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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한 애플의 2025년 비전은?

2023.06.13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의 기술 개발 그룹 부사장 마이크 록웰은 애플 비전 프로가 착용한 첫 순간부터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애플 비전 프로를 체험해 본 소수의 사람들은 대부분 애플의 창조물이 놀라웠다고 인정하곤 한다 하지만 2년 후의 양상은 어떨까?,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킬러 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여전히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줌 인, 줌 아웃을 해본다면 해답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일단 다음 제품을 무엇일까? 애플의 경영 회의를 엿보는 듯한 한 애널리스트는 저가형 시스템과 일반 선글라스와 비슷한 제품이 2025년 출시에 맞춰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기술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여기서는 헤드셋에 초점을 맞춰본다. 

애플 비전의 핵심적 존재 ‘애플 실리콘’
현재 애플이 벌이고 있는 쇼의 진짜 스타는 사실 애플의 자체 칩이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제품 디자인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주인공들이다. 애플의 실리콘 개발팀은 M3, R1, 5G 등 새로운 혁신을 빠르게 만들어내고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니 스루지가 신제품 출시 때마다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상하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 그와 그의 팀은 아이폰, 맥 및 기타 모든 제품에서 3나노미터 칩으로의 전환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련의 시도 끝에 TSMC는 연말까지 최대 10만 개의 3나노 웨이퍼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대부분은 아이폰 15 프로 및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A17 바이오닉 칩일 전망이다. 아울러 애플의 M2 울트라 칩은 AMD와 인텔의 최신형 프로세서만큼 빠르다. 애플의 칩 경쟁에서 더욱 가속화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배경이다.

강력한 성능에 우수한 절전성
3nm 아키텍처가 아이폰 이후 맥 및 아이패드에도 적용될 것이다. 3nm로의 전환을 통해 애플은 와트당 성능 측면에서 할 이야기가 많아질 것이다. 더 강력한 성능과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더 작은 배터리를 통해 더 작고 얇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서는 비전 프로에도 탑재될 것이 분명하다. 즉, 애플이 비전 프로 2를 출시할 시점에는 배터리 팩을 줄이고 충전당 사용 시간을 늘리면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25년이면 M2 프로세서의 제조 비용이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렌티큘러 디스플레이(Lenticular displays)
애플이 자사 기기에 사용할 자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는 분석이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애플 워치에 먼저 적용된 후 비전 장치에도 나타날 수 있다. 애플이 자체 마이크로LED 디자인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하나는 생산 비용 절감일 수 있다. 그리고 비용 절감은 비전 프로 2의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

애플의 대중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강구할 것이 확실시되며,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애플은 더 많은 가격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킬러 앱은?
"킬러 앱"이라는 질문은 흥미롭지만 어쩌면 잘못된 질문일 수도 있다. 애플 비전 프로의 킬러 앱은 플랫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존재할 수 없었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킬러 앱이다. 생산성 측면에서 보면, 인터랙티브 환경을 통해 개발자는 공간 경험 내에서 연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새롭게 구상해볼 수 있다. 이 무한한 캔버스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사고 방식과 아이디어 연결 방식이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공간적 도구가 언제 있었을까?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정 형태의 개발 키트는 7월 중 등장할 전망이다. 올 가을 애플의 대규모 이벤트가 열릴 즈음에는 개발자들이 어떤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몇 가지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을 것이다. 

애플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홀로렌즈 대안
일부 기업 내 개발자들은 이미 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며 애플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미라(Mira)를 인수한 이유 중 하나다. 결국, 애플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일부 입지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홀로렌즈에 대한 대안을 애플이 제공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회사가 지난주 출시 행사에서 기업용 디바이스를 강조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물론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뿐이다.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교함과 헌신이 필요하다. 시도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실패할 수도 있고, 일부는 아직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경험이 이제 앱 스토어를 통해 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서 핵심은 이러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 자체가 킬러 앱이라는 것이다.

비전 1
다시 현재로 돌아와본다.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질문에 답하기가 조금 더 쉬워졌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내년 초'에 공식 출시할 때까지 개선할 예정이며, 향후 더 저렴한 모델을 지향하는 개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2025년 즈음에는 차세대 기기가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맥이 마음을 위한 자전거(a bicycle for the mind)라면 비전 프로는 비행의 발명(invention of flight)으로 평가받게 될 지도 모른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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