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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이 갤럭시 S8보다 '여전히' 뛰어난 5가지

2017.04.26 Sarah K. White  |  CIO
현재 최고의 스마트 폰을 꼽으라면 단연 갤럭시 S8과 아이폰7 플러스이다. 이들 중 더 최신 기종은 갤럭시 S8이지만 기업이 아이폰 7 플러스를 계속 사용할 이유도 많다.



삼성 갤럭시 S8은 고사양에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갖춘 매력적인 폰이고, 특히 아이폰 7 플러스에 없는 다양한 장점도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기업이 아이폰 7 플러스를 더 선호할 이유가 있다. 두 기기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도 후회할 일은 없겠지만, 기업에서 갤럭시 S8이 아닌 아이폰7 플러스를 고수할 5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이메시지(iMessage)
최신 아이폰과 갤럭시 제품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안드로이드에는 아이메시지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메시징 앱은 iOS와 맥OS 생태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연락하는 사람 대부분이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장점이 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도 중요하다. 아이메시지는 기본적으로 암호화 돼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왓츠앱(WhatsApp) 같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해야만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패킷 감청 등으로 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거나 서버를 압수수색 해도 대화 내용을 엿볼 수 없는 기술)가 가능하다. 또한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이라면 비싼 해외 로밍 SMS 요금도 부담인데, 아이폰끼리는 무료로 아이메시지를 쓸 수 있다.

기기간 연속성
기업에서 iOS와 맥OS를 주로 사용한다면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는 최고의 업무 연속성을 제공한다. 아이폰, 맥, 그리고 아이패드는 서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하나의 기기에서 이메일을 쓰다가 다른 기기에서 이어서 작성할 수도 있다. 아이폰이 근처에 있다면 맥북에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연속성이 모든 애플 기기에 기본 내장돼 있으므로 IT 부서는 다른 솔루션을 구입하거나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관리도 쉬워서 IT 부서의 지원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에겐 익숙한 생태계여서 이를 업무환경에 적용해도 단기간에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OS
안드로이드는 사용자 편의성을 오랫동안 개선해 왔고 특히 S8에서 잘 구현돼 있다. 삼성의 최신 안드로이드 스킨인 터치위즈(UI)에서 블로트웨어(Bloatware: 기기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앱으로 속도 저하, 메모리 소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에 비해 확실히 줄었다. 기존 안드로이드보다 더 직관적이다. 하지만 iOS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

안드로이드에는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많이 있지만, 이런 기능은 과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반면 애플 기기는 멈추지 않고 잘 작동한다. S8은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하려면 약간의 수고가 따른다.

애플은 자체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관리하므로, 오픈소스 플랫폼으로써 제조사별로 도입 및 개발해야 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유리하다. 애플이 폐쇄적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경량화에 성공한 OS를 최적화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최상의 기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iOS 사용자에게 친숙한 특성 덕분에 IT 부서에서 아이폰을 배포할 때 사용자 교육 및 답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된다. 많은 회사에서 새로 도입했거나 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이유 중 하나이다.

다양하고 풍부한 앱
안드로이드의 앱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일부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이처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이 iOS를 따라잡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만 그렇다. iOS에는 훨씬 다양하고 풍부한 앱이 있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 최적화 돼있다. 실제로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앱 개발자에게 안드로이드 앱 개발은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먼저 iOS용 앱을 개발하고, 인기가 높아지면 그때 안드로이드용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같은 이유에서 기업도 iOS에서 엔터프라이즈용 앱을 만들고 배포하는 것이 더 먼저다. 어려 종류의 플랫폼이나 하드웨어에 맞는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

지문 인식 스캐너
지문 인식 스캐너는 갤럭시 S8에서 최악의 기능으로 꼽을 수 있다. 기기 뒤쪽의 카메라 렌즈 바로 옆에 위치해 사용이 불편하다. 곧 익숙해 질 수도 있지만 (필자는 이제 익숙해 졌다) 의도치 않게 카메라 렌즈를 자주 지문으로 뿌옇게 만들 수 있다. 홈 버튼에 내장된 지문 인식 스캐너가 더 직관적이며 여기에 이미 사용자 대다수가 익숙해져 있기도 하다.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는 홈 버튼에 지문 스캐너가 내장돼 IT 부서에서 용이하게 직원이 안전한 잠금 해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반면 갤럭시 S8의 얼굴 인식 기능은 사진으로 속일 수 있어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아이폰의 홈 버튼의 지문 인식 스캐너는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으므로 기업 보안이 꼭 필요한 업무용 모바일 기기에 적절한 조치를 쉽게 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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