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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미래의 아키텍처 ‘엣지 컴퓨팅’

2021.10.14 Eric Knorr  |  Network World
기술이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확산됨에 따라 네트워크의 외부 가장자리(엣지)에 있는 어떤 장치에까지 이르는 많다. 그 장치는 연결된 산업용 컨트롤러일 수도 있고 토양 수분 센서나 보안 카메라일 수도 있다.

이처럼 사물 인터넷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수 페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 중 일부는 분석을 위해 처리되고 일부는 즉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아키텍처 문제가 발생한다. 이들 장치를 다 연결해서 그 모든 데이터를 중앙집중화 된 클라우드나 회사 데이터 센터에 직접 스트리밍 시키는 상황은 지연 및 데이터 전송 비용이 너무 높아 바람직하지 않다.

엣지 컴퓨팅이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DC의 표현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은 ‘코어 데이터센터와 지능적 엔드포인트 간의 중개 인프라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엣지 컴퓨팅은 통제 장치의 저지연 응답이 가능하도록 필수 컴퓨팅 및 스토리지 계층을 IoT 엔드포인트에 실제로 가깝게 제공한다. 또한, 엣지 애널리틱스 처리는 코어로 전송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을 줄일 수 있다.

CIO 기고가 밥 비올리노는 ‘트럭에서 위성까지··· 엣지 애널리틱스 현실 사례 3가지’에서 엣지 아키텍처의 장점을 보여주는 3가지 사례 연구를 제시하고 있다. 

이 중 2가지 사례는 교통과 관련된 것이다. 안전 개선을 위해 화물 차량에서 텔레매틱스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것과 라스베가스의 교통량 제어 개선을 위한 실시간 시내 교통량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는 사례다. 세 번째는 엄청난 규모의 엣지 사례로서 지리 공간 영상을 캡처하는 인공위성에 애널리틱스 처리를 추가함으로써 지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양을 줄이는 것이다. 

엣지 아키텍처는 원래 IoT 분야 중 하나인 의료 장치 분야에도 대대적인 개혁을 일으키고 있다. 컴퓨터월드 기고가 메리 케이 프랫은 ‘The cutting edge of healthcare: How edge computing will transform medicine’에서 의료 IoT 데이터를 엣지에서 규모 있게 처리한다는 것은 비교적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의료 업계는 웨어러블 건강 모니터에서 나오는 새로운 데이터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페타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엣지 컴퓨팅 인프라가 향후 긴요해질 전망이다.

인포월드의 마틴 헬러는 ‘유의점부터 주요 벤더까지··· 슬기로운 '클라우드 IoT 플랫폼' 선택법’에서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다. 모든 주요 클라우드 벤더가 장치의 목록 작성, 모니터링, 업데이트 등 IoT 자산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엣지 컴퓨팅 노드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선택권과 엣지 ‘구역’, 기기도 제공한다. 또한, 대형 클라우드들은 IoT 데이터 처리를 위해 사용자가 원할 만한 모든 애널리틱스 옵션도 선보이고 있다.

안타깝게도, 컴퓨팅 및 스토리지를 물리적으로 분산시키면 시킬수록 공격 표면적도 늘어난다는 사실은 벗어날 수 없다. 이는 CSO 기고가 제이쿠마 비자얀이 ‘Securing the edge: 4 trends to watch’에서 검토한 한 가지 우려 사항이기도 하다. 

이보다 더욱 확실한 또 다른 트렌드는 IoT 장치 자체에 내재된 취약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엣지 보안 부담이 함께 커진다. 비자얀이 지적한 한 가지 긍정적인 움직임은 SD-WAN과 보안을 단일 엣지 솔루션으로 통합시키는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로 점점 빠르게 이동되고 있는 점이다(Who’s selling SASE and what do you get? 참조).


보안은 엣지 컴퓨팅의 여러 골칫거리 중 하나일 뿐이다. '엣지 컴퓨팅 뒤 숨은 함정 5가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함이 가장 큰 문제다. 선택할 수 있는 기술과 제공업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계획과 구현을 협력업체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새로 생겨나는 여러 기술 영역에도 적용된다. 엣지 컴퓨팅이 흥미진진한 이유는 기업들이 IT 자산을 보는 시각에 변화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기업을 실제로 크게 변화시키려면 회사의 구석 구석에 적절한 기술을 배치해야 하고 스트리밍 데이터가 지속적인 최적화를 제공해야 한다. 엣지 컴퓨팅은 그러한 비전을 뒷받침할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 Eric Knorr는 IDG 엔터프라이즈 편집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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