하는 가치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자극 받지 않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빅 데이터를 진정으로 활용할 역량을 갖춘 기업은 아직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빅 데이터가 제공해주는 가치는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임을 기억하자. 대량의 정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은 분명 이전에 비해 현실성 있는 전략이 되었다. 문제는 그 핵심이 정말 빅 데이터인지의 여부다. 일부에게는 분명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일부 기업들에겐 빅 데이터가 그저 손실과 혼란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기업은 어떤 상황에 있는 것일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한 번 알아보자. 아마 우리가 아이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하는 방법과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을 것이다.

식탁을 정리해라. 비단 빅 데이터 프로젝트에서뿐 아니라 그 어떤 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작업의 첫 단계는 그 프로젝트를 통해 당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돼야 한다.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는 시각적인 이미지나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현업들에게 빅 데이터를 통해 얻을 최종 결과물이 무엇일지 설명하거나 문제가 예상되는 사항들을 외부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영역, 독자적 노력으로 처리 가능한 영역 등으로 분류하는 노력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빅 데이터를 둘러싼 흥분은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려는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 하지만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는 것은 빅 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 어떤 요소들의 도움이 필요할 지를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과정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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