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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견·대기업 35% 인메모리 컴퓨팅 도입" 가트너

2013.04.05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2015년까지 최소 35%의 중견 기업과 대기업이 인메모리 컴퓨팅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에 따르면, 인메모리 컴퓨팅이 주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가트너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기술의 급속한 성숙’과 ‘반도체 가격의 계속적인 폭락’이 인메모리 컴퓨팅(IMC)을 주류로 편입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기업은 IMC를 통해 고급 쿼리를 실행하거나 대용량 데이터세트에 기반한 복잡한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기존의 아키텍처를 사용할 때보다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가용성, 일관성, 무결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해당 데이터를 전자기 디스크가 아닌 컴퓨터의 주요 DRAM에 저장함으로써 이를 구현할 수 있다.

IMC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IMC는 고객, 협력사, 시민 또는 환자들에게 실시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 몇 시간이 걸리는 배치 프로세스를 수 분 또는 수 초 이내에 마칠 수 있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IMC는 수백만 건의 사건들 가운데 어떤 일이 일어나면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상관관계와 패턴을 신속하게 감지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

가트너는 IMC가 중견 기업과 대기업에 빠른 속도로 침투해 2015년까지 이들 기업의 35%가 IMC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 IMC 분야인 인메모리 데이터 그리드(IMDG) 시장이 비록 작지만 빠르게 성장해 2016년에 미화 10억 달러(6억 6,1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DRAM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계속되는 하락 속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기술의 출현과 특정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성숙으로 IMC는 IT부서를 좀더 비용 효율적이고 영향력 있는 조직이 되도록 했다"라고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시모 페지니는 말했다.

최근까지 가트너는 금융, 통신, 국방,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물류 같은 ‘IT를 가장 잘 이해하는 조직’이 IMC를 도입해 고비용과 복잡성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IMC 기술은 이제 더 저렴하고 더 많이 입증되고 있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기술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은 이를 발빠르게 도입한 경쟁사들보다 혁신에 뒤쳐질 것이다”라고 페지니는 내다봤다.

가트너에 따르면, 인메모리 구현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기술로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인메모리 데이터 그리드, 고성능 메시징 인프라, 복잡한 이벤트 프로세싱 플랫폼, 인메모리 분석,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있다.

그러나, IMC가 주류가 되려면 표준 부재, 기술력 부족, 상대적으로 복잡한 아키텍처, 보안 문제, 모니터링, 관리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한편, 가트너는 오는 5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가트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개발 & 통합 서밋에서 IMC를 심도깊게 다룰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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