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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블로그 | 애저 클라우드의 부상과 AWS에 대한 불안감

2017.02.21 David Linthicum  |  InfoWorld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몇몇 기업은 자신들이 엉뚱한 말을 탄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경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

라이트스케일의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Cloud)가 새로 나왔다. 데브옵스 환경에서 도커의 위상이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부상,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눈에 띄는 성장 등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이중 필자는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관점에서 몇 가지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애저 클라우드의 점유율이 20%에서 34%로 늘었다. AWS는 57%로 현상 유지 상태이다.
- 구글은 10%에서 15%로 성장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 기업 내에서 애저 클라우드의 도입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26%에서 43%로. 이에 반해 기업의 AWS 도입은 56%에서 59%로 소폭 증가했다.

기업들은 마지막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AWS에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 이제 어느 쪽이 대세가 될지 다시 한 번 예측을 해야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애저 클라우드의 성공은 그럴 만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는 데는 늦었지만, 자사 클라우드 도입과 관련해 제대로 된 일을 못할 정도로 늦지는 않았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WS나 구글과는 달리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과의 기존 관계가 있다. 윈도우 서버 기반의 I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낮은 나무에 열린 과일이나 마찬가지이며, 이런 기업은 상당히 많다. AWS 상에서 윈도우 서버를 구동할 수도 있지만, 애저 클라우드의 편리한 마이그레이션도 기업을 유혹하는 데 일조했다.

AWS는 여전히 시장 성장률을 따라오고 있다. 실제로 AWS의 성장률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전체의 성장률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 AWS는 앞으로도 계속 IaaS 플랫폼의 기준을 세울 것이며, 정말 어리석은 일을 벌이지 않는 이상 시장 점유율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매우 역동적이며,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한동안 불확실성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현재는 불과 5~7% 정도의 워크로드만이 AWS나 애저 클라우드 같은 IssS로 이전한 상태이며, 올해 말까지 약 20%가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70%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현재의 우세가 앞으로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기업들은 선택한 플랫폼이 이번 분기에 1위를 못하거나 성장세가 둔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시장이 자체적으로 정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AWS와 애저, 구글 클라우드는 대부분 기업이 고려해 볼만한 IaaS 플랫폼이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만약 이들 중 한 곳을 사용하고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믿을만한 기술 중 하나를 고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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