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T인프라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2019년 4분기에는 2018년 4분기보다 12.4%, 2019년 전체에는 2018년보다 2.1% 각각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의 전세계 클라우드 IT인프라 트래커에 따르면 이같이 증가한 결과 4분기 미화 194억 달러, 2019년 668억 달러를 나타냈다.
2019년 4분기에 퍼블릭 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14.5% 성장한 133억 달러,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8.2% 성장한 61억 달러였다.
그러나 2019년 전체의 퍼블릭 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452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6.6% 증가한 216억 달러였다.
한편 2019년 4분기 전체 IT인프라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81억 달러를 달성했지만, 2019년 전체 IT인프라 지출은 1.1% 감소한 1,444억 달러에 그쳤다. 비 클라우드 IT인프라 지출은 분기 대비 4.6% 감소한 187억 달러, 전년 대비 4.1% 감소한 677억 달러다.
또한 4분기에는 클라우드 IT인프라가 모든 IT인프라의 49.7%를 차지했으며 IDC 분석에 따르면 이 수치는 향후 보고서에서 분기 및 매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이 2024년에는 연간 60.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T인프라를 구성하는 3가지 주요 시장 내에서 스토리지 플랫폼은 전년 대비 15.1%로 분기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6억 달러에 달했다. 다음은 컴퓨트 시스템으로 14.5% 증가해 108억 달러였고 이더넷 스위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0억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이더넷 스위치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82억 달러로 2019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스토리지 플랫폼 부문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231억 달러였으며, 컴퓨트 플랫폼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355억 달러였다.
클라우드 IT인프라 업체 매출 성과 측면에서 보면 델 테크놀로지가 분기 매출 27억 달러, 시장점유율 14.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HPE와 뉴 H3C 그룹(New H3C Group)으로 21억 달러와 11.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3위는 시스코로 11억 달러와 5.9%의 시장점유율을 이어갔으며 인스퍼(Inspur)와 인스퍼 파워 시스템(Inspur Power Systems)은 10억 9,000만 달러, 시장점유율은 5.9%였다. 화웨이는 8억 8,300만 달러, 시장점유율은 4.7%, 레노버는 8억 1,800만 달러, 시장점유율은 4.4%를 각각 달성했다.
한편,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의 직접 지출은 63억 달러로 시장점유율 34%를 차지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