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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 ‘금속 먹어’ 에너지 확보하는 기술 발표

2020.05.04 Brian Cheon  |  CIO KR
일부 제조업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로봇이 공장의 모든 곳에서 동작하며,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뿐 아니라 물류와 계획까지도 처리되는 풍경이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연구진은 여기에 더해 금속을 먹어 에너지를 확보하는 로봇 기술을 제안했다. 

미디엄(Medium)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대학 연구진은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금속을 먹는 로봇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이 기술이 미래의 IoT 공장에 제기될 수 있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이나 IoT 기계가 접촉하는 금속 표면으로부터 전기 기계적으로 전력을 변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AC 에너지 레터에 발표한 논문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재료에서 에너지를 추출할 수 있다”라며, “이는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처럼 로봇이나 IoT 기기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금속을 화학적으로 먹는 것과 같다”라고 전했다. 

주변에서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크기와 무게,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앰비언트 파워(ambient power) 기술은 그동안 꾸준히 개발돼 왔다. 태양광이나 자력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려는 콘셉트가 주류였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경우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 이번 펜실베니아 대학의 기술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금속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펜실베니아 대학 기계 공학과 조교수 제임스 피쿨 교수는 “우리의 ‘멜타-에어 스캐빈저’(metal-air scavenger) 기술은 기존 에너지 수확기의 10배에 이르는 전력 밀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배터리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접근법이 잠재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나을 수 있다고 전망하며 “언젠가는 배터리를 재충전하려는 로봇이 알루미늄을 찾아 먹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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