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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사용하기

2014.01.08 Paul Mah  |  CIO

태블릿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런 인기 기기들은 순식간에 충전되고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서핑에도 제격이다. 하지만 노트북에 태블릿까지 들고 다니면 불편할 뿐 아니라 태블릿 고유의 휴대성을 해치게 된다.

굳이 PC가 필요한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노트북을 집에 두고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아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생산적인 작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을 모아보았다.

왠 안드로이드 태블릿인가?
애플의 아이패드(iPad)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태블릿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안드로이드를 검토할 이유가 무엇을까? ABI 리서치(ABI Research)에 따르면 2013년 2사분기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판매량이 아이패드의 그것을 능가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상당한, 그리고 성장하는 시장 점유율 때문에 개발자들은 iOS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덕분에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없는 앱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삼성 노트(Note) 8과 구글 넥서스(Google Nexus) 7 태블릿.


판매량은 차치하더라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장점이 많다.

- 무수히 많은 기기 구성과 가격이 존재하며, 동급의 저장용량과 무선 연결 기능을 갖추었으면서도 아이패드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다.

- 한 때, 아이패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 덕분에 디스플레이 품질의 측면에서 왕좌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현재 많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모델들이 레티나 이상의 높은 화질을 자랑하고 있다.

-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의 파일 시스템은 전통적인 컴퓨팅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컴퓨터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자 또는 연결된 PC를 사용해 파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많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는 저렴한 저장용량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가 통합되어 있다. 또, USB 온더고(On-the-Go)를 지원하여 사용자들은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안드로이드 기기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구글 넥서스 7 등 일부 신형 태블릿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ADATA 등의 벤더들이 마이크로 USB 포트에 연결되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무용 안드로이드 태블릿 구성하기
업무용 태블릿을 구성하려면 우선 이메일, 일정, 연락처를 적절히 동기화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이며 사실 단순하기까지 하다. 보통 지메일(Gmail) 계정, LDAP, 또는 EAS(Exchange ActiveSync) 형태뿐만이 아니라 POP와 IMAP 서비스 등의 전통적인 이메일 시스템 설정이 필요하다.

생산성 문서를 위한 상황은 좀 더 복잡하다. 그 이유는 선택의 폭이 매우 넓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USB 연결을 통해 작업 문서를 불러오거나 태블릿에 SD 카드 슬롯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에는 SD 메모리 카드로 복사할 수 있다. 클라우드(Cloud) 스토리지 서비스인 드롭박스(Dropbox)나 슈거싱크(SugarSync)를 이용해 작업 문서를 지속적으로 동기화 할 수도 있다.

각 앱을 적절히 설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에버노트(Evernote)와 심플노트(Simplenote) 등의 많은 클라우드 중심적 앱들은 개별적으로 설정을 구성해야 한다. 안드로이드용 원노트(OneNote) 등의 앱은 단독 모드로 동작할 수 있지만 셰어포인트(SharePoint) 또는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저장소와 연계하면 편의성이 배가된다. 마지막으로, 크롬(Chrome) 또는 파이어폭스(Firefox) 등의) 웹 브라우저가 데스크톱 버전과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업무용 BYOD 기기를 구성할 때 가장 간과하는 보안 문제가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태블릿에 상당량의 개인 및 업무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암호 잠금 설정은 필수적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외장 SD 카드를 암호화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태블릿 이용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걱정하거나 또는 준수 규칙에 따라 제한되는 사용자들에게는 업무용으로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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