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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전세계 통신사 감시 프로그램도 진행···10곳 중 7곳 감시" 인터셉트 보도

2014.12.08 Brian Cheon  |  CIO KR
NSA가 전세계 모바일 통신사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로채는 비밀 작전도 진행했다는 보도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문서에서 드러난 최신 정보다.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의 4일 기사에 따르면, 미 NSA(National Security Agency)는 지금까지 2개의 비밀 작전을 진행해왔다. 오로라골드(Auroragold)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위한 이들 두 작전은, 와이어리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오피스 및 타깃 테크놀로지 트렌드 센터라고 불렸다.

작전 골자는 GSM 협회를 감시하고, 기업 내부 통신을 가로채기 위해 1,201개의 이메일을 관리하며,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었다.

또 모바일 통신사가 활용하는 암호화 정보, 네트워크 취약점을 수집하기 위해 GSMA 회원사가 활용하는 IR.21 문서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폭로된 NSA 문서는 이 밖에 2012년 5월 이래 이 기관이 전세계 985여 곳의 모바일 사업자 중 70%에 대한 기술 정보를 수집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목표 통신사 목록은 별도로 폭로되지 않았다. 리비아, 중국, 이란에 소재한 통신사 몇 곳만 거론하고 있었다.

2013년 6월 이래 스노든이 누출한 문서는 NSA의 비밀 스파일 활동에 대한 일련의 보고서로 이어지고 있다. 미 우방국가 지도자들의 이메일 해킹, 중국 화웨이 등 해외 기업의 네트워크 및 장비 해킹 등이 폭로됐다. 지난 해 가디언과 뉴욕 타임즈는 또 NSA가 미 정부의 대량 감시 프로그램을 위해 보안 표준을 약화시키려고 수년 간 작업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터셉트는 글렌 그린워드 전 가디언 기자가 설립한 탐사 전문 미디어로 스노든이 폭로한 NSA 문서를 분석해 공공에 알리는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NSA 측은 이번 인터셉트의 보도와 관련, 그간의 활동이 모두 합법적 틀 내에서 이뤄졌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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