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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윈도우 스토어가 가진 '대박과 쪽박의 양면성'

2011.12.09 Seamus Bellamy  |  PCWorld
지난 몇 달 동안 소비자들과 개발자들이 윈도우 8의 개발자용 프리뷰를 사용해 볼 수 있었지만, 지난 화요일까지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속한 온라인 앱 스토어에 대한 정보는 거의 얻을 수 없었다.
 
애플이 자사의 맥 앱 스토어(Mac App Store)와 아이튠즈 앱 스토어(iTunes App Store)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거둔 성공을 재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의 윈도우 8용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 for Windows 8)의 출시를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대박의 조건을 가진 윈도우 스토어
2012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인 윈도우 스토어는 미래의 윈도우 사용자들이 윈도우 8 태블릿, 데스크톱, 노트북에서 사용하기 위한 메트로(Metro) UI 스타일의 앱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중앙 허브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개발자들은 윈도우 8용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판매 금액이 2만 5,0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수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판매 금액 2만 5,000달러가 달성되면 개발자는 해당 제품에서 발생한 전체 수익의 80%를 가져갈 수 있다. 이 같은 정책은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적극 환영할 만 하다. 
 
윈도우 8용 윈도우 스토어 앱 등록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자사의 앱 퍼스트(Apps First) 경연대회에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콘텐츠는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최초 8개의 제품 중 하나로 등록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이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용 윈도우 스토어 계획 덕분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노력에 대한 대가로 거대 기업의 수익을 나누어 갈 수 있게 되며 성과가 좋은 개발자는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필요한 앱을 구입하기 위해 허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튠즈 앱 스토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Android Marketplace)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윈도우 OS로 구동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앱 생태계를 통해서 윈도우 8 태블릿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갈구했던 대박을 낼 수 있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포털을 통해 얻은 재정적인 수입의 상당 부분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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