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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업의 50%가 개인용 기기를 업무에 활용할 것" 가트너 발표

2013.05.06 편집부  |  CIO KR
가트너는 BYOD(bring-your-own-device) 프로그램이 보편화됨에 따라 2016년께는기업의 38%가 직원에게 업무용 기기를 제공하는 관행을 중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트너 이그제큐티브 프로그램(Executive Program)에서 전세계 CIO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가트너의 데이빗 윌리스 부사장 겸 최고 애널리스트는 “BYOD 전략은 지난 수십 년간 기업 내 클라이언트 컴퓨팅의 경제성 및 문화와 관련한 변화 중 가장 급진적인 것”이라며, “BYOD는 이동형 업무 기회를 창출하고 직원 만족을 증대시키며 비용 절감 및 방지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BYOD의 도입은 직원 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를 증가시켜 CIO와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은 기존의 모바일 이메일과 커뮤니케이션의 범주를 벗어나 수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BYOD는 모든 규모의 기업과 정부 조직에 걸쳐 발생하는 현상이나, 그 추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곳은 중간 규모 및 대규모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소규모 기업의 경우에도 BYOD를 도입해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 투자 없이 모바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BYOD 도입은 지역별로 상이한데, 유럽은 BYOD 수용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반면 미국 내 기업은 BYOD 허용 의지가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중국, 브라질의 직원은 주로 일반 휴대 전화 등 개인용 기기를 직장에서 사용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졌다.

기업들은 BYOD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IT는 전반적으로 BYOD 현상에 대해 제대로 대비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절반 이상이 기업 소유의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기업 데이터 보안 수준에 높은 평가를 매겼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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