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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IT부서가 알아야 할 윈도우 8 체크포인트

2011.09.28 Woody Leonhard  |  InfoWorld

윈도우 8의 3가지 측면으로 인해 기업 내 IT 부서들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임과 동시에 상당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윈도우 8 개발자 시사회 버전을 공개한지 2주가 지난 현재, 100만 번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IT 부서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늘 그래왔듯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나마 자사의 빌딩 윈도우 8 블로그(Building Windows 8 Blog)를 통해 윈도우 엔지니어링 팀의 제한된 포스팅을 공개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시사회 버전 사용자들은 최종 사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윈도우 8에 관한 의미 있는 관찰 결과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클라이언트 측면의 핵심에 대한 이해를 얻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히 사전 공개된 코드로는 그런 것들을 더 알아내기 힘들다. 또 윈도우 8의 공식 출시는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윈도우 8의 주요 특징, 즉 인터페이스의 변화와 ARM 프로세서 지원은 기업 IT부서에게 어려운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의 변화와 지원 아키텍처의 확장
윈도우 8에서 소개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양분화된 인터페이스다. 이에 관해서는 다양한 용어들이 있다. 편의를 위해 필자는 타일들(그림 1 참조)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를 "메트로(Metro)"라 부를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좌측 하단의 블랙홀만 제외하면 윈도우 7 데스크톱과 유사한 외양과 작동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Desktop)"이라고 부르겠다.

 


그림 1: 타일로 구성된 메트로 인터페이스.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메트로 인터페이스용 애플리케이션 타일이 제공되기도 한다. (예제 - 구글 크롬(Google Chrome) 타일)


윈도우 8의 또 다른 특징은 인텔/AMD 하드웨어에서 작동할 뿐 아니라, ARM 기반의 하드웨어에서도 동작한다는 점이다. 조만간 출시될 인텔 태블릿들은 상대적으로 무겁고 배터리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반면 ARM 태블릿들은 더 가볍고 배터리 수명도 길며 가격도 더 저렴할 것이다. 물론 언젠가는 인텔도 경쟁력을 갖추겠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가장 인기를 끌 태블릿은 ARM 아키텍처 기반의 태블릿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연회, 키노트 등을 보고 보도 자료들을 읽어 봤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스크톱과 노트북, 인텔과 ARM에서 모두 작동하는 하나의 운영 체제를 개발했다고 믿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의 말을 빌리자면 "인텔 또는 ARM이 아닌 인텔과 ARM"이다.

마케팅 측면에 그 말 자체는 사실일지 모르지만 문제는 세부적인 것들에 있다. 이미 아키텍처와 OS의 혼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특히 기업 개발자들과 IT 부서들도 겪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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