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2011.09.22

페이스북 인터페이스 개편, 사용자 반발의 역사

Jared Newman | PCWorld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웹사이트가 개편될 때 마다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가장 최근 개편된 뉴스피드에 대한 반응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최신글 대신에 주요 상태 업데이트를 보여주는데, 사용자들은 왜 페이스북이 상태 업데이트의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차라리 최신순으로 모든 것을 보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페이스북 사용자가 변경된 디자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진짜 뉴스거리가 될 것이다. 최근 발생한 서비스 중단사태는 페이스북에 견뎌내야 할 여러 가지 반발 중 하나일 뿐이지만, 어쨌든 페이스북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취하지는 못한 채, 열 받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대해 이런 저런 불만을 털어놓게만 하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어떤 불만을 토로했었는지 살펴보자.
 
2006년 9월 : 친구들의 최근 활동을 모두 하나의 타임라인에서 보여주도록 개편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사용자 개인 프로필을 통해 돌아다니며 정보를 긁어 모아 보여준 것이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없는 하루”라는 운동을 조직해 프라이버시 침해로 여겨지는 이 기능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으며,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활동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을 때에야 “임무 완수”를 선언했다. 하지만 필자가 아는 한, 이 옵션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
 
2008년 10월 : 페이스북은 사이트의 서로 다른 영역을 분리하고, 개인 맞춤화할 수 있는 탭으로 쪼갰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디자인이 “엄청나게 보기 싫다”고 대놓고 비난했으며, 수십 만의 회원이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탭은 페이스북의 왼쪽 사이드바로 옮겨졌지만, 이 개념은 오늘날까지도 남아있다.
 
2009년 3월 : 페이스북은 또 다시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번에는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상태 업데이트를 고쳤다. 피드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반면, 화면 오른쪽 면에 하이라이트가 나타났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페이스북의 최신 개편에서 업데이트가 나타나는 방식의 정반대이다.
 
반발은 그 어느 때보다 거셌으며, 170만 명의 사용자가 반대 운동을 결의했다. 페이스북은 분노한 사용자들을 달래기 위해 몇 가지 수정을 했지만, 잠깐이나 새로운 디자인을 고수했다.
 
2009년 10월 : 이번에는 상태 업데이트의 순서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기존의 시간순이 아니라 페이스북이 결정한 인기글 순으로 보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친구 수락 여부, 관계 등에 따라 몇몇 이벤트는 뉴스피드에서 빨리 사라졌다. 다른 말로 하면, 페이스북은 2009년 3월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이 있은 후 한 발 물러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으며,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의 원래 상태로 바꾸기 위해 싸웠다. 일부 사용자는 페이스북에게 새로운 뉴스피드 업데이트를 과거의 시간순으로 돌려놓을 것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2010년 11월 : 페이스북은 조용히 뉴스피드의 글자 크기를 줄였다. 사용자들은 트위터에서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페이스북 역시 트위터에서 응답을 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0년 12월 : 페이스북은 프로필 페이지를 재구성했는데, 특히 사용자 정보를 페이지 상단에 요약해 넣었고, 그 밑으로 사진 배열을 추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블로그 포스트의 코멘트는 대부분 완전히 부정적이었다.
 
2011년 6월 : 페이스북은 “해프닝 나우(Happening Now)" 기능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했는데, 최신 상태 업데이트를 화면 오른쪽에 분리된 피드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테스트에 참가한 사용자들은 이 기능에 혐오감을 표시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해프닝 나우를 싫어하는 모임('Happening Now' Haters Group)“을 결성하기도 했다.
 
해프닝 나우 기능은 이번 주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 뉴스 티커(News Ticker)의 전조였다. 사실 페이스북이 갑자기 2004년의 디자인으로 바꾸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할 지경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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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2

페이스북 인터페이스 개편, 사용자 반발의 역사

Jared Newman | PCWorld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웹사이트가 개편될 때 마다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가장 최근 개편된 뉴스피드에 대한 반응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최신글 대신에 주요 상태 업데이트를 보여주는데, 사용자들은 왜 페이스북이 상태 업데이트의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차라리 최신순으로 모든 것을 보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페이스북 사용자가 변경된 디자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진짜 뉴스거리가 될 것이다. 최근 발생한 서비스 중단사태는 페이스북에 견뎌내야 할 여러 가지 반발 중 하나일 뿐이지만, 어쨌든 페이스북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취하지는 못한 채, 열 받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대해 이런 저런 불만을 털어놓게만 하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어떤 불만을 토로했었는지 살펴보자.
 
2006년 9월 : 친구들의 최근 활동을 모두 하나의 타임라인에서 보여주도록 개편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사용자 개인 프로필을 통해 돌아다니며 정보를 긁어 모아 보여준 것이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없는 하루”라는 운동을 조직해 프라이버시 침해로 여겨지는 이 기능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으며,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활동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을 때에야 “임무 완수”를 선언했다. 하지만 필자가 아는 한, 이 옵션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
 
2008년 10월 : 페이스북은 사이트의 서로 다른 영역을 분리하고, 개인 맞춤화할 수 있는 탭으로 쪼갰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디자인이 “엄청나게 보기 싫다”고 대놓고 비난했으며, 수십 만의 회원이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탭은 페이스북의 왼쪽 사이드바로 옮겨졌지만, 이 개념은 오늘날까지도 남아있다.
 
2009년 3월 : 페이스북은 또 다시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번에는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상태 업데이트를 고쳤다. 피드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반면, 화면 오른쪽 면에 하이라이트가 나타났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페이스북의 최신 개편에서 업데이트가 나타나는 방식의 정반대이다.
 
반발은 그 어느 때보다 거셌으며, 170만 명의 사용자가 반대 운동을 결의했다. 페이스북은 분노한 사용자들을 달래기 위해 몇 가지 수정을 했지만, 잠깐이나 새로운 디자인을 고수했다.
 
2009년 10월 : 이번에는 상태 업데이트의 순서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기존의 시간순이 아니라 페이스북이 결정한 인기글 순으로 보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친구 수락 여부, 관계 등에 따라 몇몇 이벤트는 뉴스피드에서 빨리 사라졌다. 다른 말로 하면, 페이스북은 2009년 3월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이 있은 후 한 발 물러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으며,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의 원래 상태로 바꾸기 위해 싸웠다. 일부 사용자는 페이스북에게 새로운 뉴스피드 업데이트를 과거의 시간순으로 돌려놓을 것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2010년 11월 : 페이스북은 조용히 뉴스피드의 글자 크기를 줄였다. 사용자들은 트위터에서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페이스북 역시 트위터에서 응답을 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0년 12월 : 페이스북은 프로필 페이지를 재구성했는데, 특히 사용자 정보를 페이지 상단에 요약해 넣었고, 그 밑으로 사진 배열을 추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블로그 포스트의 코멘트는 대부분 완전히 부정적이었다.
 
2011년 6월 : 페이스북은 “해프닝 나우(Happening Now)" 기능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했는데, 최신 상태 업데이트를 화면 오른쪽에 분리된 피드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테스트에 참가한 사용자들은 이 기능에 혐오감을 표시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해프닝 나우를 싫어하는 모임('Happening Now' Haters Group)“을 결성하기도 했다.
 
해프닝 나우 기능은 이번 주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 뉴스 티커(News Ticker)의 전조였다. 사실 페이스북이 갑자기 2004년의 디자인으로 바꾸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할 지경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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