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3일(현지 시각) 구글 맵에 '코비드 레이어(COVID Layer)'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국가 및 지역별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발생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글 맵에서 오른쪽 상단의 레이어 버튼을 탭하고, 코로나19 정보(COVID-19 Info)를 클릭하면 된다. 최근 일주일을 기준으로 10만 명당 발생한 평균 확진자 수와 증가 및 감소 추이를 알려주는 화살표가 표시된다.
또한 해당 데이터는 회색(1건 미만)부터 노란색(1~10건), 주황색(10~20건), 진한 주황색(20~30건), 붉은색(30~40건), 진한 붉은색(40개 이상)까지 6가지 색으로도 구분된다. 구글은 국가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미국의 경우 주, 군, 도시별로 코비드 레이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숫자와 화살표, 색상을 통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지 혹은 하락하는 추세인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 기능은 존스홉킨스대, 뉴욕타임스, 위키피디아,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해 전 세계 정부 및 지역 기관에서 수집한 코로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주 중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구글 맵이 지원하는 2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