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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서버

마이크로소프트, 85인치 '서피스 허브 2S' 출시

2020.09.23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 85인치에 달하는 서피스 허브 2S 사전 주문을 개시했다. 운영체제로 기존의 윈도우 10 프로 또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뿐 아니라 윈도우 10 팀 OS를 선택할 수 있는 이 협업용 거대 컴퓨터는 당초 올해 초 출시될 예정이었다. 



회사는 작년 50인치 크기의 서피스 허브 2를 9,000달러에 출시하며, 85인치 버전이 준비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번 서피스 허브 2S의 가격은 2만 1,999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패널’(Microsoft Teams panels)를 발표했다. 회사 공간 외부에 설치되는 이 패널은 참석자들에게 일정과 예약 상황을 알리고 사무실 주변 길 찾기를 지원하는 새로운 범주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특히 인원 수를 파악할 수 있는 카메라와 접목돼 회의실 점유 상황을 보여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담당자는 서피스 허브 2와 팀즈 패널이 서로 다른 제품이지만 팀즈 인증을 통해 소통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서피스 허브 2S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회사에 따르면 85인치 서피스 허브 2S에는 45% 더 축소된 베젤, 20% 더 얇은 디스플레이 및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원 페이지에 따르면 2019년 4월 출시된 종전의 서피스 허브 2S와 같이 8세대 인텔 코어 칩을 내장했으며, 8GB 램, 128GB SSD 등의 사양을 갖췄다. 또 윈도우 10 프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10 팀 2020 업데이트의 운영체제 옵션을 가진다. 

윈도우 10 팀 2020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에 특화해 선보인 운영체제 옵션으로, 팀즈를 디폴트 협업 앱으로 구성하는 기능과 싱글 사인온 기능, 신형 엣지 브라우저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 기기를 보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2 개의 서피스 펜 동시 입력 기능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한편 마이크소프트는 CPU와 GPU를 내장한 모듈식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서피스 허브 2X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서피스 프로 2S 사양에도 ‘모듈식 컴퓨팅 카트리지’가 포함돼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허브 2S의 핵심 매력이 새 하드웨어라기보다는 윈도우 10 팀 2020 업데이트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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