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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과대 포장'··· 최신 기술 트렌드의 감춰진 그늘

2013.05.30 편집부  |  CIO KR
솔직히 말해보자. IT 세상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노예이자, 이를 둘러싼 과장의 노예다. 모든 것이 예전의 것보다 더 좋고 아름다우며 필수적으로 보인다. 최신 트렌드에 올라타지 못한다면 이내 뒤쳐질 것만 같다. 세일즈 피치의 위력이다.

당연히도 모든 신기술과 IT 전략, 이를 둘러싼 과장이 진실인 것은 아니다. 또 아무리 멋진 혁신일지라도 부작용이나 성가심, 아쉬움을 남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기술 업계는 주요리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식단 전체의 조화를 쉽게 잊는 경향이 있다.

다음은 오늘날 가장 뜨거운 기술 트렌드들을 정리한 동시에 어두운 면을 함께 살펴본 내용들이다.

PaaS의 그늘
대가는 언제나 더 커 보인다. 수천 달러를 들여 서버를 구매하고 호스팅하는 대신, 커피 한 잔이나 때로는 껌 값에 이용할 수 있는 깔끔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에 가입해 보자. 그러나 이런, 깔끔한 서비스는 사실 광고로 도배되기 위한 것이었다.

헐 값에 기술을 임대하겠다는 생각은 매우 훌륭한 생각이다. 수십 만 달러는 아니더라도 수천 달러짜리 구매주문을 실행하는 대신에 5달러 10센트짜리 클라우드를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러나 이런 무료의 또는 저렴한 서비스가 중지되면서, 혹은 사라지면서 이를 복구하느라 고생해야 했던 이들도 똑같이 생각했었다. 대다수의 경우, 서비스 중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4개의 PaaS 서비스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엉망이 된다. 모두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린다.

이제 이런 툴은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도박이라 할 수 있다. 가벼운 실험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중요 인프라로서 의존하게 되면서 위험도가 빠르게 증가한다. SLA(Service-Level Agreement)가 좋다 하더라도 결코 안심해선 안 된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가격이 5배나 높거나 필수적인 문서를 제공하지 않고 인프라의 일면을 변경하거나 하위호환성을 제공하지 않거나 빠르게 "노후화되는"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비용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

BYOD의 그늘
BYOD (Bring Your Own Device)는 직원들이 원하는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시작되었지만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해야 할 뿐 아니라 이제 업데이트 및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고 문제 해결 및 기기 수리를 책임져야 하며 매년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매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줄 아는 프로그래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술에 능통하지 못하고 바쁜 다른 직원들에게는 악몽과도 같다.

BYOD는 또한 같은 하드웨어에 모델에 같은 소프트웨어를 같은 방식으로 설치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대문에 상당한 호환성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크리스(Chris)의 맥(Mac)이 고장 나는 경우, 크리스는 팻(Pat)의 PC를 빌려서 사용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팻은 분명 자신의 노트북을 크리스에게 빌려주고 싶지 않을 것이며 회사가 BYOD 정책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팻은 협력을 잘 하는 인물이지만 누군가의 봉은 아니다. 크리스가 링크를 잘못 클릭하여 팻의 노트북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떻게 될까? 일부 IT 부서들의 고집스러운 파시즘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BYOD를 도입하는 것이다.

크라우드펀딩의 그늘
워싱턴에는 스스로는 시큐리티 익스체인지 커미션(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이라 부르는 수천 명의 변호사들로 채워진 한 빌딩이 있다. 수십 년 전 이 기관이 설립된 이유는 큰 꿈과 유창한 말솜씨를 가진 사람들이 별다른 소득 없이 대중들에게 "부담"을 지우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주식브로커들은 크라우드펀딩 강매의 원조였으며 SEC는 그들을 견제하고자 했다.

모두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믿지만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도 월 스트리트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어두운 거래, 계산착오, 노골적인 사기를 경험하지 말란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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