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

김진철의 How-to-Big Data | 빅데이터 수집에 관한 생각 (2)

CERN과 LHC 실험 프로그램의 비즈니스 모델 빅데이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라고 지난 연재(세 번째 연재)에서 강조한 바 있다. 빅데이터가 끊임없이 조직의 시스템으로 흘러들어와야 이를 기반으로 안정된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CERN의 LHC 가속기와 입자 검출기의 관계, 입자 검출기에서 어떻게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면서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과연 어떻게 해야 데이터가 조직의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게 할 수 있을까? 단순히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서 데이터가 자동으로 조직의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흘러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그렇다고 모두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위해 적합한 데이터가 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빅데이터 수집 과정과 비즈니스 모델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기 위해 CERN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CERN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이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CERN도 비영리 조직으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CERN은 국제기구기 때문에 비정부기구(NGO)나 비영리단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른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CERN이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고객들로부터 CERN의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매년 예산을 받아야 한다. CERN의 주요 고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CERN 운영의 근거를 만들고 국제법에 따라 예산을 분담금의 형태로 제공하는 정회원국인 유럽 회원국과 미국, 일본 등 준회원국 정부이다. 이들 회원국들은 재정 기여도 면에서 제일 큰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CERN은 분담금을 내는 것이 국가에 이익이라는 것을 회원국의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각 회원국 정부가 CERN 분담금을 내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게끔 좋은 과학적인 성과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

CIO 양성자빔 LHC CERN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김진철 하둡 비즈니스 모델 빅데이터 입자검출기

2017.04.20

CERN과 LHC 실험 프로그램의 비즈니스 모델 빅데이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라고 지난 연재(세 번째 연재)에서 강조한 바 있다. 빅데이터가 끊임없이 조직의 시스템으로 흘러들어와야 이를 기반으로 안정된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CERN의 LHC 가속기와 입자 검출기의 관계, 입자 검출기에서 어떻게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면서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과연 어떻게 해야 데이터가 조직의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게 할 수 있을까? 단순히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서 데이터가 자동으로 조직의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흘러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그렇다고 모두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위해 적합한 데이터가 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빅데이터 수집 과정과 비즈니스 모델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기 위해 CERN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CERN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이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CERN도 비영리 조직으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CERN은 국제기구기 때문에 비정부기구(NGO)나 비영리단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른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CERN이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고객들로부터 CERN의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매년 예산을 받아야 한다. CERN의 주요 고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CERN 운영의 근거를 만들고 국제법에 따라 예산을 분담금의 형태로 제공하는 정회원국인 유럽 회원국과 미국, 일본 등 준회원국 정부이다. 이들 회원국들은 재정 기여도 면에서 제일 큰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CERN은 분담금을 내는 것이 국가에 이익이라는 것을 회원국의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각 회원국 정부가 CERN 분담금을 내는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게끔 좋은 과학적인 성과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

2017.04.20

김진철의 How-to-Big Data | 빅데이터 수집에 관한 생각 (1)

‘빅데이터 활용의 근본적인 질문 -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가?’에 이어 이번에는 빅데이터 비즈니스에서 빅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LHC의 빅데이터 수집 과정에 대해 알아보면서 같이 생각해보자. 빅데이터 원천으로서의 LHC 가속기 LHC를 운영하는 CERN은 구글과 같은 기업처럼 데이터를 이용해 직접 수익을 내는 조직은 아니지만, 조직의 목적에 맞는 빅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조건을 탐구해보기에는 충분하다. 지난번 연재에서 소개했듯이, LHC에서는 초당 약 4,000만 번의 양성자 빔 충돌이 일어난다. 양성자 빔이 양성자 빔 원(proton beam source)에서 일단 생성되어 가속기가 켜지기 시작하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 켜져 있게 된다. (이를 빔타임(beam time)이라고 한다. 실제 양성자 빔으로 하는 실험은 3~10월, 그리고 중이온 빔을 이용한 실험이 11월에 진행된다.) 양성자 빔 충돌 이벤트는 양성자 빔만 생성해서 LHC 주가속기에 가두어두기만 하면 매초 4,000만 번이 일어나게 된다. 이 양성자 빔이 충돌하면서 이벤트를 만들 때 다양한 종류의 입자들이 궤적을 그리며 충돌지점 부근에 흩어지게 된다. 이렇게 흩어진 입자들은 자신이 가진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전하 때문에 물질을 지나게 되면 물질 내부의 원자, 분자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되며, 이런 상호작용의 자취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검출기가 채집한 후 입자들의 궤적을 기록하게 된다. 그림 1. LHC 가속기에서 일어나는 양성자 빔 충돌 과정 양성자 빔은 14TeV의 고 에너지로 초당 4,000만 번, 양성자들끼리는 초당 1,000~10억 번 충돌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한번에 498.4kg의 구리를 녹일 수 있는 에너지다[1].) 양성자간 충돌로 소립자들이 상호 작용하여 힉스 입자 등의 다양한 입자가 발생한다 (그림 출처: [2]). 입자검출기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클 뿐...

CIO 빅데이터 하둡 김진철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CERN LHC 양성자빔 입자검출기

2017.03.23

‘빅데이터 활용의 근본적인 질문 -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가?’에 이어 이번에는 빅데이터 비즈니스에서 빅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LHC의 빅데이터 수집 과정에 대해 알아보면서 같이 생각해보자. 빅데이터 원천으로서의 LHC 가속기 LHC를 운영하는 CERN은 구글과 같은 기업처럼 데이터를 이용해 직접 수익을 내는 조직은 아니지만, 조직의 목적에 맞는 빅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조건을 탐구해보기에는 충분하다. 지난번 연재에서 소개했듯이, LHC에서는 초당 약 4,000만 번의 양성자 빔 충돌이 일어난다. 양성자 빔이 양성자 빔 원(proton beam source)에서 일단 생성되어 가속기가 켜지기 시작하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 켜져 있게 된다. (이를 빔타임(beam time)이라고 한다. 실제 양성자 빔으로 하는 실험은 3~10월, 그리고 중이온 빔을 이용한 실험이 11월에 진행된다.) 양성자 빔 충돌 이벤트는 양성자 빔만 생성해서 LHC 주가속기에 가두어두기만 하면 매초 4,000만 번이 일어나게 된다. 이 양성자 빔이 충돌하면서 이벤트를 만들 때 다양한 종류의 입자들이 궤적을 그리며 충돌지점 부근에 흩어지게 된다. 이렇게 흩어진 입자들은 자신이 가진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전하 때문에 물질을 지나게 되면 물질 내부의 원자, 분자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되며, 이런 상호작용의 자취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검출기가 채집한 후 입자들의 궤적을 기록하게 된다. 그림 1. LHC 가속기에서 일어나는 양성자 빔 충돌 과정 양성자 빔은 14TeV의 고 에너지로 초당 4,000만 번, 양성자들끼리는 초당 1,000~10억 번 충돌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한번에 498.4kg의 구리를 녹일 수 있는 에너지다[1].) 양성자간 충돌로 소립자들이 상호 작용하여 힉스 입자 등의 다양한 입자가 발생한다 (그림 출처: [2]). 입자검출기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클 뿐...

2017.03.23

김진철의 How-to-Big Data | 빅데이터 활용의 근본적인 질문 -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가?

지난 칼럼 ‘김진철의 How-to-Big Data | 연재를 시작하며’에 이어 이번에는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가 LHC를 건설한 이유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가 75억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조 원(2010년 기준)에 해당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형강입자가속기(The Large Hadron Collider; 이하 LHC)를 지은 이유가 무엇일까? 왜 LHC가 필요한 것일까? LHC가 만들어내는 빅데이터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LHC의 빅데이터 얘기를 하기 전에 LHC 실험의 배경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LHC 실험이 시작된 배경과 LHC가 어떤 시설인지를 이해하면 앞으로 하게 될 LHC 빅데이터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다소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LHC는 일종의 거대한 현미경이다. LHC 가속기는 두 개의 양성자빔을 반대 방향으로 빛의 속도의 99.99999999%까지 매우 빠르게 가속시켜 질량 중심 에너지가 14TeV인 고에너지 상태의 양성자빔 충돌을 일으켜 양성자빔내의 양성자들이 서로 충돌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분석하는 장치다. 그림 1. LHC 가속기의 개요 LHC 가속기는 제네바 부근 스위스-프랑스 국경지방 지하 100m에 건설된 둘레 27km의 거대 실험 장치이다[1]. 양성자빔들을 서로 충돌시키는 이유는 두 대의 자동차가 서로 부딪칠 때 일어나는 일로 비유할 수 있다. 자동차 두 대가 빠른 속도로 충돌하면, 자동차가 크게 부서지면서 자동차에 있던 각종 부속이나 부품, 구성품들이 차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양성자빔이 충돌할 때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입자물리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양성자도 우주의 근본 입자, 즉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최소 단위가 아니며, 양성자는 두 개의 업쿼크와 한 개의 다운쿼크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양성자빔들이 고에너지로 서로 충돌하면서 양성자 내부에...

빅데이터 김진철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CERN LHC 양성자빔

2017.02.23

지난 칼럼 ‘김진철의 How-to-Big Data | 연재를 시작하며’에 이어 이번에는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가 LHC를 건설한 이유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가 75억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조 원(2010년 기준)에 해당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형강입자가속기(The Large Hadron Collider; 이하 LHC)를 지은 이유가 무엇일까? 왜 LHC가 필요한 것일까? LHC가 만들어내는 빅데이터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LHC의 빅데이터 얘기를 하기 전에 LHC 실험의 배경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LHC 실험이 시작된 배경과 LHC가 어떤 시설인지를 이해하면 앞으로 하게 될 LHC 빅데이터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다소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LHC는 일종의 거대한 현미경이다. LHC 가속기는 두 개의 양성자빔을 반대 방향으로 빛의 속도의 99.99999999%까지 매우 빠르게 가속시켜 질량 중심 에너지가 14TeV인 고에너지 상태의 양성자빔 충돌을 일으켜 양성자빔내의 양성자들이 서로 충돌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분석하는 장치다. 그림 1. LHC 가속기의 개요 LHC 가속기는 제네바 부근 스위스-프랑스 국경지방 지하 100m에 건설된 둘레 27km의 거대 실험 장치이다[1]. 양성자빔들을 서로 충돌시키는 이유는 두 대의 자동차가 서로 부딪칠 때 일어나는 일로 비유할 수 있다. 자동차 두 대가 빠른 속도로 충돌하면, 자동차가 크게 부서지면서 자동차에 있던 각종 부속이나 부품, 구성품들이 차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양성자빔이 충돌할 때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입자물리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양성자도 우주의 근본 입자, 즉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최소 단위가 아니며, 양성자는 두 개의 업쿼크와 한 개의 다운쿼크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양성자빔들이 고에너지로 서로 충돌하면서 양성자 내부에...

2017.02.23

회사명:한국IDG 제호: ITWorld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박재곤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

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