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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리더십|조직관리

블로그 | 하이브리드 근무 동향 속 ‘혁신 피로’ 넘어서기

2022.01.21 데이브 베라르디  |  IDG Connect
원격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일부는 계속해서 사무실로 출퇴근하지만, 하이브리드 방식의 업무 양태가 ‘더 지속적인 모델’로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영국 기업의 84%가 코로나로 인한 제한 조치가 해제된 후에도 유연 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 급격한 혁명은 팀 협업에 영향을 미쳤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직원의 건강과 규제 준수, 직원의 웰빙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지만 뚜렷한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팀원들이 수다를 떨면서 머리를 식히고 혁신 아이디어가 나올 기회가 사라진다. 

유행어를 넘어서
‘혁신'이라는 용어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성장을 주도하려는 기업들이 애용하는 단어다. 오늘날 임원의 93%는 혁신이 수익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혁신이란 실제로 어떻게 출현할까?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프로세스가 필요할까? 애석하게도 다수의 리더는 혁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요건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최고의 최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싸움은 기술 분야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팀은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하기를 모색한다. 혁신은 시행착오와 반복, 여유 속에서 태동한다. 일정을 잡거나 계획하기 힘든 존재이며, 따라서 온라인 '혁신 회의'를 조직하는 것은 혁신과 창의성을 제한하기 십상이다. 혁신을 과정으로 봐야하는 이유다.

쌓이는 피로
혁신을 위한 적절한 조건이 없으면 혁신 피로는 필연적으로 진부한 아이디어를 낳는다. 원격 근무는 협업 혁신의 기회 부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줌 회의에서는 어느덧 사라진 사치인 캐주얼 대화가 필요하게 된다. 끝없는 화상 통화로 인한 피로감은 창의성을 뒷전으로 밀려나게 하고 있다. 

전체 제품 엔지니어링 팀이 원격으로 작업하면 혁신 피로가 오기까지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의사 소통이 단절되고 아이디어가 고갈된 느낌이 마련하게 된다. 이는 분명히 장기적으로 비즈니스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진전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작업이 표준화된 상황에서 원격 근무 및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에 역행할 수도 없다. 이미 영국 정부는 원격 근무 옵션을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무실 내부에서의 집단적 협업이 점점 과거의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해법은 문화에서 시작된다. 리더는 성장하고 실험하도록 격려해 혁신을 고무하는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행착오를 반기는 분위기 또한 필수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직원 간의 잦은 전화 통화를 장려하고 팀이 일정에 더 많은 브레인스토밍을 포함하도록 해야 한다. 이미 많은 조직이 회의 없는 금요일 접근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밖에 전담 업무로부터 해방되는 제도도 검토할 만하며, 직원들의 관심을 견인하는 보상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 데이브 베라르디는 AKF 파트너스의 파트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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