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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기후 이용한 엑사급 시스템 냉각 구현" 미 에너지부 새 시설 착공

2012.02.09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샌프란시스코만이 내려다 보이는 그림 같은 경치에 미국 에너지부 버클리 연구소가 새로운 컴퓨팅 센터인 CRTF(Computational Research and Theory Facility)를 건설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언젠가 엑스급 시스템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미 에너지부도 아직 엑사급 시스템이 어떤 모양일지는 알지 못한다. 칩의 종류나 스토리지, 네트워킹, 프로그래밍 방법론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모두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 대규모 시스템을 어떻게 냉각할 것인가이다.
 
CRTF는 외부 공기를 냉각에 사용할 예정이다. 만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기간이 95%에 달하기 때문이다. 연구소의 컴퓨팅 과학 보조 디렉터인 캐서린 옐릭은 만약 컴퓨터 업체들이 표준 온도의 시스템을 만든다면, “일년 내내 외부 공기로 냉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구시설의 준공 예상도

1만 3,000여 평방미터의 건물은 언덕에 자리잡아 탁 트인 전망을 가지게 되며, 버클리 연구소는 현재 두 군데로 나눠져 있는 사무실을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엑사급 시스템과 함께 두 대의 수퍼컴퓨터를 수용할만큼 넓다. 옐릭은 “두 대의 엑사플롭 시스템을 실제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데이터센터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수퍼컴퓨터는 액체 냉각을 이용하지만, 이 빌딩은 증발 냉각도 함께 이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물은 냉각 타워로 보내지고, 증발 작용이 냉각을 돕는 방식이다. 건물의 최하층은 기계 영역으로, 외부 공기를 안으로 끌어들이는데 사용된다.
 
엑사급 시스템은 초당 100만 조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하는 시스템으로, 페타플롭 시스템의 1,000배에 달하는 시스템이다. 미 정부는 이미 장비 업체에게 2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은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준 상태. 현재 20페타플롭 시스템이 약 7메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감안할 때, 매우 낮은 전력이다.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되고 있는 대규모 상용 데이터센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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