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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예산·품질 모두 잡은' 아이오와 인력개발원의 가상 데스크톱 활용

2012.08.31 Kim S. Nash   |  CIO
2011년 미 아이오와 주는 예산 감소로 인해 55개의 고용 사무소 중 36곳을 닫기로 결정했다. 주 당국은 9만여 명에 이르는 구직자에게 어떻게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만 했다.

아이오와 인력개발원의 CIO 게리 베이트맨은 데스크톱 가상화를 선택했다. 학교,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 건물에 보안처리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함으로써 구직자들이 실직 서류를 제출하고 이력서를 작성하며 새로운 직업을 찾고 주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1년이 지난 현재 이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큰 성공을 거뒀다. 아이오와 주 당국은 과거보다 적은 예산으로 더욱 많은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트맨은 "처음에는 궁여지책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였지만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CIO닷컴이 수여하는 CIO 100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는데, 650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절감 효과를 극적으로 빠르게 달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이번 프로젝트에 추가로 소요된 예산은 8,600달러에 불과했는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장소, 하드웨어를 재활용했기 때문이었다.

베이트맨은 주 정부 직원들의 참여가 특히 돋보였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가능한 한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야 했다. 직원들이 사용했던 가상 데스크톱은 1990년 대 윈도우를 연상시키는 조악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됐었다. 그러나 직원들의 협조와 참여에 힘입어 지금은 웹 스타일 링크와 아이콘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배치된 가상 데스크톱은 현재 722개 장소 3,510개의 접근 포인트까지 확장된 상태다. 한 대학은 학생들의 구직을 돕기 위해 500대 이상의 가상 데스크톱을 도입하기도 했다. 베이트맨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이라면 무엇이건 가상 데스크톱 후보였다"라고 말했다.

주 정부가 발견한 놀라운 점 하나는 가상 데스크톱이 저녁 시간과 주발 시간에도 활발히 활용된다는 사실이었다. 과거 사무소 형식으로 운영할 때는 일과 시간에만 접속할 수 있었다. 대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였다. 그러나 이제 구직자들은 오후 9시까지도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은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시간이다.

이러한 데이터로 인해 주 정부는 전화 서비스 및 온라인 챗 서비스를 오후 8시로 확대했으며 토요일 서비스 시간도 5시간이나 연장했다.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가상 데스크톱 시스템은 지금까지 약 18만 명의 구직자에게 서비스됐다. 한 고등학교는 아이패드를 이용한 접속 기능을 요청하기도 했다. 베이트맨은 "이제는 검증된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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