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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91% 떨어진 HP 분기 실적, “경영진, 사업 변경이 여전히 부담”

2011.11.22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HP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이익이 91% 하락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경영진과 사업 방향 변경으로 여전히 힘든 상태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베이 CEO 출신 멕 휘트먼은 HP의 수장을 맡으며 전임 CEO 레오 아포데커가 내린 일부 사업 결정을 뒤집었다. 휘트먼은 최근 아포데커가 분사 혹은 매각할 계획이었던 PC 사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P의 4분기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의 25억 달러에서 2억 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주당 수익 역시 전년의 1.10달러에서 89%가 떨어진 0.12달러에 머물렀다.
 
반면에 매출은 전년 동기의 333억 달러에서 3% 떨어진 3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그룹이 가장 우수한 실적을 올렸는데, 라이선스와 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가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 역시 18%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서비스 매출은 2% 성장에 그쳐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그룹은 4%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미징 및 프린팅 사업은 10%나 하락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퍼스널 시스템 그룹은 2% 하락에 그쳐 10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HP가 최고 책임자를 교체한 이후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베이에서 CEO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멕 휘트먼은 지난 9월 아포데커 대신 HP의 CEO를 맡았는데, 아포데커는 채 1년을 넘기지 못했으며, 아포데커의 전임 CEO 마크 허드는 성희롱 혐의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잦은 경영진 교체를 겪었다.
 
또한 아포데커 지휘 하의 HP는 webOS 기반의 휴대폰과 태블릿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많은 파장을 불러왔다. HP가 재고 처분을 위해 자사 태블릿 제품인 터치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내놓자 이를 사려는 사용자가 대거 몰려들었으며, HP가 과연 webOS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소문도 무수히 나돌았다.
 
한편 2011 회계연도 전체로 HP는 71억 달러의 영업이익과 1,27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0년의 실적은 각각 88억 달러와 1,260억 달러였다. HP가 예상하는 2012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주당 0.61~0.64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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