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전략 책임자는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디지털과 소셜 접촉 덕분에 브랜드와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졌으며, 마케팅에서 창의력과 진정성의 역할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CMO>는 ADMA 언플러그드 웨비나(Unplugged webinar) 시리즈의 일환으로 코카콜라 북미의 전략 개발 및 전자상거래 담당 부사장인 모니카 맥구르크를 인터뷰했다. 그녀는 창의력과 혁신이 마케팅에서 여전히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디지털과 데이터 부문의 파괴적 혁신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브랜드와의 접촉 방식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본적으로 바뀐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마케터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놔야 하는 속도다. 맥구르크는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이것이 코카콜라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북미 전자상거래 채널(유통 경로)을 총괄하면서, 브랜드의 디지털 채널 팀과 협력하고 있다.
맥구르크는 웨비나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소비자와 고객을 깊이, 의미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우리 브랜드와 접촉하도록 유도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창의적인 역량에 대한 기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이제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1980년대 뉴 코크(New Coke)를 내놓으면서 이런 부분을 학습했다. 당시 소비자들은 우리가 그들의 과거 기억, 어린 시절, 브랜드를 연결시키는 시도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에 더 많이 적용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디지털 지형은 쌍방향 통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끊임없이 소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모든 캠페인은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