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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와 MS 앱의 결합, 기업고객·삼성·MS 모두 윈윈"

2017.04.10 Brian Cheon  |  CIO KR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이례적인 제휴 관계를 맺었다. 삼성 갤럭시 S8 스마트폰 구매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곧 오피스 및 기타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뼈대다. 기업 사용자들이 주목할 만한 발표라는 평가다.



양사에 따르면 갤럭시 기기와 새로운 삼성 덱스(DeX) 도킹 스테이션, 관련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기업 사용자는 대형 모니터와 풀 사이즈 키보드 및 마우스를 통해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는 일주일 전 다소 조용하게 발표됐다. MS는 4 월 21일부터 고객들이 현재 갤럭시 S8과 S8+를 MS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전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S8은 750달러, S8+는 850달러다.

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을 통해 컴퓨터월드 측에 몇몇 추가 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사전 주문은 AT&T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S8 및 S8+ 기기에 적용된다. 다른 통신 사업자와 호환이 될 언락 기기는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소프트는 또 소비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갤럭시 기기를 구입하면 영업 담당자가 오피스, 원드라이브, 코타나, 아웃룩 등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언락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기업이 20% 또는 그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들이 언락 스마트폰을 구입할 가능성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제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물론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베르너 고어츠는 갤럭시 S8 기업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 365를 통한 생산성 소프트웨어, 셰어포인트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워크 플로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며, 함께 발표된 새로운 덱스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S8을 도킹해 대형 디스플레이 및 풀 사이즈 키보드 및 마우스로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삼성은 일터 분야에서 덱스(도킹 스테이션 및 대형 디스플레이)가 작동하는 수많은 활용 사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느 정도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휴대폰 분야 선도 기업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장치 플랫폼에 대한 종전보다 더 나은 통제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노키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편 MS와 삼성이 이례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의견 차이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고어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MS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 S8을 '마이크로소프트 에디션'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그리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다. 또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 에디션'이라는 용어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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