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비트코인, 아마존··· '2014년에 일어날 법한' 10대 IT전망

NSA가 세계를 구할 것이다 IT업계에서 확실한 것 중 한 가지는 NSA가 세계를 구하여 여러분의 모든 개인적인 데이터에 대한 왕성한 식욕을 정당화할 것이다. 휴대폰 연락처 데이터, 쇼핑 선호도, 이메일, 가까운 갈비 및 김치 레스토랑에 관한 웹 검색(그리고 이에 다른 배변 행위)을 이용해 궁극적으로 자비로운 첩보 기관이 알카에다(Al Qaeda), FBI, 김정은 직계 가족의 악랄한 2014년 계획을 좌절시킬 것이다. 그러니 세계 시민 여러분, 오늘 밤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트윗을 즐기기 바란다. 형님들이 여러분을 지켜주고 있다.

NSA가 훔쳐낸 모든 것을 보호할 것이다 하지만 NSA가 모조리 가져가버린 개인 데이터의 보안은 어떨까? 걱정할 필요 없다. 2014년에는 NSA가 중국과 우크라이나에서 아웃소싱한 개발 인력을 통해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여 미국의 데이터를 영원히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미국의 납세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절세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왕족의 왕자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 달성 수준을 기록하기 위해 NSA는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인쇄하여 바인더로 묶어 두어야 할 것이다.

연방준비은행(Fed)이 비트코인을 수용할 것이다 연방준비은행은 맨하탄의 실제 레이즈 피자(Ray's Pizza) 어딘가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티타늄 USB 썸드라이브(Thumb Drive)에 비트코인의 세계를 열 것이다. 또는 머지 않아 연방준비은행의 수장이 될 자넷 L. 옐렌(Janet L. Yellen)의 이웃집 꼬마의 배낭 속에 이런 세계를 열 수도 있다. 이 때, 비트코인의 가치가 없어지더라도 최소한 썸 드라이브가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윈도우 8의 새로운 슬로건 : '그녀가 말한 게 바로 그것이다' 미국 드라마 오피스(The Office)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근면함, 리더십 기술에 감명 받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티브 카렐을 CEO로 임명할 것이다. 카렐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우선 윌 파렐을 홍보부 책임자로 임명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작 메뉴가 어디 있나요?"라는 질문에 이어 윈도우 8의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할 것이다. 물론, 필자는 이런 흐름에 맞추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술집인 ‘비스타의 침몰을 애도하며’에서 바텐더로 서기 위해 이력서를 준비해 볼까 한다.

우리 모두 쿵후를 배우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집어 삼키는데 싫증난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삼킬 것이다. 그런데 이 소프트웨어는 세계를 삼키고 있다. 우리는 빨간 알약을 먹고 매트릭스(Matrix)라고도 알려진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SDS(Software Defined Storage),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WTF(Software Defined WTF), SDD2(Software Defined Software) 다중우주로 들어갈 것이다.

아마존은 출산을 저해할 것이다 아마존은 SDS2를 이용해 SDC(Software Defined Children)을 구현할 것이다. 아마존은 저렴한 3D 인쇄를 이용해 아기를 인쇄하고 황새로 위장한 드론을 이용해 부모들에게 배달할 것이다. 이 서비스명은 베조스 베이비 번들스(Bezos Baby Bundles)며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을 주문할 경우 성별, IQ, 머리카락 색깔, 생식기 둘레 치수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제퍼디쇼에서 인간성이 위험이 처할 것이다 개발자 집단이 합법적인 마리화나를 너무 많이 피우고 어떻게든 동작하는 오픈스택(OpenStack) 클라우드를 구축한 후에 이를 IBM의 인지 컴퓨팅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왓슨(Watson)에 통합할 것이다. 새로운 오픈스택 프로젝트인 스카이넷(SkyNet)이 탄생할 것이다. 사이보그 암살자와 인간 저항군이 인간성의 운명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퍼디쇼의 마지막 순간에 왓슨을 위해 미래로부터 시간 여행을 할 것이다. "알렉스, 200달러에 '서비스형 아마겟돈(Amageddon)'을 구매하겠다."

구글의 로봇 야심이 드러날 것이다 마음 속에 그리던 크롬북 플랫폼의 성공과 최근에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를 통해 구글은 작동을 위해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하는 개인용 로봇 도우미인 크롬봇(Chromebot)을 공개하고 사용자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다니면서 언제든지 행동에 기초하여 타깃 광고를 제공하고 여러분의 피부조각과 머리카락을 수집하여 구글+ 프로필과 DNA를 연계시키고 자사의 픽셀(Pixel) 체스트 모니터에서 웹 비디오 시청을 강요할 것이다. 크롬봇은 또한 무엇보다도 가장 혁신적인 기능으로 웹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비콘(iBeacon)이 우리를 망칠 것이다 애플의 아이비콘 기술은 중국 해커들에 이어 (그리고 안드로이드 매니아들에 이어) 수백만 명을 학살할 것이다. 뿐 아니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의 회고록 또는 다른 성적 일탈을 그린 콘텐츠의 무료 사본에 대한 링크를 통해 러시아워 중에 서비스를 장악하고 미국을 스팸으로 가득 차게 해 길거리를 걷거나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모두 아이폰에 정신을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 이야기는 상원의원 크루즈의 회고록을 쳐다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감염시키는 격변의 지루함으로 다시 좌절되거나 사람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앵그리 버드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에 발을 헛디디거나 지하철에서 떨어지거나 서로 부딪히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중국이 테이크인(Take-in)을 주문하면 제프 베조스가 배달할 것이다 제프 베조스는 미국을 사들이고 한 때 아마존의 주요 고객이었던 중국에 우리를 팔아 넘길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결국 아마존이 사업에서 손을 떼는 계기가 될) 대만에서 제작된 드론 떼를 통해 중국의 비열한 공장에 제공될 것이지만, 린제이 로한, 옥토맘(Octomom) 등을 포함하여 중국인들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제외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카다시안(Kardashian)이 존재한다. 그리고 나면 베조스는 다시 일어나 ‘드론 게임’을 시작할 것이다. 아마존 터크(Turk)로 제작되고 킨들 파이어에서만 제공되는 베조스 전기영화는 베조스가 언제나 바래왔던 아마존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 대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