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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선순위 높은 현안은... " IT 리더 5인의 이야기

2020.12.17 Clint Boulton  |  CIO
CIO들은 세계적인 팬데믹이 휩쓸었던 한 해를 버텨내고 이제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 낙관적이다. 대다수 CIO가 2020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직원 및 고객 경험을 증강시키면서 누적해온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KPMG의 CIO 자문 사업부 책임자인 스티브 베이츠는 4,200명의 IT리더를 대상으로 했던 ‘하비 내시/KPMG 2020 CIO 설문조사’를 인용하면서 61%의 CIO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사를 지켜내는 데 기여한 공로로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음을 체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베이츠는 CEO들이 기술을 비즈니스 촉매로 이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거의 공통적으로 인정했고, 따라서 2021년에는 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긴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조차, IT 리더가 디지털 작업의 강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것임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CIO가 우선시하고 있는 현안을 무엇일까? 여기서는 몇몇 CIO가 공유해온 2021년의 전략적 IT 로드맵을 소개한다. 

데이터 과학 및 애널리틱스 
서베이몽키(SurveyMonkey)는 설문조사로부터 수집된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s: 정보 단위)를 통해 고객 구매 패턴과 행동, 그리고 수많은 다른 신호를 도출하고, 이에 따라 인사이트를 생성하는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다고 회사의 에릭 존슨 CIO가 말했다.
 
에릭 존슨 서베이몽키 CIO
존슨에 따르면, 이상적으로, 이는 서베이몽키가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스타일의 추천을 제시할 수 있게 하여 판매 직원이 고객과 더욱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그는 “처방적 애널리틱스(prescriptive analytics)가 우리의 최우선 현안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서베이몽키는 컴플라이언스 및 프라이버시 규정을 감안한 적절한 보호장치를 만드는 데 유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개인 식별 정보를 제거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존슨은 소셜 미디어가 고객과 교류할 기회의 창을 축소했기 때문에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데이터 스택을 재구성했고, 데이터 과학, 시각화, 디자인 스킬 세트 쪽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CIO가 나서야 하는 부분이다. 회사가 위 신호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머신러닝 
이용자의 모바일 경험을 고도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는 ASCAP의 CTO인 트라이스턴 부트로스가 2021년에 염두에 두고 있는 기술이다. 
 
트라이스턴 부트로스 ASCAP CTO
ASCAP는 80만 명의 음악인 및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정확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다. 부트로스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ASCAP가 자사 유통 및 레퍼토리 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추천과 여타 기능을 통해 모바일 앱을 한층 직관적이고 유용하게 만드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부트로스는 “머신러닝에 크게 집중할 것이다”면서 “이는 회원이 통일되고 간편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현안은 ASCAP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동시키는 대대적인 전환 이후의 후속 조치다. 낡은 업무 방식을 재설계해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스트리밍한다. 과거처럼 단순히 배치 데이터를 밤사이에 처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1,150만 개의 작품에 관한 정보를 한층 극적으로 서비스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낡고 비효율적이었다. 이를 자극한 요인은 업계의 디지털 스트리밍으로의 이동이었고, 이는 관리해야 할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엣지 컴퓨팅 
이베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전세계의 코-로케이션 설비로 확산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들로 구성된다. CTO인 메이즌 라와시데는 이를 견고히 한 후 이제 이베이 결제 처리 시스템의 엣지 컴퓨팅 기능을 고도화시키려고 한다. 머신러닝과 여타 신생 기술을 이용해 지역 내 및 지역 간 동적 캐싱 및 대체 작동을 촉진하는 것이다. 
 
메이즌 라와시데 이베이 CTO
라와시데에 따르면 이는 이베이의 핵심 네트워크의 서비스 저하를 줄이고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중에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고객 수요 및 활동이 대폭 유입됐다. 

라와시데는 대다수 회사가 전적으로 캐싱을 위해 엣지를 이용하지만, 이베이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시각 기술을 엣지에 융합해 사기, 여타 잠재적 중단 등 고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포착한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일부 관측자는 엣지 컴퓨팅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글렌 오도넬은 “엣지 컴퓨팅이 기업 컴퓨팅을 위한 ‘참신한’ 플랫폼이 되면서 다른 경우라면 클라우드 확장에 사용되었을 자금의 일부를 흡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능형 기업 비서 
대다수 기업 리더와 마찬가지로 뉴타닉스(Nutanix)의 CIO인 웬디 페이퍼는 진화 중인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팬데믹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기 때문에, 페이퍼는 모든 작업 방식을 병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페이퍼는 “정보형 셀프-서비스가 커다란 현안이다”라고 말했다. 
 
웬디 페이퍼 뉴타닉스 CTO
페이퍼는 NLP로 구동되는 지능형 에이전트가 뉴타닉스의 목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IT직원뿐 아니라, HR, 판매, 법률, 여타 부서의 직원이 자동화된 셀프-서비스 툴을 통해 스스로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뉴타닉스의 직원은 서비스나우, 슬랙, 이메일 등 워크플로우 내에 상주하는 지능형 비서를 통해 정보, 기술 지원, 여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T는 서비스나우를 통해 구두로 가상 머신을 가동하거나 컴퓨트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60%에 가까운 작업이 뉴타닉스의 채팅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화되었다. 그러나 페이퍼는 지능형 에이전트가 모든 부서에 걸쳐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자동화 역량에도 불구하고, 페이퍼는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어려움을 인정한다. 그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우코드 개발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의 팀 랭글리 호선은 자신과 산하의 IT 부문이 2021년 로우코드 개발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다. 그는 초기 테스트의 결실은 지원 데스크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이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을 이용해 단순한 휴가 요청 앱을 제작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에 의해 엑셀 스프레드시트에서 하룻동안 해야 할 작업을 자동화했다. 

랭글리-호선은 “로우코드/노코드는 기초적 워크플로우를 가동하는 데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로우코드 개발을 육성하는 것이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여타 비기술 직원이 핵심 기술 시스템의 경계 부분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자신의 철학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거나 통제가 불가능해진다면 원상 복구하면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기업마다 처한 환경 다를지라도
이상적으로, CIO의 우선 현안은 소속 기업이 속한 분야의 상황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KPMG의 베이츠는 말했다. 

예를 들어, 펠로턴(Peloton) 같은 회사는 양방향 운동 머신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따라서 팬데믹 침체로 고통받는 호텔 체인과는 다른 우선 현안을 가질 것이다. 펠로턴은 확장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호텔 체인은 사업 운영 모델을 변경하며 원가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베이츠는 설명했다. 그러나 잘나가는 회사이든, 궁지에 몰린 회사이든, 디지털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이라고 베이츠는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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