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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애플리케이션

MS, 플루이드 프레임워크 기반 협업 앱 '루프' 공개··· 코파일럿 통합

2023.03.24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 앱 ‘루프’를 거의 1년 동안의 베타 테스트 후에 공개했다. 코파일럿 기능을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통합한 점이 눈에 띈다. 
 
ⓒMicrosoft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된 이번 루프(Loop)는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앱의 여러 요소로를 하나의 공동 작업 공간에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루프의 특징 중 하나는 회사의 플루이드(Fluid) 프레임워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플루이드 프레임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응용 프로그램 간의 장벽을 제거하고 표, 차트, 목록과 같은 앱 구성 요소를 여러 앱에 임베드하고 여러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앱 및 엔드포인트 제너럴 매니저 왕귀 맥켈비는 직원들이 협업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 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모호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환경에서 공동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창의적 프로세스의 혼란을 품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요구 사항에 적응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루프는 3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루프 컴포넌트, 루프 페이지, 루프 워크스페이스다. 

루프 컴포넌트는 목록, 표, 메모 등 다양한 콘텐츠의 이동형 조각(portable pieces)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팀즈, 아웃룩, 화이트보드에서 지원되며 웹용 워드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루프 페이지는 유연한 공유 캔버스다. 여기에 사용자는 루프 컴포넌트를 배치하고  링크, 파일 또는 데이터와 같은 요소를 가져올 수 있다. 루프 워크스페이스는 일종의 공유 플랫폼처럼 작동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프로젝트의 중요한 요소를 함께 보고 그룹화할 수 있다. 

참고로 루프 페이지의 모든 콘텐츠 요소를 루프 컴포넌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전체 루프 페이지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링크 또는 라이브 페이지를 통해서다. 모든 변경 사항은 공유된 모든 우치에서 업데이트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루프는 프로그레스 트래커와 커스텀 레이블을 제공한다. 루프 앱과 태스크 리스트에 할당한 태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래너 및 투두(To DO)와 동기화된다.

비공개 프리뷰에서는 코파일럿 통합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봇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발표한 바 있다. 루프에도 코파일럿이 통합된다. 단 아직은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에서만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루프의 코파일럿은 루프 페이지의 콘텐츠와 워크스페이스에 링크된 문서의 콘텐츠를 요약할 수 있다. 또 편집본에 더 자세한 내용이나 맥락을 추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루프 구성 요소 형태로 보내는 재주도 갖췄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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