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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인터뷰 | “금융 데이터센터의 생명은 가용성과 탄력성”, UBS 아태 IT 총괄 샌딥 메흐타

2011.09.23 박재곤 기자  |  ITWorld KR
글로벌 금융기관인 UBS(스위스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세계 주요 지역에 설치한 12곳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그룹 전체의 IT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상화와 클라우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UBS의 아시아 태평양 테크놀로지 인프라스트럭처 총괄 책임자인 샌딥 메흐타 이사는 금융기관의 데이터센터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가용성과 탄력성을 강조한다. UBS 이전에도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리만 브라더스 등 금융기관의 테크놀로지 임원을 역임한 샌딥 메흐타 이사에게 UBS 데이터센터의 특징과 금융기관의 데이터센터의 조건에 대해 물었다.
 
한편 샌딥 메흐타 이사는 오는 10월 5일 개최되는 한국 IDG 주최 'IT 인프라스트럭처 2011 : 데이터센터 패더다임의 변환'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센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함께 UBS의 금융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운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UBS의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특징을 든다면?
UBS 데이터센터 서비스는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에 걸쳐 최소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서비스는 물론, 강력하고 확장성 높은 데이터센터 용량을 호스팅하고 있다. 현재 12개국의 데이터센터에서 전체 용량 대비 서버는 59%, 메인 프레임/미드레인지 시스템은 6%, 스토리지는 22%를 호스팅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가상화와 클라우드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UBS의 가상화 프로그램은 서버 자원 효율화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이런 관점에서 전체 자원의 35%를 가상화하고, 리거시 시스템의 폐기 등을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현재 일부 까다로운 시스템의 가상화 환경 전환을 기술적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므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다.
 
 
내부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해 가상머신 프로비저닝 자동화 및 가상 용량 관리 기능을 도입했다. 데스크톱 가상화 역시 “클라우드 레디(Cloud Ready)" 솔루션 도입을 이끌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향후 추진 과제에는 아마존과 같은 셀프 서비스 프로비저닝과 데이터베이스 스택 프로비저닝 자동화도 포함되어 있다.
 

금융기관 데이터센터는 보안이 특히 중요하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보안과 위험 관리는 UBS 그룹 테크놀로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높은 권한을 사용한 강력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로컬 관리자 권한은 중앙에서 통제되고 있다. 서비스 기반의 모델을 도입함으로서 보안 아키텍처를 가상화된 자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한층 쉬워진다. 최종 사용자의 관점에서 강력한 다중요소 인증 아키텍처와 강력한 자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데이터센터 보안의 핵심이다. 또한 IT 위험을 관리하는 독립적인 통제 기능을 통해 항상 베스트 프랙티스를 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안 이외에 금융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투자은행으로서 시장과의 근접성을 확보하기 위한 코로케이션 시설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소규모의 형태인데,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기업으로 하여금 데이터센터 용량에 대한 통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핵심 데이터센터와 공동 이용 사이트의 결합을 통해 수요를 역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UBS 이전에 골드만 삭스와 도이치 뱅크, 리먼 브라더스 등 금융권에서 IT 인프라를 담당한 경력이 많은데, 금융권 IT 전문가로서 생각하는 성공적인 금융 데이터센터의 요소는?
성공적인 데이터센터의 요소는, 우선 첫 번째로 비즈니스 범위를 이해하고 수요 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상화를 포함한 최적의 용량 관리이며, 세 번째는 BCP를 위한 탄력성있는 데이터센터의 통신망 구성, 네 번째는 특정 데이터센터 위치에 의존하지 않는 탄력성있는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보유하는 것이다. 
 
한국의 금융권 데이터센터 담당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민첩해야 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가용성과 탄력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교육시키고,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를 추구할 것을 권하고 싶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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