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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블로그ㅣ'요즘 뜨는' 보안 메신저 '시그널'··· 애플 사용자를 위한 팁

강력한 보안 메신저를 원하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또는 개인이라면 ‘시그널(Signal)’을 추천한다.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시그널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그널 팁을 공유한다.    보안 설계 시그널은 안전하게 설계됐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올해 직원들에게 이 암호화된 메시징 앱을 사용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다. 시그널을 안전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시그널은 모든 대화에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하며 메시지 메타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메시지를 클라우드에 백업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해커가 메시지 내용을 중간에서 가로채기 매우 어렵다(물론 난세(亂世)에 살고 있는 만큼 장담할 순 없다).  애플의 아이메시지(iMessage)도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하지만 애플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시그널이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한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다. 시그널 사용자가 아닌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면 어떤 것도 암호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그널의 보안 혜택을 누리려면 채팅하는 모두가 이를 사용해야 한다. 중요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경우라면 특히 그렇다.  여기서는 시그널의 유용한 기능 중 몇 가지를 살펴본다. 앱은 무료로 제공되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 외에도 윈도우 PC, 리눅스 하드웨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1. 간편한 데이터 이전 시그널은 최근 새로운 iOS용 툴을 선보였다. 이는 시그널 데이터(메시지나 저장된 채팅 데이터 등)를 새로운 아이폰에 안전하게 이전해준다. 특히 기기를 교체한 사용자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 새 기기에 시그널을 설치한다.  • 시그널 앱을 열고 ‘iOS 기기로부터 전...

아이폰 아이패드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리눅스 보안메신저 텔레그램 시그널 보안

2020.06.16

강력한 보안 메신저를 원하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또는 개인이라면 ‘시그널(Signal)’을 추천한다.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시그널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그널 팁을 공유한다.    보안 설계 시그널은 안전하게 설계됐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올해 직원들에게 이 암호화된 메시징 앱을 사용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다. 시그널을 안전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시그널은 모든 대화에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하며 메시지 메타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메시지를 클라우드에 백업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해커가 메시지 내용을 중간에서 가로채기 매우 어렵다(물론 난세(亂世)에 살고 있는 만큼 장담할 순 없다).  애플의 아이메시지(iMessage)도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하지만 애플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시그널이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한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다. 시그널 사용자가 아닌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면 어떤 것도 암호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그널의 보안 혜택을 누리려면 채팅하는 모두가 이를 사용해야 한다. 중요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경우라면 특히 그렇다.  여기서는 시그널의 유용한 기능 중 몇 가지를 살펴본다. 앱은 무료로 제공되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 외에도 윈도우 PC, 리눅스 하드웨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1. 간편한 데이터 이전 시그널은 최근 새로운 iOS용 툴을 선보였다. 이는 시그널 데이터(메시지나 저장된 채팅 데이터 등)를 새로운 아이폰에 안전하게 이전해준다. 특히 기기를 교체한 사용자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 새 기기에 시그널을 설치한다.  • 시그널 앱을 열고 ‘iOS 기기로부터 전...

2020.06.16

8가지 화상회의 앱 보안성 분석··· 아직은 모두가 '겨묻은 개'?

소수의 앱만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지원한다. 그러나 어떤 것도 완벽하지는 않다. 여기 시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앱들의 보안 기능을 살펴본다.    인기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 줌(Zoom)이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E2EE(End-to-End Encryption: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한다는 공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다. 줌은 여러 해 동안 이용자에게 종단간 암호화 접속이 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줌은 2019년 사전-기업공개(IPO) 서류에서 SEC에게도 거짓말을 했다.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제공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7월 초, 시티즌 랩(Citizen Lab)이 행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에서는 표준 미달의 비-E2EE암호화와 중국에 있는 서버로 키가 전송되는 것이 입증됐다. 그리고 줌의 CEO인 에릭 유안은 월스트리트 저널에게 자신이 크게 잘못했고 앞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줌과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사이의 차이라면 줌은 E2EE를 제공한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E2EE를 제공하는 척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 줌,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시스코 웹엑스 미팅즈, 페이스타임, 시그널, 왓스앱, 와이어의 보안을 심층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소개한다.  줌  줌(Zoom)의 보안 사태 와중에 뉴욕 시의 학교, 구글, 미국 상원 등은 줌 소프트웨어 이용을 중단했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들은 순수하고 100% 안전하기 때문일까?  현재 보안 분야의 사람들이 줌을 계속 괴롭히고 있지만, 줌의 경쟁 업체들 역시 감춰진 보안 문제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단순히 줌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업자를 신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어느 솔루션을 선택하는가에 관계없이 모든 책임은 이용자 부담이다.  줌은 문제에 돈을 투입하고 일류 보안 전문가를 고용해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스코 웹엑스 E2EE 구글 미트 팀즈 짓시 와이어 시그널 메타데이터 화상회의 화상 채팅

2020.04.23

소수의 앱만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지원한다. 그러나 어떤 것도 완벽하지는 않다. 여기 시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앱들의 보안 기능을 살펴본다.    인기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 줌(Zoom)이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E2EE(End-to-End Encryption: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한다는 공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다. 줌은 여러 해 동안 이용자에게 종단간 암호화 접속이 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줌은 2019년 사전-기업공개(IPO) 서류에서 SEC에게도 거짓말을 했다.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제공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7월 초, 시티즌 랩(Citizen Lab)이 행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에서는 표준 미달의 비-E2EE암호화와 중국에 있는 서버로 키가 전송되는 것이 입증됐다. 그리고 줌의 CEO인 에릭 유안은 월스트리트 저널에게 자신이 크게 잘못했고 앞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줌과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사이의 차이라면 줌은 E2EE를 제공한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E2EE를 제공하는 척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 줌,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시스코 웹엑스 미팅즈, 페이스타임, 시그널, 왓스앱, 와이어의 보안을 심층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소개한다.  줌  줌(Zoom)의 보안 사태 와중에 뉴욕 시의 학교, 구글, 미국 상원 등은 줌 소프트웨어 이용을 중단했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들은 순수하고 100% 안전하기 때문일까?  현재 보안 분야의 사람들이 줌을 계속 괴롭히고 있지만, 줌의 경쟁 업체들 역시 감춰진 보안 문제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단순히 줌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업자를 신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어느 솔루션을 선택하는가에 관계없이 모든 책임은 이용자 부담이다.  줌은 문제에 돈을 투입하고 일류 보안 전문가를 고용해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20.04.23

블로그ㅣ보안 논란 휩싸인 줌··· 대체 솔루션 12가지

최근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줌(Zoom)보다 더 안전한 영상 기반 협업 플랫폼이 필요하다면 아래의 옵션을 살펴볼 수 있다.    그룹 페이스타임(Group FaceTime) 애플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룹 페이스타임으로 줌 미팅을 대체할 수 있다. 그룹 페이스타임은 최대 30명까지 동시 영상 통화가 지원되며, 말하는 사람을 자동 감지해 해당 창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몇 가지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대화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암호화돼 안전하다.  단점도 있다. 크로스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경우에 따라 상당히 비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Skype)와 팀즈(Teams) 마이크로스프트는 스카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라는 두 가지 영상 기반 협업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줌을 대체할 만한 솔루션이다.  우선 스카이프는 이제 계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는 화상회의에서는 최대 50명, 채팅에서는 최대 150명까지 지원한다. 무엇보다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계정을 생성하거나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며, 문서 및 화면 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단 스카이프 대화는 엔드투엔드로 암호화되지 않는다.  이는 많은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팀즈는 2단계 인증(2FA),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하고 수십 개의 국가, 지역 및 산업별 보안/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한다. 또한 오피스 365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생산성 도구들과 잘 통합된다. 기업 전문가용  시스코 웹엑스 미팅(Cisco Webex Meetings), 팀뷰어(TeamViewer), 고투미팅(GoToMeeting) 등 기업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있다.  각 서비스별 가격은 상이하지만 시스코 웹...

구글 블루진스 웹엑스 짓시 팀즈 협업솔루션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행아웃미트 그룹페이스타임 샬로 시그널 고투미팅 영상통화 원격근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재택근무 스카이프 시스코 협업툴 화상회의 재버 팀뷰터

2020.04.07

최근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줌(Zoom)보다 더 안전한 영상 기반 협업 플랫폼이 필요하다면 아래의 옵션을 살펴볼 수 있다.    그룹 페이스타임(Group FaceTime) 애플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룹 페이스타임으로 줌 미팅을 대체할 수 있다. 그룹 페이스타임은 최대 30명까지 동시 영상 통화가 지원되며, 말하는 사람을 자동 감지해 해당 창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몇 가지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대화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암호화돼 안전하다.  단점도 있다. 크로스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경우에 따라 상당히 비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Skype)와 팀즈(Teams) 마이크로스프트는 스카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라는 두 가지 영상 기반 협업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줌을 대체할 만한 솔루션이다.  우선 스카이프는 이제 계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는 화상회의에서는 최대 50명, 채팅에서는 최대 150명까지 지원한다. 무엇보다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계정을 생성하거나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며, 문서 및 화면 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단 스카이프 대화는 엔드투엔드로 암호화되지 않는다.  이는 많은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팀즈는 2단계 인증(2FA),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하고 수십 개의 국가, 지역 및 산업별 보안/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한다. 또한 오피스 365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생산성 도구들과 잘 통합된다. 기업 전문가용  시스코 웹엑스 미팅(Cisco Webex Meetings), 팀뷰어(TeamViewer), 고투미팅(GoToMeeting) 등 기업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있다.  각 서비스별 가격은 상이하지만 시스코 웹...

2020.04.07

온라인에서 익명성을 지키기 위한 8가지 방법

개인에게 익명성과 프라이버시는 자율성이나 정치적 자유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또는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일에 관한 것일 수 있다. 기업에게 직원 프라이버시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위험 완화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공격자는 조직 내 주요 직원에 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방법에 대한 교육은 보안 인식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이어야 한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를 수행하려면 에너지, 시간, 기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프라이버시 vs. 익명성 무작위로 대입하는 복호화보다는 암호화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쉽다. 암호화를 신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익명성을 유지하지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모두가 익명성을 신뢰하지는 않는 것 같다. 흔히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암호화된 메시지는 발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읽을 수 없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암호화가 메타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아니라서 익명성까지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대화 상대, 시기, 시간, 메시지 수, 첨부파일 크기, 소통의 유형(문자 메시지? 이메일? 음성통화? 음성 메시지? 화상통화?) 등 모든 정보가 암호화되는 것은 아니며, 요즘 보편화된 대중 감시 기기를 가진 수준 높은 해커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기술 도구를 살펴보기 전에 내린 최종 결론: ‘온라인’은 이제 무의미한 단어다. 실제 생활 공간과 사이버 공간이 융합돼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실제 세계’에 살면서 ‘온라인을 방문’했다. 이제는 온라인에서 살며, 자신의 실제 생활 공간이 익명이 아니라면(요즘에는 거의 불가능) 스마트폰 위치 추적, 공공 물리 영역에서의 얼굴 인식 등으로 인해 ‘온라인 익명성’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완전한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익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에 대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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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개인에게 익명성과 프라이버시는 자율성이나 정치적 자유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또는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일에 관한 것일 수 있다. 기업에게 직원 프라이버시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위험 완화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공격자는 조직 내 주요 직원에 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방법에 대한 교육은 보안 인식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이어야 한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단계를 수행하려면 에너지, 시간, 기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프라이버시 vs. 익명성 무작위로 대입하는 복호화보다는 암호화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쉽다. 암호화를 신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익명성을 유지하지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모두가 익명성을 신뢰하지는 않는 것 같다. 흔히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암호화된 메시지는 발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읽을 수 없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암호화가 메타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아니라서 익명성까지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대화 상대, 시기, 시간, 메시지 수, 첨부파일 크기, 소통의 유형(문자 메시지? 이메일? 음성통화? 음성 메시지? 화상통화?) 등 모든 정보가 암호화되는 것은 아니며, 요즘 보편화된 대중 감시 기기를 가진 수준 높은 해커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기술 도구를 살펴보기 전에 내린 최종 결론: ‘온라인’은 이제 무의미한 단어다. 실제 생활 공간과 사이버 공간이 융합돼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실제 세계’에 살면서 ‘온라인을 방문’했다. 이제는 온라인에서 살며, 자신의 실제 생활 공간이 익명이 아니라면(요즘에는 거의 불가능) 스마트폰 위치 추적, 공공 물리 영역에서의 얼굴 인식 등으로 인해 ‘온라인 익명성’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완전한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익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에 대해 알...

2020.02.13

'텔레그램이 다가 아니다' 엔드투엔드 암호화 메시징 앱 5선

메시지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해커에 대한 우려도, 국내외 정부 기관의 감시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팅에서 나누는 대화는 그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공감하는 것이다. 자신의 메시지가 대기업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보관되거나 모종의 알고리즘을 분석된다고 생각하면 결코 유쾌하지 않다. 사람들이 프라이버시를 찾아 나서자, 이에 부응해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고 약속하는 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왔다. 텔레그램(Telegram), 시그널(Signal)과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엔드투엔드 암호화"라는 용어는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다. 여기에서는 엔드투엔드 암호화와 이 기능을 구현한 추천할 만한 앱에 대해 살펴본다. 암호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 구체적인 앱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히 암호화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는 기본적으로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둘 만이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메시지는 사용자 폰에서 암호화된 다음 수신자에게 전송되고 그 다음 해독된다. 따라서 통신 사업자나 정부 기관, 또는 해당 서비스를 호스팅하는 업체가 메시지를 훔쳐볼 수 없다. 즉, 정부 기관의 명령을 받는다 한들 업체에서 메시지를 넘겨줄 방법이 없다. 해커 역시 메시징 서비스 서버에 침투하더라도 대화 내용을 볼 수는 없다. 엔드투엔드 암호화에 대한 요구는 단순히 NSA의 도청을 차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근간은 메시지는 사적인 활동이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우선 알아두어야 할 점은 "암호화"라는 말이 곧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서비스는 전송의 양 끝점 사이에서 메시지를 암호화한다. 이 경우 대화 내용은 메시징 서비스의 서버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되지만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주체가 그 업체이므로 ...

암호화 왓츠앱 텔레그램 더스트 시그널 엔드투엔드 와이어

2016.11.14

메시지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해커에 대한 우려도, 국내외 정부 기관의 감시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팅에서 나누는 대화는 그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공감하는 것이다. 자신의 메시지가 대기업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보관되거나 모종의 알고리즘을 분석된다고 생각하면 결코 유쾌하지 않다. 사람들이 프라이버시를 찾아 나서자, 이에 부응해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고 약속하는 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왔다. 텔레그램(Telegram), 시그널(Signal)과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엔드투엔드 암호화"라는 용어는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다. 여기에서는 엔드투엔드 암호화와 이 기능을 구현한 추천할 만한 앱에 대해 살펴본다. 암호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 구체적인 앱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히 암호화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는 기본적으로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둘 만이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메시지는 사용자 폰에서 암호화된 다음 수신자에게 전송되고 그 다음 해독된다. 따라서 통신 사업자나 정부 기관, 또는 해당 서비스를 호스팅하는 업체가 메시지를 훔쳐볼 수 없다. 즉, 정부 기관의 명령을 받는다 한들 업체에서 메시지를 넘겨줄 방법이 없다. 해커 역시 메시징 서비스 서버에 침투하더라도 대화 내용을 볼 수는 없다. 엔드투엔드 암호화에 대한 요구는 단순히 NSA의 도청을 차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근간은 메시지는 사적인 활동이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우선 알아두어야 할 점은 "암호화"라는 말이 곧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서비스는 전송의 양 끝점 사이에서 메시지를 암호화한다. 이 경우 대화 내용은 메시징 서비스의 서버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되지만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주체가 그 업체이므로 ...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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