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Vertiv)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3~5년 내에 아시아가 최엣지 컴퓨팅 전략의 구현에 더 많이 투자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이 향후 3년 내에 최우선 과제를 채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00명의 고객 및 파트너 중 97%는 엣지 컴퓨팅이 중장기(3년 이상)의 비즈니스 및 IT 전략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시장이 각각의 사업 운영에서 엣지 컴퓨팅을 채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버티브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전무인 로버트 린스델은 "기업이 컴퓨팅 자원을 최우선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핵심 사이트 조건에 상관없이 원격 사이트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가용성 이외에 컴퓨팅을 최우선 위치에 배치하는 이점에는 실시간 서비스 전달, 더 나은 스토리지 및 빠른 데이터 분석이 포함된다.
이러한 이점에도 응답자 38%는 앞으로 1~3년 내에 최우선 과제를 전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에서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예산(55%), 시스템 호환성(52%), 보안 문제(43%) 등이 있다.
또한 엣지 컴퓨팅을 구현하는 핵심 구성 요소인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1/3만이 엣지 컴퓨팅 전략을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다.
버티브 아시아의 채널 사업부 책임자인 다니엘 심은 "아시아에서는 엣지 컴퓨팅이 여전히 시장에 막연한 개념일 수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내에 시장을 교육하고 비즈니스 운영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시장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