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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D 트렌드 하향세 '뚜렷' <컴티아 보고서>

2015.07.21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지난 5년간 이어져온 BYOD 트렌드가 힘을 잃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지난 4월과 5월 미국 내 다양한 민간 부문 IT 종사자 37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 BYOD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53%에 달했다. 2013년의 34%에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BYOD 금지는 회사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그 기기의 사적 사용을 금지한다는 의미다.

또한 BYOD 정책을 전면 허용해 회사가 기기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조사 응답자의 단 7%에 그쳤다. 나머지 40%는 부분적 BYOD 정책을 허용해 회사가 몇몇 기기는 제공하지만 몇몇 개인 기기들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허용한다고 답했다.

조사를 수행한 비영리 IT 기관 컴티아(CompTIA)의 연구 및 시장 인텔리전스 부문 선임 부회장 팀 허버트는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 내 BYOD의 감소세가 뚜렷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BYOD 조사 결과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업에 미친 영향들을 추적한 최근 종합 컴티아 보고서 “디지털 조직 세우기(Building Digital Organizations)”에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와 모빌리티는 진정한 혁명급 위력을 보였다. 두 기술이 2015년 IT 모든 지출 성장의 100%를 담당했을 정도다. 전세계적 무선 데이터 지출은 5,360억달러, 스마트폰과 태블릿 매출은 4,840억달러였으며, 전체 클라우드 지출은 1,180달러로 추산됐다.

컴티아는 보고서에서 “BYOD 금지라는 방향으로의 분명한 움직임이 있다”라며, “기업들은 모바일 기기를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이니셔티브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라고 기술했다.

J골드 어소시에이츠(J.Gold Associates)의 잭 골드 애널리스트도 BYOD 탈피 트렌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분명히 2년 전 모두 가게 될 거라 생각했던 BYOD가 줄어들고 있다. 기업들은 BYOD의 혜택이 종종 그 위험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좀더 조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골드에 따르면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기기를 예전보다 더 잘 지급받을 수 있기에 이를 오히려 환영하기도 한다. 그는 “직원들이 BYOD를 당초 환영했던 이유는 블랙베리같은 구형 회사지급 기기들에서 벗어나 특히 신형 아이폰을 그리고 안드로이드도 점점 써보고자 했던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5년전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이 자기 기기를 사게 하고 요금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골드는 “하지만 기업들이 BYOD가 저절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됨에 따라 그런 기대가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BYOD 탈피 요인으로 직원들이 그들의 개인적 사진, 음악, 기타 데이터를 개인 클라우드 리포지토리에 저장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직원들의 개인적 소장품들이 회사를 떠나고 기업 소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반납하더라도 자기 소유로 남아있다는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허버트는 말했다.

또한 이번 컴티아 조사는 BOD와 모바일 기기 관리(MDM)에 대한 기업 내 토론이 잠잠해졌다는 증거도 발견했다. 가끔 내부 기기 활용 정책이 없는 기업들은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허용되지 않은 활용처를 직원들에게 교육시켜서 보안 위협을 낮추었다.

예를 들어 회사 기기로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대한 제한 정책이 없거나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에 대한 제약이 없는 회사들이 지난 2년간 모바일 정책을 수립해왔을 수 있다고 허버트는 이야기했다.

그는 “MDM은 몇 년 전 예견됐던 수준의 채택률에 도달하지 못했다. 기업들이 모바일 활용 기본을 제대로 세우는데 초점을 맞춰왔고 현재는 보안 정책이 모빌리티를 커버하도록 했다는 점이 이유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만약 조직이 BYOD를 금지한다면, 더욱 손쉽게 정책을 펼치고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적은 보안 문제 발생과 위반 처리 비용 감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허버트는 “직원 교육 측면에 더 많은 투자가 들어갔고 모바일 보안 위험에 대한 직원들의 의식도 더 높아졌다. 그 결과 MDM의 확산 예상은 현실화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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