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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토리지 관리에 대해 알아야 할 14가지

2021.10.05 Jennifer Lonoff Schiff  |  Network World
데이터 저장에 관한 한 ‘일률적인’ 솔루션은 없으므로 데이터를 저장할 위치 또는 방법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보유한 양과 유형과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 Getty Images Bank

그렇다면 올바른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수 있을까? IDG는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 전문가 수십 명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기업에 적합한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택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와 데이터를 적절히 보호하고 검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안 가운데 상위 14개를 정리할 수 있었다. 

1. 자사의 데이터를 안다
SAS(Sungard Availability Services)의 제품 관리 고위 책임자인 기리시 댓지는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의 중요성과 비즈니스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정책을 마련할 때 스스로에게 해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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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실 시 얼마나 빨리 데이터를 복구해야 하는가?
  • 데이터에 얼마나 빨리 접근해야 하는가?
  • 데이터를 얼마나 오래 보유해야 하는가?
  • 얼마나 보안을 확보해야 하는가?
  • 어떤 규제요건을 준수해야 하는가?

2. 비정형 데이터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공급업체인 마크로직(MarkLogic)의 제품 관리 책임자인 아론 로젠바움은 “트랜잭션 시스템의 다중 구조 데이터가 이메일 서버,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 등의 반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와 결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 선택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통해 수개월 또는 수년간의 데이터 모델링 작업 없이 이런 모든 유형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3. 규정 준수 필요성을 이해한다
클라우드 호스팅 제공업체인 AIS 네트워크의 CEO인 제이 앳킨슨은 “상장 기업이나 금융서비스, 의료와 같이 규제가 심한 업종 내에서 운영하는 경우 규정 준수와 보안에 대한 기준이 높게 설정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를 아웃소싱 하기로 선택한 경우, 고도로 안전한 규정 준수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자격 증명을 매니지드 서비스 공급업체에 제공해야 한다. 완전히 준수하지 못하면 나중에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4. 데이터 보존 정책을 수립한다
데이터 아카이브 및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랜드 월드와이드 및 랜드 시큐어 아카이브(Rand Worldwide and Rand Secure Archive)의 수석 부사장인 크리스 그로스맨은 “올바른 데이터 보존 정책을 설정하는 것은 내부 데이터 거버넌스와 규정 준수를 위한 필수 사항이다. 일부 데이터는 몇 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반면, 다른 데이터는 며칠 동안만 보관하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프로세스를 설정할 때 기업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식별하고 스토리지 관리 리소스의 우선순위를 적절하게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이 회사의 최우선 사항일 수 있지만, 경영진과 같은 특정 그룹에 대한 이메일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관하는 것이 다른 그룹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리소스가 가장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런 우선순위가 설정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5. 솔루션에 적합한 데이터가 아닌 데이터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다 
융합형 고가용성 공유 스토리지 및 가상 서버 어플라이언스 제공업체 피벗3(Pivot3)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올리버 씨에리는 “많은 사람이 DAS(Direct Attached Storage)냐,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또는 SAN(Storage Area Network)이냐를 선택하는 것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중요한 선택이지만, 충분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파이버 채널인 SAN은 상당히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짧은 지연 시간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하는 데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골치아픈 비정형 비디오 워크로드를 잘 처리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현명한 구매자는 모든 것에 다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대신 워크로드 특성을 고려하고 작업에 적합한 스토리지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셰어파일(ShareFile)의 설립자이자 시트릭스의 부사장인 제시 립슨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저장할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찾아라. 이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공유 및 셰어포인트와 같은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기존 투자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늘날의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인력이 있는 경우 선택한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솔루션은 데스크톱과 노트북뿐만 아니라 모바일, 가상 플랫폼에도 최적화되어야 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가상 데스크톱이나 데스크톱 전반에서 모바일 편집 기능과 직관적인 경험을 포함해 모든 플랫폼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6. 초기 비용이 결정을 좌우하지 않도록 한다
오케스트레이트아이오(Orchestrate.io)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안토니 팔코는 “수년에 걸쳐 솔루션을 운영하는데서 진정한 스토리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인력, 서드파티 지원, 모니터링, 데이터 손실 가능성 등 운영 비용 또는 총 소유 비용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이에는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사항이 구매와 배치에 드는 초기 비용을 빠르게 줄여준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 스펙트라 로직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존 힐스는 “많은 사용자가 초기 할인 혜택 때문에 스토리지를 구입하는데, 향후 수년간의 스토리지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력, 관리, 설치 공간 및 지원 측면에서 확장성, 업그레이드, 운영 비용을 고려하면 스토리지마다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런 스토리지 특성의 장기적 함의를 파악해 최고의 총 소유 비용을 제공하는 스토리지를 선택한다면 장기 비용이 단기 할인을 훨씬 초과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7. 계층형(tiered) 스토리지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마크로직의 아론 로젠바움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에 대해 오직 SSD와 같은 가장 빠른 스토리지만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클라우드와 같은 저렴한 플랫폼을 사용해 아카이브 또는 백업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변경에 따른 성능 요구 사항에 따라 이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없도록 시스템이 서로 다른 스토리지 계층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권장했다. 

8. 자사의 클라우드를 안다
서비스형 스토리지 인프라 제공업체 나수니(Nasuni) CEO 안드레스 로드리게스는 “모든 스토리지 클라우드는 똑같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라고 경고했다. 로드리게스는 “일부 클라우드는 아카이빙을 처리하는데 최적화되어 있고, 다른 클라우드는 기본 데이터 스토리지의 백엔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클라우드는 어떠한 목적으로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최저가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접근할 수 없는 경우 장기적으로 훨씬 더 비싸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9. 스토리지 공급업체를 주의 깊게 조사한다
건강보험업체 인디펜던스 블루 크로스(Independence Blue Cross)의 플랫폼 관리 책임자인 마이크 가버는 “시장에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스토리지 솔루션이 많이 있다. 훌륭한 기술 지원과 세심한 회계 팀을 갖춘 스토리지 공급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문제를 적시에 해결하는 능력은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백업 솔루션 공급업체 스토서버(STORServer) 마케팅 담당인 자레트 포츠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 자신이 원하는 모든 작업 목록을 작성하고 공급업체에 해당 목록 가운데 얼마만큼을 책임질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은 스토리지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용량, 성능, 가용성, 그리고 내결함성(fault tolerance)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계층화(tiering) 및 중복제거(deduplication)와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크로위 호와쓰(Crowe Horwath) 리스크 컨설팅 선임 매니저인 크리스 리프킨은 “단순히 데이터를 서드파티 시설에 저장한다고 해서 자사의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위험까지도 서드파티가 책임지지 않는다. 기업은 궁극적으로 자사의 데이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 책임에는 조달 기간뿐만 아니라 공급업체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위반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적절한 계약이 필요하다. 

10. 중복된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다
무역 박람회 프로듀싱 업체인 조지 리틀 매니지먼트(George Little Management) CIO 마이클 클래퍼튼은 “많은 기업이 스토리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 중복 데이터를 캡처하고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클래퍼튼은 “디스크가 비쌌을 때는 이런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다. 기업들은 무엇을 저장할지 계획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 하지만 용량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됨에 따라 모든 것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데이터베이스 성능뿐만 아니라 무엇이 유효한지, 무엇이 오래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데이터를 저장하기 전에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스를 선택하고 복사본을 삭제한다. 

11. 자사의 데이터가 안전한지 확인한다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포매티카(Informatica)의 글로벌 인프라 및 운영 담당 부사장인 닐 콜은 "IT 환경 내에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경우 보안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보안에는 2가지 측면이 있다. 즉, 데이터는 가상에서나 물리적으로나 모두 안전해야 한다. 데이터도 암호화돼야 하기 때문에 소유권이 없어지거나(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 해킹을 당하더라도 비양심적인 서드파티가 읽거나 사용할 수 없다.

콜은 “긴급 상황이나 자연 재해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재현할 수 있도록 암호화된 데이터를 테이프에 백업하고 안전한 외부 장소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12. 중복제거, 스냅샷(snapshotting) 및 클로닝(cloning)을 사용한다
디지털 홍보대행업체 휴지(Huge)의 IT 책임자 데이비드 스탈은 “중복제거, 스냅샷, 클로닝을 통해 공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버전도 제어할 수 있다. ZFS와 같은 일부 최신 파일 시스템은 이 모든 것을 수행하며 오픈소스다. 하지만 넷앱과 같은 상용 제품은 수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라고 말했다.

최근 SAN의 스냅샷 기능은 IT 부서에서 오프사이트에 저장할 수 있는 백업으로 변환해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한 시간에 여러 번 환경을 백업할 수 있다.
 
13. 데이터가 일단 저장된 후 검색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랜드 월드와이드 및 랜드 시큐어 아카이브의 크리스 그로스맨은 “저장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정확한 결과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소송에 필요한 데이터와 같이 긴급 상황에서나 일상에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결국 필요할 때 적절한 데이터를 찾을 수 없다면 데이터를 저장, 보관하는 목적이 무색해진다”라고 설명했다.

14. 재해 복구 계획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라
스토서버의 포츠는 “이 모든 것은 복구에 관한 것이다.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는 경우, 전 세계의 어떤 백업 솔루션도 이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어떤 백업 방법을 사용하든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1년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포츠는 “매주 무작위 복구 테스트를 시행한다.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주기적으로 재해 복구 테스트를 수행하고 데이터 풀을 감사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백업 및 복구에 있어서는 항상 3-2-1 규칙을 기억한다. 적어도 2가지 다른 형식으로 최소 3개의 복사본을 유지하고 복사본 가운데 최소 하나는 오프사이트에 두도록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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