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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개 소프트웨어 기업에 2,400만 달러 투자

2011.09.09 James Niccolai   |  CIO
인텔이 7곳의 소프트웨어 기업에 총 2,4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회사의 미래 전략과 관련한 행보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우드 자동화 벤터인 다이나믹옵스(DynamicOps), 빌딩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인 인라이티드(enLighted), 실시간 애널리틱스 기업인 구아부스(Guavus), PaaS 기업인 IP 커머서, 소셜 게임 애널리틱스 기업인 스워브 뉴 미디어(Swrve New Media) 등이다.

또 예측 애널리틱스 기업인 레볼루션 애널리틱스와 스트리밍 미디어 기업인 가이카이(Gaikai)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회사의 '인텔 캐피탈' 부문은 각각의 기업에 진행된 투자 액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인텔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전략적 승부처로 강화시키고 있다.

인텔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디비전의 제너럴 매니저 도그 피셔는 "우리 하드웨어 상에서의 개발과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텔이 수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에 역량을 투자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운영체제나 코덱 등을 회사의 하드웨어에 최적화하는 작업, 신형 칩의 신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작업 등이 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2년 전에는 임베디드 운영체제 윈드 리버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보안 소프트웨어 벤더인 맥아피를 인수하는 등 소프트웨어 부문 행보를 진일보시키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텔에 따르면 인텔 캐피탈 부문은 지난 총 3억 2,7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119곳에 진행했다. 이 중 44%는 북미 외 지역에서 이뤄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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