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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HP의 첫 '프로젝트 문샷' 서버, 2분기 출하 예정

2013.02.22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HP가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환경을 위한 첫 절전 서버가 다음 분기 공식 출시된다고 맥 휘트먼 CEO가 지난 21일 밝혔다. 회사가 '문샷'(Moonshot)이라고 불렀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서버다.

프로젝트 문샷은 거대 데이터센터용 절전형 서버를 개발하려는 노력이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대신 절전형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것이 골자였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지난 2011년 발표했으며, 레드스톤이라는 첫 서버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칼세다(Calxeda)의 ARM 타입 프로세서에 기반하고 있었다.

HP는 지난 해 경로를 다소 변경해 다른 프로젝트 문샷 서버를 공개했다. 제미니(Gemini)라는 명칭의 이 서버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 기반하고 있었다.

휘트먼과 회사 대변인 모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앗지만 HP가 다음 분기 출시하려는 서버는 이 아톰 서버일 가능성이 크다. 한 HP 임원은 제미니 상용화 버전이 지난 해 말께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기 때문이다.

휘트먼은 "데이터센터의 경제학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86 서버 환경에 비해 89% 적은 에너지 소비, 94% 절감되는 공간, 63% 적은 비용이 가능한 새로운 범주가 등장할 것이다"라고 지난 21일 말했다.

HP의 이러한 행보는 관련 시장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 사이에게 대규모로 절전형 서버를 도입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

델 등의 다른 서버 제조사들은 절전형 서버 시장에 빠르게 진입했으며 절전형 서버 벤더였던 씨마이크로를 인수한 AMD도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라이선스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들 절전형 서버들은 대개 전통적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대신 웹 애플리케이션, 하둡과 같은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의 특정 환경용으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미니는 '센터톤'(Centerton)으로 알려진 인텔의 신형 아톰 칩을 통해 전력을 절감했었다. 센터톤의 소비 전력은 6W로 제온 프로세서에 비해 월등히 낮다.

한편 기존 ARM 기반의 칼세다가 폐기된 것은 아니다. HP는 제미니가 '프로세서 카트리지'를 이용한다면서, 이는 향후 다른 프로세서 타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던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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