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구형 자동차에 인터넷 연결 기능을 구현하도록 해주는 4G LTE 지원 OBD II 플러그인 기기를 발매했다.
'포드 스마트링크'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2010년에서 2016년 사이의 포드 및 링컨 모델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차량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시동 걸기, 문 잠그기, 잠금 해제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차량 내 최대 8대의 모바일 기기에게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차량 정비나 위치 등을 차주에게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포드 글로벌 마케팅, 세일즈 앤 서비스 선임 부사장 스테판 오델은 "오늘날 인기 있는 연결성 기능을 최근 차량 모델에도 추가하는 제품"이라고 포드 스마트링크를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동글을 개발하는 데에는 델파이 오토모티브와 버라이즌의 협력이 있었으며, 개발 및 테스트하기까지 2년이 소요됐다.
포드 CTO 라즈 나이르는 성명서를 통해 "보안에서부터 성능에 이르는 다양한 측면에 대해 집중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