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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넘어 ‘엮음’··· 2세대 일터 솔루션이 온다

2021.03.16 Jack Gold  |  INSIDERPRO
팬데믹 초기,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일터(워크플레이스)’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했다. 많은 기업들이 원격 근무라는 변혁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기존 기업 앱에 원격 액세스를 위한 익스텐션을 제공해야 했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에서 몇 년 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앞당겨졌다. 이제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소속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1세대 시스템’에 갇혀 있다. 패치나 애드온은 기업들이 영구적인 원격 근무 사용자 계층을 만들어 유지하기에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1세대는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스탠드얼론 기능들인 애드온으로 주로 구성돼 있었다. 슬랙(Slack) 같은 협업 도구들은 팬데믹 위기 이전에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이후에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내부 팀과 외부 고객과 접촉하는 미팅 공간 같은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들은 줌(Zoom),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을 추가했다. 

이후 좀더 통합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Citrix Workspace),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VMware Workspace One) 같은 현대적인 워크플레이스(Modern Workplace) 환경으로 옮긴 기업들은 여러 필요한 도구들을 한 번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이 오피스 스위트를 만드는 주요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군에 더 통합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G 스위트를 대체하는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를 오피스 365에 더 가깝게 만들고, 기능을 늘려 통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이 복잡성을 증가시켰고, IT 직원들에게 사용자가 업무를 완수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도구를 갖추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중시켰다. 많은 사용자가 각각의 도구 취향을 갖고 있고, 이는 IT로 하여금 각기 다른 구성 요소에서 중복된 기능들을 지원하도록 만들었다. 조직 효율성을 최적화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2세대 접근법으로의 변화
협업 및 오피스 스위트를 만드는 주요 기업들은 2세대 기능들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더 완전하게 통합된 도구를 제공하고, 애드온을 제한하거나 없앨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개인 생산성 도구들을 하나의 스위트로 통합한 것처럼(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오피스 협업 스위트들은 원격 직원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다음을 예로 들 수 있다.

시트릭스의 라이크 인수
시트릭스(Citrix)는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모든 장소의 모든 장치를 대상으로 모든 기업 앱을 가상으로 전달할 수 있다. IT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렇게 한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에게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보안과 빌트-인 분석 기능, ‘마이크로앱스(Microapps)’ 앱 통합 기능은 이 제품을 현대적 워크스페이스 환경의 선두에 위치시켰다. 시트릭스는 협업 관리 플랫폼인 라이크(Wrike)를 인수해 그 기능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조직이 효율적으로 계속 운영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워크플로우 관리 기능들로 시트릭스 플랫폼 기능을 확대시킬 수 있다. 

시트릭스의 라이크 인수는 앱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팀의 데이터 이동과 워크플로우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공, 이 회사의 모던 워크스페이스 전략의 부족한 부문을 메운다. 더 광범위한 조직의 업무 패턴과 니즈가 포함되도록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를 확대하고, 팀과 과업을 관리하고, ‘단일 창’ 방식을 유지하면서 선호하는 도구와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들면 시트릭스는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대부분의 경쟁자를 앞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바 출시(일부는 올해 말 이후에 제공)
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 경험 플랫폼(Employee Experience Platform)은 최종 사용자에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확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생산성 도구 스위트는 물론 다음 구성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 비바 커넥션(Viva Connections) – 정책과 특전 같은 기업 문서에 대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및 액세스를 제공하는 팀즈의 익스텐션/애드온이다.

• 비바 인사이트(Viva Insights) – 관리자가 팀이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고, 효과성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사용해 어려움을 겪는 팀을 파악해 변화할 부분을 제시하는 직원/워크플로우 모니터링 기능이고, 줌과 슬랙, 워크데이, SAP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의 데이터가 포함된다.

• 비바 러닝(Viva Learning) - 회사의 학습 리소스를 통합시키고, 코너스톤 온디맨드(Cornerstone OnDemand), 사바(Saba), SAP 석세스팩터스 같은 학습 관리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트레이닝 및 직무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솔루션이다.

• 비바 토픽스(Viva Topics) – 인공지능을 사용해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화와 문서에서 주제를 파악해 카드로 표시하고,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세일즈포스(Salesforce) 같은 써드파티 서비스와 비바 토픽스의 지식을 통합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애드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바는 기들이 원격 근무라는 변혁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기존 기업 앱에 원격 액세스를 위한 익스텐션을 제공해야 했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에서 몇 년 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앞당겨졌다. 이제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소속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1세대 시스템’에 갇혀 있다. 패치나 애드온은 기업들이 영구적인 원격 근무 사용자 계층을 만들어 유지하기에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1세대는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스탠드얼론 기능들인 애드온으로 주로 구성돼 있었다. 슬랙(Slack) 같은 협업 도구들은 팬데믹 위기 이전에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이후에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내부 팀과 외부 고객과 접촉하는 미팅 공간 같은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들은 줌(Zoom),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을 추가했다. 
 
이후 좀더 통합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Citrix Workspace),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VMware Workspace One) 같은 현대적인 워크플레이스(Modern Workplace) 환경으로 옮긴 기업들은 여러 필요한 도구들을 한 번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이 오피스 스위트를 만드는 주요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군에 더 통합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G 스위트를 대체하는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를 오피스 365에 더 가깝게 만들고, 기능을 늘려 통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이 복잡성을 증가시켰고, IT 직원들에게 사용자가 업무를 완수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도구를 갖추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중시켰다. 많은 사용자가 각각의 도구 취향을 갖고 있고, 이는 IT로 하여금 각기 다른 구성 요소에서 중복된 기능들을 지원하도록 만들었다. 조직 효율성을 최적화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끝 아닌 새로운 시작’··· CIO가 살펴야 할 하이브리드 업무 동향 4가지
-> 수많은 협업 툴에 속 타는 기업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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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2세대 접근법으로의 변화
협업 및 오피스 스위트를 만드는 주요 기업들은 2세대 기능들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더 완전하게 통합된 도구를 제공하고, 애드온을 제한하거나 없앨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개인 생산성 도구들을 하나의 스위트로 통합한 것처럼(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오피스 협업 스위트들은 원격 직원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다음을 예로 들 수 있다.
 
시트릭스의 라이크 인수
시트릭스(Citrix)는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모든 장소의 모든 장치를 대상으로 모든 기업 앱을 가상으로 전달할 수 있다. IT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렇게 한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에게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보안과 빌트-인 분석 기능, ‘마이크로앱스(Microapps)’ 앱 통합 기능은 이 제품을 현대적 워크스페이스 환경의 선두에 위치시켰다. 시트릭스는 협업 관리 플랫폼인 라이크(Wrike)를 인수해 그 기능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조직이 효율적으로 계속 운영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워크플로우 관리 기능들로 시트릭스 플랫폼 기능을 확대시킬 수 있다. 
 
시트릭스의 라이크 인수는 앱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팀의 데이터 이동과 워크플로우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공, 이 회사의 모던 워크스페이스 전략의 부족한 부문을 메운다. 더 광범위한 조직의 업무 패턴과 니즈가 포함되도록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를 확대하고, 팀과 과업을 관리하고, ‘단일 창’ 방식을 유지하면서 선호하는 도구와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들면 시트릭스는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대부분의 경쟁자를 앞설 수 있다. 
 
-> 시트릭스, 2.4조 원에 라이크 인수··· 원격근무 속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강화 움직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바 출시(일부는 올해 말 이후에 제공)
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 경험 플랫폼(Employee Experience Platform)은 최종 사용자에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확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생산성 도구 스위트는 물론 다음 구성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 비바 커넥션(Viva Connections) – 정책과 특전 같은 기업 문서에 대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및 액세스를 제공하는 팀즈의 익스텐션/애드온이다.
 
• 비바 인사이트(Viva Insights) – 관리자가 팀이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고, 효과성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사용해 어려움을 겪는 팀을 파악해 변화할 부분을 제시하는 직원/워크플로우 모니터링 기능이고, 줌과 슬랙, 워크데이, SAP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의 데이터가 포함된다.
 
• 비바 러닝(Viva Learning) - 회사의 학습 리소스를 통합시키고, 코너스톤 온디맨드(Cornerstone OnDemand), 사바(Saba), SAP 석세스팩터스 같은 학습 관리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트레이닝 및 직무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솔루션이다.
 
• 비바 토픽스(Viva Topics) – 인공지능을 사용해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화와 문서에서 주제를 파악해 카드로 표시하고,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세일즈포스(Salesforce) 같은 써드파티 서비스와 비바 토픽스의 지식을 통합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애드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바는 기존 오피스 365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들을 주된 타깃으로 할 것이다. 단 생산성과 협업 기능과 함께 웰니스 기능을 통합한 것이 차별점이다. 
 
G 스위트를 워크스페이스로 재편하는 구글
G 스위트는 처음에는 소비자와 중소기업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공공 부분을 중심으로, 그리고 점차 민간 부문에서 규모가 큰 조직에서도 인기가 높아졌다. 구글은 G 스위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이 제품의 이름을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변경했으며, 여기에 여러 협업 도구들, 관리자 기능, 보안 강화 기능들을 추가 및 통합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기업 이메일, 지메일과 캘린더, 미트(Meet), 채팅(Chat), 드라이브(Drive), 구글 문서(Docs), 스프레드시트(Sheets), 슬라이드(Slides), 폼즈(Forms), 사이트(Sites) 등의 협업 도구를 제공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채팅과 이메일, 음성 및 화상 통화, 문서 협업 기능을 하나의 통합된 장소로 통합시킨 통합 환경 및 경험.

• 새로운 브랜딩과 새로운 4색 아이콘으로 더욱 유연하고 연결된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

• 구현 필요사항이 복잡하고 지원이 요구되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 기업이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제공.

• 안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돕고, 관리자에게 더 높은 가시성과 보안 통제력을 제공하는 고급 보안 기능들.
 
주요 글로벌 벤더들의 이러한 활동이 의미하는 바는 뚜렷하다.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탠드얼론 제품(줌 등) 가운데 상당수는 장기적으로 통합된 워크플레이스 관리 솔루션과 경쟁하기 더 힘들어질 것이다. 스탠드얼론 스프레드시트와 워드 프로세서가 통합형 개인 생산성 스위트(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G 스위트)에 자리를 내준 것과 같다. 

IT 부문으로서는 단일 벤더로 통합하는 것이 쉬워지고, 비용과 사용자 만족도 측면에서도 더 매력적인 경로일 가능성이 높다. 스탠드얼론 제품 제조사에게도 스위트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틈새 기능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의 수명은 짧을 것이다. 인기있는 틈새 기능이 곧 스위트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렇다. 이 분야에서 인수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모던 워크스페이스를 만드는 대형 벤더들이 자신의 상품을 확대하고, 더 통합된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탠드얼론 앱들은 장기적으로 기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들도 자신의 일을 처리할 ‘단일 창구’를 갖는 것에 더 만족할 것이다. 도구마다 고유한 여러 기능들을 파악할 필요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만 배우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직원들의 효율성을 높이고, IT와 헬프 데스크의 부담을 줄여준다. 엔터프라이즈는 지금 당장 2세대 원격 근무를 염두해 변화해야 하며, 향후 1-2년 사이에 통합된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해야 한다. 

* Jack Gold는 J.골드 어쏘시에이츠의 설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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