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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공식 출시

2021.04.07 Brian Cheon  |  CIO KR
인텔이 보안 및 AI용 특수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하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서버 프로세서 라인업을 발표했다. 



10nm 공정으로 제작되는 이번 제온 라인업은 코드명 아이스 레이크로 개발됐다. 인텔의 10nm 공정 이전이 지연되면서 예상보다 뒤늦게 등장했다. 제온 라인업은 TSM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7nm 공정으로 제조되는 AMD 에픽 프로세서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내준 바 있다. 

인텔은 이번 아이스 레이크 제온 칩이 더 작은 프로세스 노드를 통해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내장함에 따라 이전 세대에 비해 클럭 사이트 당 수행할 수 있는 명령 수가 20%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최고급 제온 플래티넘 8380은 무려 40개의 코어를 내장했다. 스레드는 80개를 지원하며 기본 주파수는 2.3GHz다. 종전 라인업의 최고 제품은 28 코어, 56 스레드를 갖췄던 바 있다. 인텔은 이전 세대 서버 CPU와 비교해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평균 46%의 성능 향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 5년 전 서버 프로세서에 비해 아이스 레이크 기반 서버는 2.65배 더 빠르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플랫폼은 이 밖에 소켓 당 최대 6TB의 메모리 지원, 소켓 당 최대 8개의 DDR4-3200 메모리 채널, 소켓 당 최대 64레인 PCIe 젠4를 지원한다. 

3개의 시장 겨냥한 40종의 칩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제품은 40종에 이른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분야, 네트워크 분야, 인텔리전트 엣지 분야에 특화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용 제품에 대해 인텔은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에 맞도록 설계 및 최적화됐으며, 광범위한 서비스 환경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네트워크용 라인업의 경우 인텔의 네트워크 최적화 N-SKU이 있다.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여러 워크로드 및 성능 수준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인텔은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에 비해 광범위한 네트워크 및 5G 워크로드에서 평균 62% 더 우수하다고 전했다. 

인텔리전트 엣지를 겨냥한 라인업은 AI, 복잡한 이미지 또는 비디오 분석, 통합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 보안 및 운영 제어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이미지 분류 작업이 최대 1.56배 더 우수한 AI 추론 성능을 갖췄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한편 인텔은 보안에도 방점을 찍었다. 미디어를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인텔 데이터 플랫폼 그룹 부사장 내빈 셔노이는 제온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SGX)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CPU가 서버 메모리의 일부를 암호화 키 등의 민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영역에는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이 관리자 수준의 액세스 권한을 가지더라도 접근할 수 없다. 

새로운 제온에는 또 인텔 크립토 액셀레이션이라는 내장 암호화 가속 기능이 내장돼 있다. AES, SHA 및 GFNI와 같은 주요 암호화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실시간 암호화를 원활히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번 제온은 6일 발표됐지만 초기 고객에게 이미 20만 개 이상 판매된 상태다. 실제로 시스코, HPE, 델, 레노버 등은 이미 신형 제온 스케일러블을 탑재한 제품을 발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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