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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2017년 ICT 전망

2016.12.02 Ann Bednarz  |  Network World
연말이다. 다가올 한 해의 기술 업계 동향이 궁금해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IT예산, 사이버보안, 고용, 인프라 관리, IoT, 가상현실 등 기술 업계 동향 전문가들이 내놓은 2017년 전망 17가지를 살펴보자.



전세계 IT투자, 2.9% 상승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IT투자가 2017년 3조 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올해보다 약 2.9% 늘어난 규모다. 가트너는 ICT투자 분야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IT서비스, 통신으로 분류하는데, 이 가운데 특히 소프트웨어는 올해 6%, 내년에 7.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9% 늘어난 IT서비스는 내년에 4.8% 증가한 9,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다.

IT업계 초봉 상승
2017년 IT 업계 종사자들은 그래도 다른 업계보다는 약간 더 높은 임금 인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채용 전문기업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에 따르면, 2017년에는 미국 내 모든 분야의 초봉이 3.6%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업계 초봉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3.8%의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다.

메모리 내 숨어 있는 단기 감염성 악성코드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은 단기 감염성 악성코드의 유행을 예측했다. 단기 감염성 악성코드는 주로 메모리 내에 서식하며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악성코드다. 이러한 종류의 악성코드는 애초에 장기적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카스퍼스키랩 관계자는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랩의 글로벌 리서치 및 애널리시스 팀 보안 전문가 후안 안드레스 게레로-사아드는 “보안에 민감한 환경에 침입한 악성코드는 재부팅을 통해 메모리에서 악성코드가 제거되는 쪽을 더 선호할 수도 있다. 그쪽이 의심을 피하고, 또 발견되었을 때 입을 수 있는 손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 감염성 악성코드의 활약이 예측되는 만큼 안티-악성코드 솔루션 개발업체들도 선제적이고 정교하며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더욱 복잡해지는 IoT
포레스터는 2017년에도 IoT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겠지만 그 사용처나 기술은 더욱 다양해 지고 관련 업체들의 지형도 빠르게 변화하리라 전망했다. IT부서가 해결할 문제에 IoT 기술이 추가된 것이다. 포레스터는 “산업 현장의 IoT 설치 지원에 필요한 기술과 프로토콜이 더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셀룰러 커넥션 등으로 국한되지 않게 되면서 특히 네트워킹 노하우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2017년 IoT 성장 늦출 보안 및 스킬(Security and Skills Will Temper Growth of IoT)’ 보고서에서 “소규모 집중 트래픽, 밀도 있는 연결, 장거리 등에 LoRaWAN, Sigfox, 3GPP의 협대역(narrowband, NB) IoT 같은 새로운 무선 연결이 필요해질 것이다. 또한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20여 가지 이상의 무선 연결 선택지와 프로토콜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계 드러낸 ‘바이모달 IT’
IT에 대한 기존의 이중적 접근방식, 또는 ‘바이모달 IT’ 방식은 IT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좀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해 기존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다른 한 그룹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을 빠르게 실행하는 데 집중하는 접근법이었다.

하지만 IDC는 바이모달 IT가 IT부서를 두 개의 고립된 섬으로 분리했다고 지적했다. IDC는 IDC 미래 예측: 2017년 월드와이드 CIO 어젠다 보고서(도큐먼트 US41845916)에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그룹이 말 그대로 ‘실험’ 단계의 애플리케이션 및 제품을 내놓으면서 구조적으로 엉성하고, 취약하며, 허술한 솔루션을 문제 해결과 개선을 담당하는 팀에 넘기게 된다. 그래서 시스템 개선에 집중하는 그룹은 계속해서 문제 해결만 하다 보니 속도가 더욱 느려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기술적 채무(technical debt)에 점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게 돼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다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기술적 채무는 ‘속도와 안정성’ 사이의 균형을 잡는 기업 운영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SD-WAN의 부상
현재 상용 SD-WAN 사용 기업은 전세계에 2,000곳이 넘는다. 5만 개 이상의 브랜치가 하나의 SD-WAN 제품에 기반해 설치돼 있는데,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SD-WAN 판매 규모는 1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며 그 성장세는 연평균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업 라우터의 절반 가까이가 SD-WAN으로 대체됨에 따라 2020년이면 라우터 판매는 약 23%, 오피스 라우터 판매는 6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강현실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의 인기로 AR이 주류 기술로 편입되면서 가트너는 증강현실을 쇼핑 경험의 일부로 포함하려는 소매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모바일 기기 이용이 생활 속 깊이 뿌리내리면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고, 브랜드와 이들의 유통 협력사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창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세계에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같은 디지털 정보를 오버랩 시켜 매장 안뿐 아니라 다양한 위치에서 더욱 집중도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안방 침대에 누워 IKEA 카달로그를 넘기며 그 안의 가구들을 직접 내 방에 배치해 볼 수 있다. 실제 세계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악성코드
카스퍼스키랩은 모바일을 1차로 겨냥한 악성코드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측했다.

카스퍼스키랩은 ‘2017년 미리보기: 보안 위협을 알리는 지표가 사라지고 있다’에서, “과거에도 Sofacy, RedOctober, CloudAtlas나 해킹 팀(HackingTeam) 고객들 및 NSO 페가수스 iOS 악성코드 스위트 등, 모바일 경로를 통한 공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주로 데스크톱 툴킷에 기반을 둔 공격을 보조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데스크톱 OS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사용자들의 디지털 생활 기반이 점점 더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이제는 모바일을 1차 목표로 하는 악성코드의 출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낮고,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포렌식 툴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이버보안 위험
사이버공격의 위험이 점점 더 가중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2017년 더욱 고조되는 사이버보안 위협’ 보고서에서 “연결성 확대와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증가는 기기, 데이터 및 기업의 대응 능력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었다. IoT, 클라우드, BYOD 확산으로 기업 대응 전략을 세우는 근본적인 방식이 바뀌게 되었다. 오늘날 타깃된 정보 집중 수집, 랜섬웨어, IP 절도, 서비스 거부, 사생활 침해 및 고객의 신뢰 상실은 과거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이르킬 수 있다. 2017년 우리는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파산, 매각, 정부 규제 강화를 통해 사라지는 수천 개의 기업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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